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마음의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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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21-05-24 08:58본문
입은 마음의 문이다
장자는 “사람은 흐르는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지 않고 멈추어 있는
물을 거울로 삼는다. 오직 멈추어 있는 물만이 물物의 모습을 보여 줄수 있듯이
고요한 마음만이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나를 바룸으로 나를 둘러 싼 세계를 바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천지가 각각 제 위치에 있고 자연의 조화가 그 가운데 행해지는 것은 경敬하기 때문이다.
경하면 중단하는 일이 없다.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를 수 없으나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를 뿐만 아니라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사람의 무늬인 마음은 안에 있어서 볼 수 없으나 언행으로 그 마음의 무늬를 관찰할 수 있다.
입은 마음의 문이니 입을 엄밀히 지키지 않으면 진기眞氣가 모두 새어나가고 뜻은 곧 마음의 발이니
뜻을 엄중하게 막지 않으면 바르지 못한 길로 달리게 된다.
뜻은 마음의 발인데 입을 통해그 뜻이 나오고 몸으로 그 뜻을 보여주니 삼가고 삼가야 한다.
특히 입은 화禍와 복福이 드나드는 문이니 잘 단속해야 한다
-동양 철학의 지혜와 한국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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