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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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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6회 작성일 22-04-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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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

스코틀랜드 북부에 깊은 계곡을 가로질러 놓은 철로가
있었는데 철로 아래 계곡으로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심한 폭풍으로 계곡의 강물이
무섭게 흘렀습니다.
다음날 아침 양치는 소년이 이곳에 나왔다가 심한
급류 때문에 철교의 중앙 교각이 물에 완전히
휩쓸려 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목동은 곧 승객을 실은 기차가 이곳을 통과하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기차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옷을 벗어서
철로 가운데 선 채 미친 듯이 흔들었습니다.
기관사가 소년을 발견하고 속히 철도에서 나가라고
기적을 울렸지만 소년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 옷을 흔들었습니다.
기관사는 소년이 물러가지 않을 것을 짐작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승객들이 무슨 일인가 하고 기차에서 나왔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죽음에 가까이 와 있었는가를 보고
하얗게 질리고 말았습니다.
모두들 “구사일생이었어!”라고 한마디씩 했습니다.

그때 기관사가 소리쳤습니다.
“여기에 와서 우리의 생명을 구해 준 이를 보시오.”
기차 앞에서 사람들은 갈기갈기 찢긴 소년을 보았습니다.
기관사는 때맞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고
그 순간 소년은 기차에 치고 만 것입니다.
소년이 모두를 위해 죽었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위해 내 생명을 낼 줄 수 있을까요?
33세의 나이에 자기의 생명을 내 주신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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