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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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10회 작성일 21-11-05 23:28본문
모릅니다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간절함의 깊이를"
남들이 쉽게 잠드는 밤에 술기운을 빌려서 잠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복잡한 마음을"
비 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마음 편히 전화할 사람이 없어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소외감을"
많은 사람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걸음의 무게를"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 것처럼 바람 불면 날아갈 것처럼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늘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마음을"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슴으로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 속이 얼마나 쓰린지"
출처 : 《가족은 희망입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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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幸村 강요훈님의 댓글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글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