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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연은 어떤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34회 작성일 21-01-06 08:21

본문



  
♧ 이런 인연은 어떤가요? ♧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엔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오는 인연도 있나 봅니다.

이제껏 알지도 못하는 곳에서
이제껏 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다가
어느날 문득 내 삶 속에 찾아온 그..

그가 나에게 어떤 인연일까...?
항상.. 의문을 가지면서
시간은 흐르고.. 이제..
그와의 인연은 우리의 인연..

그냥 스쳐 지나가는 가벼운 인연은
아니란 생각을 갖게 하는 사람..

그는 우리의 인연을
운명이라고 말하더군요. 운명...

서로 많은 그리움으로..
서로 많은 기다림을..
서로 많은 궁금함을..
간직해야 하는 운명.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에게 행복을, 친절함을,

그리고, 눈물겹도록 고마운
성의를 보여주는 사람...

보이지 않는 사랑도 이 세상에
존재함을 알게 해준 사람...

끔찍히 생각하는 배우자가 있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런 아이들이 있어도

가슴 속 저 어딘가에 숨어있는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너무도 따스함으로,
다정함으로 채워주는 사람...

한때는 우리의 인연, 우리의 운명...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었기에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없었기에
가고 싶을 때 갈 수 없었기에..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우린 너무도 아픈
안타까운 인연이라고,
가슴 아파 한 적도 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가질 수 없는 인연이지만

이 인연, 사이버의 인연...
결코 아픈인연도 안타까운 인연도
아님을 잘 압니다.

우리들의 인간관계는
그 사람의 외모, 학식,
경제력, 기타 등등을

서로 무언 속에 맘속으로
저울질을 하며 상대를 대하지만
사이버의 인연은
그 사람의 외모도, 학식도,

경제력도 모두 배제된 상태에서
서로의 맘을 읽을 수 있기에
더욱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그를 사랑하는 건
그 사람의 외모도, 학식도,
경제력도 결코 아닙니다.

그의 순수함과, 따뜻함과,
진실함을 사랑합니다.

전, 이 사이버의 인연 또한
그 어느 만남 보다
소중함을 잘 압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누군가가 자기를 위해서
걱정해주고, 행복하길..서로 바라고,

기도 해준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든든한 빽 하나 얻은 기분입니다.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엔
정말이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찾아오는 인연도 있나봅니다.

이.. 뜻밖에 찾아온 나의 인연..
소중히.. 그리고, 결코 부끄럼 없는
인연으로 그를 그리워하고,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이 마음이
결코 죄 짓지 않는 일이 되기를
오늘도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글을 읽다가
이런 인연에 대해서
알게 모르게
우리들 역시...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맺어 지고 있음을
가슴 아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감히 무어라고
말 할 수 없음을...
그렇다고 딱히 좋다..나쁘다 라고
단정을 지을 수도 없음을
우리들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기에 옮겼습니다.
당신들께서 내리는 인연의 정의는 어떤 것일까요?

- 삶의 이야기방 에서-
<Html by 김현피터>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동심초 조수미, 작곡/김성태 작시/설도 ♬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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