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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시마을에 머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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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11회 작성일 15-07-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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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시마을에 머문 까닭 / 눈물꽃생각

시마을을 찾는 모든 분들께 고함
또 다른 하루를 열고 시마을을 언제나 처럼 변함없이 찾아오신 그대
그대가 머무는 동안 무엇을 하시고 계신가요
이곳저곳 머물다가 무엇을 얻어 가시나요

잘은 몰라도 저마다 한 가지씩은 얻어서 가리라 믿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무엇인가가 얻어 가는 사람이라면
먼 훗날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르게 더 많은것을 가진이가 되겠지요
제아무리 뒤돌아 보아도 명백한 사실은 무엇인가 분명히 얻어 가졌다 했는데
그 얻음이 아무런 표시가 없다면 얻었어도 얻음이 아닌것은 무슨 사연일까요

자가당착적 부풀은 기우는 아니었는지 뒤돌아 보셨나요
그래요
산다는게 어쩌면 톱니바퀴처럼 하 나도 안 빠지고 돌아간다면 무엇인들 놓치겠나요
인간은 불완전한 동물입니다
신처럼 완벽할 수는 없다 하겠지요
그러나 신처럼 완벽하지는 못할 지언정 그 흡사함에 근접하도록 도전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적어도 시마을을 찾는 분들은 저마다가 詩를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더러는 시인이고자 도전하는 꿈을 안고 날마다 찾아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임을
누군가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훤한 일 이니겠어요

실로 12년만의 귀향처럼 다시 찾은 이곳
고향을 찾는 심정으로 들어 오면서 언듯 스치는 생각 하 나
향기가 진동하는 마을 황홀한 언어가 금빛모래 개울가 너울대는 정겨운 詩의 산천이길 기대했어요
꿈같이 아름다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마저 얼마나 황홀할까 흥분되었어요
그동안 詩의 살림살이는 흘러간 세월만큼 얼마나 눈부시게 첨단시대 걸맞도록 새로운 것들로 바뀌었을까
그 궁금증이 솔직히 무한대로 컸어요

그래서 요근래 며칠 여기저기 구석구석 돌아 다니며 살펴 보았어요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것은 여전히 詩를 좋아하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의 발길만은 끊이지 안았다는 것이지요
누적인원 4,800만명이란 어마어마한 마음들이 다녀갔어요
마음과 영혼이 아름답고 황홀한 분들이 詩를 사랑함이 흐믓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한 구석진 곳에서는 티격태격 할퀸 흔적도 보였어요
그래서 시마을을 찾는 모든 분들께 고함이란 당부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대는 詩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나요
시마을을 찾아 머무는 까닭 또한 그러해서겠지요
그것이 정녕, 진실이라면 시를 사랑하시는 만큼 이웃된 마음과 영혼들을 사랑해 주세요
시를 사랑하는 일의 길목에서는 사랑이 없이는 시를대할 면목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을 갖추고 시를 대하며 시를 알아가는 시를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저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이렇게 말하고 싶어집니다

시를 제아무리 사랑한다 한들 욕심일랑은 벗어던져 버리세요
무리하게 하루 아침에 멋진시를 끄적이기를 바라는 억지도 버리세요
그렇다고 시를 끄적이고자 용맹정진 도전의 끈을 맥놓고 바라보며 놓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이왕이면 지름길을 선택하라는 겁니다

지름길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대가 시마을에 머문 까닭입니다

인간의 능력은 결코 수순을 벗어나서는 그 누구도 목적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경험과 체험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밑거름입니다
어린 아이는 어린아이 다워야 하고 청소년은 청소년다워야 하며
청년과 중년 그리고 장년 그 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갓난 아이가 걸름마를 걸을 수가 없는데 억지로 걷고자 한다고 결코 걸어지지 못합니다
詩를 공부하고 詩를 그 누구보다 먼저 멋지게 끄적여야 하는데 하는 도전은 아름다우나
그 도전이 처음부터 어긋나다면 갓난 아이가 마치 걸름마를 걸으려 함과 다를게 없어집니다

자신에게 걸맞는 지름길을 선택하세요
詩에대한 정보를 모르고서 詩가 끄적여지기를 바란다면 기적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詩의 정보는 무엇일까요
문학강좌라든가 문학가 산책의 모든 게시판 매뉴가 곧 정보입니다
날마다 읽어 보세요..읽고 또 읽고 완벽하게 이해가 가도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제아무리 완벽하게 읽고 이해를 충만하게 가졌다 하더라도 詩를 끄적이는 실전의 능력으로
이어가지 못한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어집니다

詩를 끄적이기 이전에 분명히 제가 말하기를 시마을에 머무는 까닭이라고 언급을 하였습니다
또한 그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까지 하였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현명하고 똑똑한 분들이라서 무슨 말인지 알아 들으셨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러한 이면의 설명을 더 붙이자면 굳이 시가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어느 게시판이라도 좋습니다
평소 이곳에 머무시는동안 게시물 열람은 물론이고 게시된 내용물에 대하여 부지런하고 열심히
덧글 토론이며 감상평이며 나름대로의 생각을 무한대로 내려 놓으세요
그것이 곧 글쓰기의 기본이자 밑거름이고 탄탄한 자신만의 문장력 기술을 가지는 공부입니다

이왕이면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멋지고 훌륭하다 싶게 도전하는 정신으로 날이면 날마다
끄적여 보다가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글이 가지는 언어술적 표현의 기교가 늘어갑니다
되도록이면 은유와 비교법을 활용한 꾸준한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마세요
누가 무어라 하여도 현대시에서는 은유와 비교법을 빼 놓을 수가 없는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다정다감한 개인대 개인간의 인사치례 덧글들도 공부입니다
곧 그것이 사랑하는 마음을 다독이며 다듬는 일이자 심성고운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아마추어거나 기존 등단시인이거나 시인은 심성고운 마음과 영혼을 잃어서는 아니됩니다

시마을에 머무는 그대 만성대길 건운의 건투를 빕니다...^^*
추천0

댓글목록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휴 즉석에서 쓴 글이라 간혹 문장이 틀리거나 오류가 발견이 되어도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詩)을 누구보다 더 멋지게 끄적이길
바라는 아마추어라면 어디선가 늘 퍼오기보다 순수 자신만의 글을 꾸준하게 써보는 게시판 왕성한 활동을 추천....
꼭 시가 아니라도 좋다는 것.
남들 시선과 의식 가질 필요가 없이 왕성하게 끄적이다가 보면 늘어나기 마련인게 글 쓰기...
독서 또한 그에 못잖은 공부가 되므로 장르 가리지 말고 읽어내며
가장 멋진 표현들을 생각하고 눈여겨 보며 나라면 이렇게 표현하겠다 라는 생각에 이르도록
생활해 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역량이 무엇보다 매우 필요로 함을 잊지 말 것.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158님 발걸음 남기며 다녀가셨네요
느닷없이 빗줄기 내립니다

오늘도 고운 발걸음 만큼이나
행복한 시간 이어 가세요...^^*

눈물꽃생각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물꽃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곳은
퍼다가 올리는 글 대부분이 차지하는 게시판이구나

시마을을 찾는 분들이라면
물론 게시판 글 목적대로라면
좋은글 소개지만
함께하는 글이라면
게시와 읽힘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활발한 토론적 생각들을 늘어 놓는다면 더 좋을 듯

글을 올린이들도
소개하는 글에 대하여
이곳에 올리는 마음의 계기 정도
피력한다면 더 더욱 좋았을거란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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