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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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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1회 작성일 19-05-24 00:20

본문


 



      5월의 그리움

      오늘도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꽃잎 향기 날리는 그대로
      마음의 깊이 새긴 하얀 꽃잎 넓은 하늘에 펼쳐놓고
      하얀 구름에 사랑하는 사람 이름 새겨
      마음놓고 마냥 그리워하십시오.

      오월의 햇살처럼 그대가 내 가슴에 스며들면
      멀리서 다가오는 구름 떼어내
      푸른 숲 싱싱한 잎사귀에 달아 주십시오.

      수목의 그늘 아래 번진 그림자 보이면
      사랑하는 마음 가슴에 담아 더 그리워하십시오.

      진실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꽃향기 가득한 봄날
      낯설지 않은 부드러운 바람결에 마음 실어
      그대에게 향기로 날리게 하십시오.

      빛 고운 추억의 지난날들이 반짝이는 햇살 아래
      들꽃 하나가 마음으로 자라는 그대가 되게 하십시오.

      내 곁을 지나가는 바람결에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오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꽃으로 피게 하십시오.

      가슴을 헤집던 한없는 그리움이라도
      꽃 빛에 잠긴 향기로 가득 채우게 하십시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영상 제작 : 동제


 



      흘러가는 세월사이

      김용호

      보내지 않아도 오늘이란 세월은 가고
      기다리지 않아도 내일이란 세월은
      우리 곁을 다가오고 있네요.

      더 이상 협상을 하지 않아도 될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
      겹쳐 있는 정겨운 사랑이

      어느 시인의 표지 뒤에
      아름다운 시어처럼
      참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나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와
      행복이 당신마음에 진하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으로 하여금 감탄사가 절로 나와
      행복이 내 마음에 진하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가는 세월사이
      산다는 것이
      사랑한다는 것이
      아픔이고 아쉬움이기 때문입니다




          영상제작 : 동제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 조선은 왜군에게 전쟁이 시작된 지 20일 만에
      수도 한양을 점령당하고 맙니다.

      전쟁 발발 직후 왜군은 파죽지세로 부산진성을 함락시키고 동래성
      앞에 집결하여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당시 동래지역을 관리하던 송상현 부사는 군사들을 모아 동래성을
      지키려 했지만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들을 상대하기에는
      누가 봐도 열세였습니다.

      전투에 앞서 왜군 장수 고니시는 송상현 부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싸우고 싶으면 싸우고, 싸우고 싶지 않으면 길을 비켜라.'

      항복을 요청하는 이 편지를 본 송상현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수많은 조선 백성과 장병들을 죽인 왜군에게
      목숨을 구걸할 수는 없었습니다.

      송상현은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
      결국 벌어진 동래성 전투에서 송상현 부사는 장렬히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충정과 의기에 깊이 감동한 왜장 고니시는 송상현의 유해를
      단정하게 하고 예를 갖추어 장례를 치러주었습니다.

      진정으로 숭고하고 뜻깊은 의지는 비록 서로 목숨을 노리는 적이라도
      감동을 주고 예의를 표할 수 있게 합니다.
      강직한 정신과 신념으로 지킨 지금의 대한민국을 우리의 후손에게
      아름답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또한 뜻깊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영상 제작 : 동제


 



      Waterman

      Waterman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Waterman이라는 사람이 설립하여 성공을 이룬 만년필 전문기업입니다.

      원래 Waterman은 보험회사 외판원이었습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사는 지독히도 가난한 삶이었기에
      그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가난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Waterman이 유능한 보험직원이 아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생활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어느 날 그가 한 고객을 만나 열심히 설명하고 정성을 다해
      노력한 결과 보험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제법 덩치가 큰 보험이어서 Waterman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쁜 마음으로 계약서를 꺼냈습니다.

      “야, 오늘은 아이들에게 고기를 사주고 아내가 좋아할 선물도
      살 수 있겠구나....”
      하지만 계약서를 작성하는 중에 펜의 잉크가 흘러내려 계약서를
      망치고 말았습니다.
      몇 번씩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었지만
      고객은 화를 내면서 보험 계약을 거부했습니다.

      행복의 정점에서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픔을 겪은 Waterman은
      자신의 아픔을 통해서 펜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잉크가 흘러내리지
      않는 펜을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프랑스 명품 Waterman 만년필입니다.

      그의 실패는 아프고 어려운 것이었지만, 그 아픔을 딛고 일어선
      용기 또한 크고 위대했습니다.
      Waterman의 성공과 영광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실패가 주는 쓴맛에서 인생의 참 맛을 느껴보십시오.
      실패를 통해 느끼는 인생의 맛을 알아야만 성숙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했다고 주저앉지 마시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행복한 삶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영상제작 : 동제



 



      깨진 유리창의 법칙

      어느 마을에 400년이 넘은 나무가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거목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무는 참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수십 차례의 산불의 위험도 있었고, 자그마치 14번이나 벼락을 맞는
      고초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그 많은 위험 속에서도 긴 시간을 꿋꿋이 견디어 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굳건한 나무가 앞으로도 더 오랜 시간 동안 당당히
      서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갑작스럽게 이 강대한 거목이 말라죽었습니다.
      당황한 사람들이 알아낸 원인은 작은 딱정벌레였습니다.

      나무속 줄기를 갉아먹는 딱정벌레들 때문에 결국 나무 속살에
      상처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거목에 비한다면 흔적조차 보이지 않던 상처들은
      조금씩 모이면서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상처가 된 것입니다.

      작은 일이라고 해서 하찮게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일이 훗날 당신에게 매우 크고 소중한 것을 부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영상 제작 : 동제


 



      나무를 심는 할아버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 워노기리군 달리 마을에 70세의 한 노인이
      숲을 일구고 있습니다.
      사디만 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는 밭을 일구는 것도 힘들 나이이지만
      벌써 1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싶어 가꾸고 있습니다.

      오래전 달리 마을의 숲은 벌목과 산불로 나무들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원이 말라 마을의 주 수입원인 고무나무들도
      계속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사디만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숲에 반얀나무를 심자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열리는 과일나무도 아니고 고무수지를 생산하는
      고무나무도 아닌 것에 마을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심어둔 묘목 근처에 가축을 풀어
      가축들이 묘목의 잎을 따먹도록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며 끈질기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가뭄이 몰아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원이 말라 많은 농작물이 말라죽었습니다.

      하지만 달리 마을에는 물이 넘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심은 반얀나무는
      땅이 지하수를 저장하는 것을 돕는 특성이 있는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묘목을 사 오고 나무를 심으며 사디만 할아버지를
      돕고 있습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김.
      우직하게 한 우물을 파는 사람이 큰 성과를 거둠.
      시간이 걸리더라도 마음 먹기에 따라서
      산을 옮길 수도 있고 숲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굳은 신념을 가진 사람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영상제작 :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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