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노부부이야기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실화 노부부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19-05-31 07:56

본문

 

 

♥실화 노부부이야기♥
  
부부 금실이 좋기로 유명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유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위해주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 부부를 보고 있으면
어느 사람이라도 행복을
느끼게 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러더런 어느 날이었요.
그런 행복을 깨는 불행한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바로 건강하던 할아버지께서
아프기 시작하셨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할아버지가
병원에 치료를 다니면서부터
할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하시는거예요.
 

 
"약 가져와라"
"여기요"
"물은?"
"여기요"
"아니. 뜨거운 물로
어떻게 약을 먹어?"


그러면서 할아버리는
물컵을 엎어버렸어요.
그래서 이번엔 뜨거운 물이
아닌 찬 물로 할머니가
물을 다시 떠왔더니
 

"아니 그렇다고 찬물을
가져오면 어떡해!!" 
하며 또 할머니가 가져온
물을 엎질렀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지난 시각
손님들이 찾아오자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손님들 오셨는데 왜 이렇게 늦게
상을 차리냐며 소리쳤습니다.



"당신이 하도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정신이 벙벙해서 그만..."
 
"이기. 어디서 말대답이고?!"
"손님들 계신데 너무 하시네요..."


할아버지의 그런 모습에
할머니께서는 마음이
너무 아프셨습니다.

할머니는 결국 눈물을 훔치며
밖으로 나가셨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에
너무 당황한 손님 중 한 사람이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어르신. 왜 그렇게 사모님을
못 살게 구세요..."


 

그러자 한참동안 말이 없던
할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습니다.

"저 할망구가 마음이 여려.
나 죽고 나면 어떻게 살지
걱정이 되서 말이야..

 

날 미워하게 해서라도 나 없이
살 수 있도록 해야 될 거 같어....."

눈가엔 어느 새 울며 나간
할머니보다도  더 슬퍼보이는
굵은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을 떠나셨었지요.

그리고 그 무덤가 한 켠엔
우두커니 서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할머니가 있었어요..

 

 

일부러 할머니와 정 떼려고 했던
할아버지의 원치 않던 독한 모습
보였던게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네요

 
할머니도 마음이아프셨겠지만.
할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정땔려고 일부러 그러셨단말이
저한태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후
할머니는 아셨을거에요.
왜 할아버지가 그러셨는지.

- 좋은글 중에서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846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84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4-18
384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1 04-18
384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1 04-15
384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4-15
384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 0 04-14
384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5 0 04-14
384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1 04-13
38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4-13
383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0 1 04-12
38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4-12
38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2 1 04-10
383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9 0 04-10
38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1 04-09
38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0 04-09
38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0 04-08
383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7 1 04-08
38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4-07
382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0 04-07
382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8 1 04-06
382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 0 04-06
38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1 0 04-06
382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4-05
382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1 04-05
382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2 04-04
38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1 04-04
382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1 04-03
382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04-03
381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6 1 04-02
381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8 1 04-02
381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04-02
38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1 04-01
381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04-01
381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3-31
381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2 1 03-31
381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1 03-30
38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03-30
381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1 03-29
38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0 03-29
380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3-27
380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3-27
380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3-26
380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3-26
380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1 03-25
380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3-25
380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1 03-24
38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3-24
38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3 0 03-23
379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8 0 03-23
379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3-22
379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2 0 03-2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