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읽는 글[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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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95회 작성일 15-10-22 20:46본문
아침에 읽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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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14 width=550 background=http://icon.sie.net/image/homepage/bg2/bg2021.jpg border=6>
<TR><TD>
<CENTER> <pre>
<IMG style="CURSOR: hand" name=ggambo_resize alt="" src="http://thumb.200304.album.www.com.ne.kr/Y2003/M04/D02/thumb/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 height=16><b> 아침에 읽는 글</b><IMG style="CURSOR: hand" name=ggambo_resize alt="" src="http://thumb.200304.album.www.com.ne.kr/Y2003/M04/D02/thumb/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 height=16>
<img src="http://www.porart.com/upload/goods/CHILD1218074415/c1253097586.jpg" width=400 ><br><br>김민정 / 가을밤의 속삭임<br>
</CENTER></pre>
<pre><ul>
<FONT color=Black size=4>
瑚艮莫看他非(호간막간타비)하고
戒口莫談他短(계구막담타단)하고
戒心莫自貪嗔(계심막자탐진)하고
戒身莫隨惡伴(계신막수악반)하라.
</FONT><FONT color=Blue size=3>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입을 조심하여 남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마음을 조심하여 스스로 탐내거나 화를 내지 말고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라.
<明心寶鑑 - 正己篇>
</FONT><FONT color=Brown size=3>
<b>[가죽나무]</b>
글: 도종환
나는 내가 부족한 나무라는 것을 안다.
어떤 가지는 구부러졌고
어떤 줄기는 비비꼬여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대들보로 쓰일 수도 없고
좋은 재목이 될 수 없다는 걸 안다.
다만 보잘 것 없는 꽃이 피어도
그 꽃 보며 기뻐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기쁘고
내 그늘에 날개를 쉬러 오는 새 한 마리 있으면
편안한 자리를 내어주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내게 너무 많은 걸 요구하는 사람에게
그들의 요구를 다 채워 줄 수 없어
기대에 못 미치는 나무라고
돌아서서 비웃는 소리 들려도 조용히 웃는다.
이 숲의 다른 나무들에 비해 볼품이 없는 나무라는걸
내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 한 가운데를 두 팔로 헤치며
우렁차게 가지를 뻗는 나무들과 다를게 있다면
내가 본래 부족한 나무라는 걸 안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누군가 내 몸의 가지 하나라도
필요로 하는 이 있으면 기꺼이 팔 한 짝을
잘라줄 마음 자세는 언제나 가지고 산다.
나는 그저 가죽나무일 뿐이기 때문이다.
</FONT>
<FONT face=바닥체 color=Green siz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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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b>가죽나무(假僧木 Tree of Heaven)
학 명 :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
꽃 말 : 누명
원산지 : 중국
이 명 : 가중나무(假僧木)
[꽃이야기]
쥐손이풀목 소태나무과의 낙엽 교목
중국이 원산으로 오래전에 들어와서 귀화된
나무입니다.
가죽나무는 가중나무라고도 합니다.
가죽나무의 '가(假)'자는 가짜를 의미하는데
참죽나무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참죽나무처럼
식용할 수 없기에 가짜 참죽나무라는 의미로
가죽나무라고 부릅니다.
참죽나무와 가죽나무를 죽나무라고 부르는데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참죽나무의 새순은 죽순처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대나무 죽(竹)자를 사용했다는 설과 스님들이
참죽나무의 새순을 즐겨 먹었기 때문에 '중나무'에서
‘죽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처럼 스님들이 즐겨 먹기 때문에 참중나무를
진짜 중나무 진승목(眞僧木), 가죽나무를 가짜 중나무
'가승목(假僧木)이라고 부릅니다.
이 두나무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분류학적으로 가죽나무는
소태나무과에 속하며 참죽나무는 멀구슬나무과에 속하는
다소 차이가 나는 나무입니다.
경상도와 일부 전라도 지방에서는 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고 부르고, 표준말의 가죽나무는
‘개가죽나무’라고 하여 이름에 혼란이 있습니다.
학명은 이 나무가 아주 크게 자라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은 데스폰타이네스(Desfontaines)라는 사람이 붙인
것으로 속명 아란투스(Ailanthus)는 Ailantus Molucca
섬의 방언 알란토(ailanto, 하늘의 나무)를 라틴어화시킨
것이며, 종명 알티시마(altissima)는 '키가 매우 큰' 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이름도 Tree of heaven(하늘나무)입니다.
겨울에 줄기에서 잎자루가 떨어진 자국이 마치
호랑이 눈을 닯았다 하여 호목수(虎目樹)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img src="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e/eb/G%C3%B6tterbaum_%28Ailanthus_altissima%29.jpg/443px-G%C3%B6tterbaum_%28Ailanthus_altissima%29.jpg" width=300>
크기는 지름 50 cm, 높이 20~25m 정도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입니다.
<img src="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f/f6/Ailanthus_altissima6.jpg/800px-Ailanthus_altissima6.jpg" width=300>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넓은 바소꼴로
위로 올라갈수록 뾰족해지고 털이 난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습니다.
<img src="http://cfs7.blog.daum.net/image/35/blog/2007/06/18/23/20/467694a0be4fb&filename=가중나무잎(가죽나무잎).bmp" width=300>
꽃은 집성화로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6~7월에 녹색이
도는 흰색의 작은 꽃이 핍니다.
<img src="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6/6b/Ailanthus_altissima_003.JPG/800px-Ailanthus_altissima_003.JPG" width=300>
열매는 시과로 긴 타원형이며 프로펠러처럼 생긴 날개
가운데 1개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img src="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8/8f/Ailanthus_altissima1.jpg" width=300>
<img src="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c/c6/Ailanthus_altissima_seeds.jpg/800px-Ailanthus_altissima_seeds.jpg" width=300>
</b></FONT>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a>ibs52@hanmail.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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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Of The World(이세상 끝까지) - Skeeter Davis
</TR></TD></TABLE></CENTER>
</TR></TD></TABL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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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런 나무이름 처음 들어봅니다 ㅎ 신기하네요
ckshj님의 댓글
cksh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죽 나무 새순 올라온것을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준 반찬 맛나게
먹은 기억이 나내요 가죽 나무가 이렇게 생겼구나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