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하지 말아요. 늘 부족하다 하지 말아요. 당신의 존재로 꿈을 빚는 나는 마음의 보석 상자를 간직했는데요
힘들어하지 말아요. 늘 안타까와하지 말아요. 당신의 마음 하나로 깨어나는 나는 또 하나의 선물로 채우는 걸요.
빛을 삼켜 먹은 어둠이 어제를 유린했던 시간이었지만 다시 그려나가는 내 안의 아름다움은 당신이란 이름의 선물 때문인걸요.
한 세상 키 작은 잎새가 된다 해도 바람이 할퀴고 간 들녘으로 남는다 해도 당신이 함께 하는 하루는 눈부신 선물인걸요.
사랑이라는 선물은 손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 하나 되어 버릴 때 사랑은 안개처럼 스며듭니다.
사랑이라는 선물은 손으로 풀어 보는 것이 아니며 마음으로 바라보면 스스로 풀리는 선물입니다. 마음에 사랑이 서로를 향해 당기고 있다면 그 사랑은 향기가 진동합니다.
사랑이라는 선물은 한없이 퍼 주고 나눠주어도 깊은 산골 샘물처럼 마르지 않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아늑한 빛이
김용호
모란이 붉은 입술로 사랑을 속삭이는 4월 그 향기가 스치는 바람결에 나는 오늘이나 내일도 미소를 머금으며 신선한 삶을 소망한다
가능성도 아니고 성취감이 충만한 것도 아니지만 나의 삶에 소중한 의미가 되어줄 향기로운 삶을 가꾸는 일이 큰 행복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때론 보람이 되는 일상의 결과와는 무관하게 내 마음속에 아늑한 빛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 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 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는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영상제작 : 동제
그 밖에 조금 더
한 학생이 졸업 논문을 쓰기 위해 성공한 사업가와 인터뷰를 했다. 학생은 사업가에게 성공의 비밀이 과연 뭐냐고 물었다. 사업가는 한 동안 그 질문을 곰곰이 생각했다. 그런 다음 간단히 한마디로 대답했다. "그 밖에 조금 더 라고." "나는 어린 시절에 보통 사람과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의 차이가 그 한마디에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최고인 사람들은 자기 몫을 다하고 '그 밖에 조금 더' 했다는 사실을."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배려했다. 사려 깊고 친절했으며 '그 밖에 조금 더' 해 냈다. 그들은 누구든 위급한 상황에 믿고 의지 할 수 있도록 '그밖에 조금 더' 베풀었다. '그 박에 조금 더' 란 말로 영혼의 생명수를 삼자. 신념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그 밖에 조금 더' 노력하자 시간과 가진 것을 너그럽게 내어 주고 '그밖에 조금 더' 나누어주자. 만나는 사람을 미소로 대하고 '그 밖에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하자. 언제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밖에 조금 더' 힘을 쓰자. 조금 더 달려간 사람, 세상을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써주고 '그밖에 조금 더' 하는 사람이 되어 보자.
출처 : 《클레어런스 드라크 주니어》글
영상 제작 : 소화데레사
유일한 기회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거부 조콘다의 부인은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줄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수소문 끝에 가장 초상화를 잘 그린다는 유명한 화가를 찾은 여인은 자신의 출신을 밝히지 않고 간곡하게 부탁했습니다.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제 초상화를 그려주시겠습니까?”
그러나 여인을 힐끗 쳐다본 화가는 거절했습니다.
“나 같은 화가가 그리기엔 당신은 너무 평범합니다. 나는 지금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서 골치가 아플 지경이니 돈은 상관없소. 저기 길 건너편에 일이 없어 한가한 화가가 있으니 그 사람이나 찾아가 보시오. ”
여인은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떠나 한가한 화가를 찾아갔고, 그는 여인의 얼굴을 보자마자 단 번에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한가한 화가가 그린 이 초상화는 ‘모나리자’라는 작품으로 세기의 명화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살아가지 않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워진 오늘의 기회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