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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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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5회 작성일 19-04-20 11:14

본문



 ♤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 ♤  
   

나는 누구인가...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들어 있다. 
그러나 묻지 않고는 그 해답을 이끌어 낼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거듭거듭 물어야 한다. 
모든 것은 세월에 풍상에 씻겨 시들고 허물어 간다. 
거죽은 늘 변하기 마련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무상하고 덧없다. 
항상하지 않고 영원하지 않다. 
늘 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실상이다. 
만일 이 세상이 잔뜩 굳어 있어서 
변함이 없다면 숨이 막힐 것이다. 

변하기 때문에 환자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로 살 수도 있는 것이고 
오만한 사람이 겸손해질수 있는 것이다 
어두운 면이 밝아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변해 가는냐에 달려 있다. 
자신의 중심을 들여다 봐야 한다. 
중심은 늘 새롭다. 거죽에 살지 않고 중심에 사는 사람은 
어떤 세월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허물어지지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 이 원초적인 물음을 
통해서 늘 중심에 머물러야 한다. 
그럼으로써 자기 자신에 대한 각성을 추구해야 한다. 
- 법정스님 
<Html by 김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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