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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라는 섬이 있다/외로울 때 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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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18-11-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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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외로울 때 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면



가장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

 

 

부도가 나서 길거리로 쫓겨나고

뇌출혈로 쓰러져

말 한마디 못해도 가족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

 

중환자실 환자 옆에서도

힘을 내어 웃으며 살아가는 가족들의 마음속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런 마음들이 모여 사는 섬, 그래도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근심 걱정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외로울 때 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면 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쓸쓸했던 순간도 구석으로 밀어놓고 속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기에 살맛이 솔솔 날 것입니다 온갖 서러움을 홀로 당하며 살아왔는데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가슴에 켜켜이 쌓였던 아픔도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닥쳐 절망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때도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비참하게 짓밟혀 싸늘하게 얼어붙었던 냉가슴도 따뜻하게 녹아내릴 것입니다 내 삶을 넘나들던 아픔을 다독여주고 늘 축 처지고 가라앉게 하던 우울과

치밀어 올라 찢긴 가슴을 감싸준다면 끝없이 짓누르던 고통도 멈추고야 말 것입니다 흠집투성이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한 사람이라면 잠시 어깨를 빌려 기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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