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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함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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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7회 작성일 21-08-03 19:54

본문

충실함의 열매

한 왕자가 사냥을 나갔다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양 떼를 몰고 있는 목동을 만나게 된 왕자는
길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목동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만 알려주고 함께 길을
안내해 달라는 왕자의 부탁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왕자님 죄송하지만, 저는 남의 집 양을 치는 목동인데 양 떼를
놔두고 길 안내를 할 수는 없습니다."

왕자는 목동이 받는 돈의 수십 배를 줄 테니 재차 안내를 부탁했지만,
목동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왕자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목동에게 화가 난 왕자는 급기야 목동에게 칼을 겨누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왕자는 생각할수록 괘씸했지만, 하는 수 없이 목동의 설명대로
길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나라를 통치하게 된 왕자는 인재를 등용하려 했지만,
마땅한 인재를 찾지 못해 고민했습니다.
그 순간, 그 목동이 떠올랐습니다.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재도 중요했지만,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목숨을 위협해도 흔들리지 않던 그 목동 같은 인재가
훨씬 귀하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왕이 된 왕자는 결국 목동을 찾아서 중요한 일을 맡기며 오랫동안
곁에 두고 나라를 이끌었습니다.
세상 어떤 일에도 가볍거나 무거운 책임은 없습니다.
하찮고 귀한 일이 따로 없듯 책임의 무게 또한 모두 같기 때문입니다.

다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미래는 확연히 다를 것입니다.
그 숨겨진 가치는 분명히 드러날 것이며, 찾아가지 않아도
세상이 먼저 찾을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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