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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의 수평 이동] 11.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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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18회 작성일 15-08-10 22:42

본문








11. 목소리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 중에 놓치고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목소리입니다.
가수의 어떤 노래를 들으면 목소리와 그 노래가 딱 맞아 마치 둘이 함께 태어난 듯합니다.
가수와 노래가 파도와 바람처럼 하나가 되어 뒹굴면서 밀려옵니다.
노래뿐 아니라 대화할 때의 목소리도 가만히 들어 보면 저마다 다르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어떤 목소리는 듣기에 거북합니다.
그것은 말에 진정성이 없고 교만하며,
화를 내거나 의심이 있거나 욕심이 많을 때입니다.
그때는 목소리가 커지고 불안하고 거칠어집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목소리는 좋습니다.
진지한 삶, 사랑이 묻어 있는 목소리는 다 귀하고 아름다우니까요.
우리의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따르는 모양입니다.


글 : 월간 《좋은생각》 발행인 정용철



[정용철의 수평 이동]


퍼온 곳 :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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