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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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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21-11-0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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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감싸기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스피드 스케이팅 10,000미터 결승전,
우리나라 선수 이승훈과 네덜란드 선수 ‘스벤 크라머르’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스벤 크라머는 이승훈보다 4.05초 일찍 결승점에 들어왔다.
하지만 금메달을 받은 건 이승훈이었다. 왜일까?
이 경기는 트랙을 총 스물 다섯바퀴 돌아야 한다.
한 바퀴 돌 적마다 안쪽 코스와 바깥쪽 코스를 번갈아 타야 하는데,
경기에 집중한 선수가 헷갈리지 않도록 코치가 방향을 알려준다.
열일곱 바퀴 째였다.
네덜란드 팀 코치 ‘제라르드 켐케스’가 바깥 코스 차례에 실수로
안쪽 코스를 지시하고 말았다.
결국 스벤 크라머르는 실격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분노한 그와 망연자실한 코치의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언론에서 코치의 실수를 전하자 사람들은 맹 비난했다.
다음날, 한 기자가 그에게 심경을 물었다.
그는 말했다.
“제라르드 켐케스 코치와 함께 한 오 년 동안 많은 일을 이뤘습니다.
이 일로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훈련하며 많은 금메달을 땄다.
물론 그도 코치의 실수에 당황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실수를 감싸 준 것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사 년 뒤 소치 동계 올림픽 5,000미터 경기에서 그는 마침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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