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99회 작성일 18-10-30 08:15

본문

 

  
♧ 이 가을에 내가 바라는 것들 ♧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느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이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
- html 제작 김현피터 -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가을의 속삭임 - Richard Clayderman ♬ 

가을의 속삭임은 1983년 발표된 
Greatest Hits 1(러브)앨범 네번째 트랙에 실려있는 곡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을에 들으면 이만큼
가을이 왔구나하고 느끼게 하는곡이지요 




추천0

댓글목록

에스더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에스더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물며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갑니다
항상 강건하시옵길 기원합니다.

Total 11,308건 5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10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2-04
1110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1 02-03
1110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2-03
1110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02-03
1110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0 02-02
1110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2-02
1110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2-01
1110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2-01
1110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1-31
110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1-31
1109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1-30
1109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1-30
1109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1-29
1109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1-29
110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1-29
110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1-29
1109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1 01-28
1109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1-28
11090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1 01-28
110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1 01-28
110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1-28
1108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1-27
1108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1-27
110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1 01-27
110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 1 01-27
110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1 01-27
110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1-26
1108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1 01-26
110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1-26
1107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1 01-26
1107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1-25
1107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1-25
1107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1-25
11075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1-24
1107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1-24
1107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1-24
110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1-24
110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1-24
1107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1-23
110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1-23
110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1 01-23
110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 01-23
1106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1 01-22
1106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1-22
1106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1 01-22
1106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 0 01-21
1106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1-20
1106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1 01-20
1106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1-19
1105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 01-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