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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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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2회 작성일 20-12-31 05:46

본문

 

 

인문학 사유

 

인간은 행복할 때에는 사유하지 않는다. 오직 고통스럽고 아플때만 사유한다.

그렇지만 불행해진 다음에 일어나는 생각은 분노나 한탄으로 치닫기 일쑤다.

사유를 가로 막는 지금의 나태와 자만을 깨뜨려야 한다, 그래야만 삶이 내 뜻

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뒤틀려지지 않게 된다.

내 언어들을 자살하게 만드는 글을 읽어야 한다 우선 내 머리에 들어와 나를

지배하는 언어들 내 생각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을 무너뜨려야 한다.

 

해체는 언제나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다 사유의 도끼가 필요하다, 새로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선 내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려야 한다. 삶이 맘대로 안될 때,

여태 껏 살아온 관성이 나의 발목을 잡을 때 지긋 지긋한 과거의 상처들이

미래를 가로 막을 때, 좀더 다른 내가 되고싶을 때 나는 어제의 나를 부숴야 한다.

그러면 이미 내 안에서 참신한 내가 태어나고 내안에서 요동친다.

 

새로운 탄생엔 의례 산고가 따른다, 하지만 다행이도 우리에겐 인문학이란 노련한

산파가 있다. 인문학은 큼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손을 내밀며 나지막이 속삭인다.

사유의 태동이 시작되었다고, 북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사유의 여행 가방을 꾸리기에 좋은 때는 바로 지금 철학의 여정을 떠나라고, 인문학

을 모험하라고 조금더 정신이 유연해지고 마음의 근육은 탄탄해질 거라고.

 

                                              - 인문학을 세우는 생각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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