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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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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19-02-13 01:36

본문

 





      내가 이런 사람이 되었으면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사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 것을 애써 난척하지 않고도
      자신의 지식을 나눌 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남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 때 화를 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깊은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 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김용호

      산다는 것은
      어느 순간의 경계선이지
      내가 믿어야 할
      영원은 아니다.

      기대와 아쉬움이 어우러진
      기쁨도 슬픔도
      어느 순간의 경계선이지
      영원은 아니다

      있어서는 안될 절망도
      잃어서는 안될 희망도
      어느 순간의 경계선이지
      영원은 아니다

      삶이란 어차피
      기대와 아쉬움과
      기쁨과 슬픔과
      절망과 희망이란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것이다

      영상 제작 : 靜默
      나오는 음악 : The Greatest Love Of All - Whitney Houston




 



      그리움 하나 줍고 싶다

      세월의 바람이 무심히 지나가면 어느새 인생도
      가을 쓸쓸한 중년의 길목에서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로
      가슴을 울리는 사람하나 만나면 좋겠다.

      그리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날마다 우체국 문을 열고
      들어서듯 나도 글을 써서 누군가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서고 싶다.

      한번쯤은 만나 보고도 싶다.
      한번쯤은 가까이서 그의 숨소리를 듣고 싶고
      거칠어진 손이지만 살며시 손 잡아주면
      따뜻한 마음이 혈관 속으로 스며들 것도 같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되어 오늘이 즐거울 수 있다면 말없이
      웃음 지으며 그저 바라만 봐도 좋겠다.

      거울 앞에 서면 늙어 가는 세월이 씁쓸히 웃고 있지만
      마음속의 거울은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있다.

      그래서 늘 마음은 겨울 숲을 거닌다.
      숲길을 산책하다 풀 속에 숨은 밤알을 줍듯
      진주처럼 빛나는 그리움하나 줍고 싶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곰과 두 친구

      어느 날 두 명의 친구가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숲에서
      곰이 나타났다.
      그들은 곰을 발견하자 어쩔줄 몰라하다가 그 중 한 명의
      친구가 길가에 있는 나무로 달려가 재빨리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는 가지 뒤에 몸을 숨겼다.
      하지만 다른 한 친구는 그의 친구처럼 재빠르지 못했다.
      그는 도망도 가지도 못하고 그저 땅바닥에 누워
      죽은 척 할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곰이 다가와서 그의 주위를 맴돌며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는 숨을 죽이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곰은 절대 죽은 사람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곰은 그를 정말 시체로
      생각하고는 그냥 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곰이 사라지자 나무 위에 숨었던 친구가 내려와서는
      곰이 그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였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친구를 버리는 사람과는
      절대 함께 여행하지 말라고 하더군.˝

      윌리엄 J. 베네트

      영상제작 : 동제


 



      이런 친구 하나 있다면

      거울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그림자 같은 친구 하나만 더 있었으면

      끝을 볼 수 없는 우물같이
      맘 깊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바다와 같은 친구 있었으면
      농익은 친구 하나만 더 있으면 참 좋겠다.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넌지시 능청 떨며 바로 잡아 주는 친구

      숨긴 마음 금방 알아채고
      ´너 이랬구나´ 하고 웃어 주는 친구

      가끔은 ´너 참 좋은 친구´라고
      추켜세워 주며 위로해 주는 친구

      삶이 힘들어 쓰러질 때
      어깨 살며시 빌려주며 다독거려 주는 친구

      외롭다고 전화 한 통만 하면
      쪼르르 어느새 내 곁으로 달려와

      ´친구, 본래 사람은 외로운 거야´ 라고
      넌스레 수다 떨며 마음을 정리 해 줄 그런 친구

      친구가 별건가?
      부담스럽지 않은 가지런한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웃음 지을 수 있다면
      그건 무조건 꼭 필요한 친구인 것을…

      이런 친구 하나만 가졌다면
      삶의 중간 점검 필요 없이
      지금껏 잘 살고 있는 증거이리라.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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