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보다 실패가 소중한 것은 인내라는 건널목을 통과하면 기쁨으로 맞이할 새로운 성공이 있기 때문이다.
있음보다 없음이 더 소중한 것은 없음 건널목에 나의 쓰일모 있는 삶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삶보다는 죽음이 소중한 것은 일생이란 건널목에 다 채울 수 없는 욕심을 체념하고 더 이상의 미련 없이 천국을 갈 수 있는 죽음이 있기 때문이다.
백 리의 절반
어느 마을에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선비가 있었다. 벼슬길에 오르려 공부를 거듭할수록 지식이 쌓이고 실력이 출중해졌다.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급제는 따놓은 당상인양 기대했다.
과거를 보러 갈 날이 임박하고, 그의 공부도 끝에 다다를 즈음이었다. 그는 공부에 손을 놓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커지더니 그만 마음이 풀어진 것 이였다.
하루는 스승이 그를 불러 말했다. "네가 고향을 떠나 이 마을을 올 때 총 백 리를 걸어왔네. 집을 출발해 구 십리를 오는 데 딱 열흘이 걸렸지. 그리고 도 열흘동안 십 리를 걸어야 이곳에 도착했다네." 그가 물었다. "구 십리를 오는 날짜가 어찌하여 같습니까? 셈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처음 열흘은 부지런히 걸어 구 십리를 올 수 있었다네. 한데 이제 다 왔다고 생각하자 몸이 말을 듣지 않았지. 나머지 십 리는 애를 써서 열흘이나 걸려 왔다네."
스승은 말을 이었다. '백 리 길을 가는 사람은 구 십리를 가고서야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네. 자네는 지금껏 열심히 공부해 여기까지 왔지. 앞으로 남은 십 리 길은 십 분의 일이 아니라 전반이나 만찬가지일세. 남은 길가지 충실해야 자네의 꿈을 이루지 않겠나."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호성 기자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 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그냥 친구와 진짜 친구
그냥 친구는 당신이 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이미 어깨가 당신의 눈물로 적셔져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 부모님의 성함을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주소록에 당신 부모님의 전화번호까지 가지고 있지요.
그냥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 때 와인 한 병을 사 가지고 옵니다.
하지만, 진짜 친구는 당신이 파티를 열 때 빨리 와서 준비를 도와주고 파티가 끝나면 치우는 거 도와주느라 집에 늦게 돌아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