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에는...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그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51회 작성일 19-07-10 21:59

본문


태양이 빛을 잃어간다

무화과나무 선 과실이 대풍에 흔들려 떨어지듯

별들이 자리를 이탈하고

하늘이 두루마리 같이 말리어 향방 없이 떠간다.

만상의 쇠잔함이 포도나무 잎의 마름 같고

빽빽한 구름의 급히 달려감 같이

하늘 군단이 바쁘게 왕래한다.

빙산처럼 쌓여있는 우박 창고

유황이 핵폭탄처럼 저장되어 있다

어느 때 사용하려는 것인가

하늘은 낡은 천막처럼 헤어지고

한 움큼씩 머리가 빠지듯

밀림지대가 탈모현상이 되어가고

모래바람이 곳곳에 불어 닥쳐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어간다

수 만년 견고하던 남극의 빙산이

채석장처럼 와해되어가고 바다의 울음소리가

용들의 싸우는 소리처럼 무섭게 들려온다.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하는 것은 비단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일 때문만은 아니리

*

연약한 풀 한포기 함부로 자르지 않던 바람

폭군처럼 사납다. 명령을 받고

군대처럼 달려가는 검은 구름

노아의 때처럼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진리와 거짓이 분별되지 않는 혼탁함

* *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 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들어나리로다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장)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4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1 05-01
4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03-01
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1 02-12
4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1-17
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12-22
3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3 0 12-05
3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7 1 11-06
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5 0 09-23
3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 1 09-05
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2 07-30
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 1 07-19
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1 04-28
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4-01
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8 2 02-16
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2 01-05
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1 12-10
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8 0 10-18
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1 10-13
26
소중한 선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1 09-28
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1 09-09
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4-04
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5 0 03-23
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8-30
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7-24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2 0 07-10
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 1 06-28
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 06-04
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5-24
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5-17
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5-14
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1 03-25
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6 0 02-02
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1 01-16
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0 12-31
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12-10
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12-08
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4 0 09-26
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7 0 04-26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0 03-19
5
말의 권세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0 06-16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0 05-25
3
꿈과 희망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8-12
2
말의 권세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8-02
1
인생 길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0 07-2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