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5회 작성일 19-09-03 08:56

본문




♧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

그대의 기쁨이란 
가면을 벗은 바로 그대의 슬픔, 
웃음이 떠오르는 바로 그 샘이 
때론 눈물로 채워진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대의 존재 내부로 슬픔이 깊이 
파고들수록 그대의 기쁨은 더욱 커지리라.

도공의 가마에서 구워진 그 잔이 
바로 그대의 포도주를 담는 잔이 아닌가?
칼로 후벼 파낸 그 나무가 
그대의 영혼을 달래는 피리가 아닌가?

그대여, 기쁠 때 가슴속을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깨닫게 되리라.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바로 그대의 슬픔의 원천임을...

그대여. 슬플 때에도 가슴속을 들여다보라.
그러면 깨닫게 되리라. 
그토록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 때문에
그대가 눈물 흘리고 있음을...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기쁨은 슬픔보다 위대한 것!"이라고 
또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 아니, 슬픔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라고...

하지만 나는 말하노라.
이 둘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
이들은 함께 오는 것,
그 중의 하나가 홀로 그대의 
식탁 곁에 앉을 때면 잊지 말라.

다른 또 하나는 
그대의 침대 위에서 잠들고 있으리니.
그대는 기쁨과 슬픔 사이에 저울 추처럼 매달려 있다.

그러므로 오직 텅 비어 있을 때만
그대는 멈추고 균형을 잡으리라.
그리하여 누군가 자신의 금과 은을 달고자 
그대를 들어올릴 때, 

그대의 기쁨, 혹은 슬픔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 칼릴 지브란/기쁨과 슬픔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봉숭아 - 정태춘, 박은옥 ♬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 마다 무영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08건 2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25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4-05
1125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 04-04
112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4-04
1125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1 04-04
1125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4-03
1125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 04-03
1125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4-02
1125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4-02
1125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1 04-01
1124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4-01
1124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0 03-31
1124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3-30
1124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3-30
1124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 03-30
1124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1 03-30
1124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3-29
1124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3-29
112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3-28
112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0 03-28
1123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1 03-28
1123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 03-28
1123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1 03-28
1123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3-27
1123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0 03-27
1123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 03-26
1123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3-26
1123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 0 03-25
1123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1 03-25
1123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3-24
1122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3-23
1122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3-23
1122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 03-22
1122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3-22
1122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1 03-21
1122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3-21
1122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 0 03-20
1122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 1 03-20
1122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3-19
1122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3-19
1121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3-18
1121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 03-18
1121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1 03-18
11216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1 03-17
1121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1 03-17
1121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 0 03-16
1121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3-16
1121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3-15
1121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1 03-15
1121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3-14
112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1 03-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