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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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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19-05-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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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에게 줄 수 있는 것

      당신 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해 줄까?
      당신을 위해서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데

      내가 그대에게 줄수 있는 것은 오로지 하나
      나의 순수하고 맑은 진실한 마음 밖에 줄게 없습니다.

      보고 싶어도 달려가고 싶어도
      애타는 마음 눌러 앉힐 뿐

      그대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대가 이 다음
      나 땜에 힘들어 할까봐 제대로 다 표현하지 못하고
      안으로 안으로만 그리움을 삭힙니다.

      순백으로 물든 고운 사랑이지만 자꾸만
      욕심이 생기는 것은 마음을 비워낼 수 없는
      나의 어리석음의 소치인가

      그대
      그대를 그리워하는 이유를 묻지 마소서
      그대는 어두운 절망 속에서 느껴보는 한줄기 빛 같은
      희망의 결정체입니다.
      형용할 수 없는 기쁨의 세레나데입니다.

      오해와 질투의 소용돌이 틈새에서 아픔의 쓴잔을
      비울 때마다 맑은 영혼을 가진 그대의 그림자가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내 안에 그대를 두고도 내 곁에 붙잡아두지 못하는
      어설픈 바보 같은 사랑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모자람의 사랑입니다.

      함께할 수 없는 사랑이기에
      더 아름답고 허기지고 애달프지만

      그대를 그리워하며 아파하는 이유를 이제 더 이상
      내게 묻지 마소서 그것은 무거운 나만의 몫이니까

      그러나 그대가 있기에 늘 나는 내 가슴속에
      희망의 초 한 자루를 준비해 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제작 : 동제


 



      세월아 너 가는 길에는

      김용호

      세월아 너 가는 길에는
      언덕도 없냐

      세월아 너 가는 길에는
      모퉁이도 없냐

      세월아 너 가는 길에는
      오르막도 없냐

      세월아 너 가는 길에는
      내리막도 없냐

      내게 있는 기회도 내인생도
      잘도 데리고 참 거침없이 잘도 간다

      영상 제작 : 동제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다

      옛날 조선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 개성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개성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는 연로하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요청하기를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임금님의 용안을 한 번도 뵙지를 못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뵙고 죽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임금님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오십 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어느 길가에 나갔습니다.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해드렸는데 임금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궁으로 돌아온 임금님은 그 때 어머니를 업고 있던 그 사람을
      궁궐로 불러들이라고 명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나서 “너는 효자다”라고 하면서
      상으로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한 불효자가 돈을 벌기 위해 원치도 않는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가 그렇게 했다 합니다.

      내용을 보면 상을 받을 것이 아니라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임금님은 신하에게 효자에게 했던 것처럼 그도 금 백냥을 주라 했답니다.

      그래서 신하들이 그 사람의 의도를 낱낱이 고했는데 임금님의 말씀이
      효도는 흉내만 내어도 좋은 것이니 주라고 했다는 말에
      그 사람이 진짜 효자가 되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제작 : 동제


 



      화장품 왕국

      화장품 왕국 에스티 로더의 창업자 에스티 로더는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가운데 여성으로서는 첫손에 꼽히며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게 경영천재 20명 가운데 한 사람이다.

      경영의 천재답게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그녀의 독특한
      판매 방법은 유명하다.

      그녀는 처음에 가스스토브 위에서 끓인 크림을
      들고 다니면서 미장원 손님들에게 팔았는데 그때
      팔고 남은 제품은 한 두 스푼씩 덜어 공짜로 나누어주었다.

      그런데 한 두 스푼의 크림을 써 본 사람들은
      너도나도 그녀의 화장품을 사가게 된 것이다.
      오늘날 화장품 회사들의 샘플은 그렇게 시작된 것이다.

      그녀는 여름 휴가철이면 호텔 수영장에서 여성들에게
      화장을 해 주었는데 호텔 손님들에게는 신기한 구경거리였다.

      그러다 겨울이 되면 여름에 수영장에서 사귄 부인들을
      찿아 다니며 화장품을 판매하였는데 이것이 방문판매의
      시초라 할 수 있으니 그들과 브릿지 게임을 하며 친구가 되어
      화장하는 방법등을 가르쳐 주며 크림을 팔았던 것이다.

      그녀가 바이어들과 협상할 때는 여성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사무실에 딸린 작은 테라스에 식탁을 차렸다.
      식사를 하는 동안 사업 얘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며
      담소만 나누었고 식사가 끝나면 구체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날 거래처 사람과 함께 식사하며 사업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데 이 방법을 처음 쓴 사람이 바로 에스티 로더였던 것이다.

      그녀가 향수를 가지고 프랑스 백화점에 찾아갔을 때
      담당자는 샤넬이 있는데 무슨 소릴 하십니까 하고는 상대도 하여
      주지 않았는데 그녀는 매장 바닥에 실수인 척 자신의
      향수를 쏟았던 것이다.

      향기가 백화점 안을 떠다니자 손님들이 그 향이 좋다며 사려고
      찾는 게 아닌가 마침내 그녀의 향수는
      프랑스에 상륙하게 되었고 높은 인기를 얻었다.

      현명하였던 에스티 로더는2004년 세상을 떠나 버렸지만
      그녀의 개척 정신은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 숨쉬고 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영상제작 : 동제


 



      황금률

      어느 날 행복이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배낭 안에는 기쁨과 웃음 그리고 사랑과 미소를 가득 담고서
      햇살과 구름이 친구가 된 먼 산을 보고 걸어가고 있었어요.

      갑자기 먹구름이 화가 났는지 소나기가 되어 뛰어 오는 걸 피해
      행복이는 남의 집 처마 밑에 숨어 있었답니다.

      “어떡하지……”
      걱정이 밀려오든 행복이는 배낭에서 웃음을 꺼내 깔깔깔 웃고 있었습니다.

      비가 그쳐도 소나기가 물로 변해 넘쳐난 냇가를 건널 수 없게 된 행복이는
      이번에는 배낭에서 기쁨과 미소를 꺼내 즐겁게 물이 줄어들 때까지
      앉아만 있었어요.

      해님이 사라져 간 하늘에 빨간 물감을 푼 노을이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야. 이젠 됐다 건널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냇물을 건너든 행복이는 소나기가 데려가 버린 징검다리 하나가
      사라진 자리를 보며 어쩔 줄 몰라 하며

      “이젠 어떡해 ” 텅 빈 배낭을 바라보며
      허탈해하고만 있던 행복이에게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넌 누구니 ”
      "난 불행이야”
      “혼자 온 거니”

      “아니 좀 있으면 아픔 고통 슬픔이란 내 친구들이 많이 올 거야"
      행복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놓더니 말하고 있었습니다.

      “사랑아 나 좀 도와줘.”
      “나도 지금 힘들어 나를 움직이는 건……"

      "그게 뭔데……”
      그때 할머니가 힘들게 끌고 가는 수레를 밀어주고 있는
      꼬마 아이를 보면서“나도 힘들어 죽겠는데 모른척하자”며
      지나는 바람에 마음속 생각을 띄워 보내다
      제 몸 부풀려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넌 힘든데 왜 그렇게 웃고 있니"
      “안 힘들어요 “
      “넌 여행을 떠날 때 배낭에 많은걸 넣어왔구나"
      “아뇨 배낭에 나눔만 넣어 가지고 떠난걸요"
      “근데 아직도 수북히 쌓여있는 저것들은 뭐야"
      “저도 몰라요 저절로 생겼어요”
      “나눔은 어디가면 있니”
      “누군가에 마음속에 내가 들어갈 때 생기는 것 같아요"

      행복이는 아이와 뒤에서 힘차게 밀어 줘 언덕을 올라온 수레와 함께
      만들어 가는 기적을 보면서 멀어져 가는 아이와 할머니의
      아름다운 일상으로 그려진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이가 자신에게
      던져주는 힌트들로 혼자서 마음의 매듭을 풀어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가진 행복이라는 감정은 나눔 을 먹고 자라는 구나....”
      헤픔과 나눔의 차이를 통한 절약과 인색이 다르듯 꼭 물질만이 아닌
      마음도 생각도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걸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먼저 얻은걸 나누어주는 것
      내가 먼저 아는걸 가르쳐주는 것
      내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 주는거란 걸……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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