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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에 미련을 두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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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19-01-26 08:35

본문

 
 

♣ 지난 일에 미련을 두지말자 ♣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목적인 소유인가? 

보라. 모든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듯이,사람들은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죽음이라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사물이 어느 한 사람만의 소유가 아니었을 때
그것은 살아 숨쉬며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도 대화한다.

모든 자연을 보라.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 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듯이,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산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자. 
그대를 스치고 지나는 것들을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

그리고 비워두라.언제 다시 그대 가슴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 좋은 글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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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오시는지 / 소프라노 신영옥 / 박문호詩/김규환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가
갈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취인가
흐르는 물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 님이 오시는가
풀물에 베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내 님이 오시는가
내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메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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