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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한강 다리를 건너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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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85회 작성일 20-02-07 08:12

본문


 

 

♧ 날마다 한강 다리를 건너던 사람 ♧

 
이내용을  읽으시고  양심에 가책을 
받는 사람들이 꼭 있다고 봅니다 
신용은 출세의 기본이요, 부자가 
되는 초석이란걸 명심 또 명심하시길.

상고를 졸업하고 전자회사 영업 사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김우준 씨는 
십 년 동안 성실히 일하여 모은 돈과 
주변사람들의 돈을 빌려 조그만 
가전 제품 대리점의 사장이 되었다. 

그런데 사업이 안정되고 빌린 돈도 거의 
다갚아 갈 즈음,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남은 것이라고는 
아는 사람으로 부터 빌린 빚뿐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그 빚을 갚아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가전제품 외판원으로 나섰는데, 
날마다 방문 판매를 하면서 버는 돈중에서 
하루에 오천 원씩 빚을 갚아 가기로 했다. 

매일 저녁 그는 오천원을 주머니에 넣고 
한강다리를 건너 용산까지 돈을 빌려 준 
사람의 집을 찾아가 돈을 갚은 뒤, 
온 길을 되돌아 집으로 왔다. 
하루도 빠짐없이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대교 위를 걸어다
니면서 그는 언제가는 반드시 사업을 다시 
일으키리라는 희망의 싹을 가슴속에 키워갔다. 

몇 년이 지나 드디어 빚을 다 갚은 그는 
재기할 계획을 차곡차곡 진행시켰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성실성을 눈여겨본 
전자회사 판매 이사가 그의 신용을 믿고 
물건을 대줄테니 다시 유통업을 해보라고 
권했지만 자금이 부족했던 그는 돈이 좀더 
모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 즈음 우연히 예전에 오천 원씩 돈을 갚았던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둘은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얘기 끝에 김우준 씨의 처지를 
알게 된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처음에 당신이 오천원씩 빚을 갚기 
시작했을 때, 나는 며칠 지나면 그만둘 거라 
생각했소, 하지만 당신은 끝까지 해냈고,
그 사이 당신에 대한 내 믿음도 쌓여갔소. 
나는 언젠가 당신이 꼭 재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오. 새로 출발한다니, 
내게도 출자할 기회를 주겠소?" 

그 동안 그는 돈을 갚은 게 아니라 
신용을 쌓은 것이었다.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세상의 다리가되어) 
- Simon & Garfunkle (사이먼과 가펑클)-

When you're weary feelin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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