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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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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43회 작성일 19-07-14 06:05

본문

세상 끝 날까지

1780년 5월경 뉴잉글런드에서 이유를
알 수 없이 하늘이 어두워지는
돌연한 일이 일어났다.
시내는 온통 수라장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세상사를 다 버리고
오로지 기도와 선한 일을 했다.
그들은 틀림없이 최후 심판의 날이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 암흑은 하나님의 진노의
징조라고 생각했다.
그때 마침 커네티컷 주의 의회가 개최 중이었다.

의회가 한참 중반전에 들어왔을 때 하늘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회의를 연기하자는
동의가 있었다.
의원 중 한 사람이 동의하지 않고 일어나 발언했다.

"의장, 오늘이 최후의 심판의 날이든지 아니든지
상관할게 아닙니다.
만일 심판의 날이 아니라면 연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만일 심판의 날이라고 해도 우리의 의무를
알아야 합니다.
촛불을 켜고 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의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닥쳐도 등불을 준비하고
켜놓은 사람들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잠들지 말고 깨어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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