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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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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48회 작성일 15-08-2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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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lumn
영양만점 수산물, 여름에도 안전하게 드세요


8월과 함께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먹거리 안전을 염려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유행했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메르스를 대비하는 면역력 강화식품 BEST 10’ 리스트가 나올 정도. 이 리스트에는 수산물 중 ‘고등어’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등어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양질의 단백질 덕에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만점 수산물을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 알아 여름철에도 영양만점 수산물을 안전하게 즐겨보자.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급성 세균성 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의 온도가 18~20℃ 이상일 때 일시적으로 서식하는 균이라 여름철에 특히 주의를 요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섭취했을 때, 혹은 균에 오염된 해수가 사람의 상처 부위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설사, 복통,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질병을 제3군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수산물에 존재한다는 오해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가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수산물 개체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여름철 수산물을 기피하게 되는 현상도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실제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수산물 개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해수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해 어패류의 아가미나 껍질에 묻어 있는 것이다. 짠 것을 좋아하는 호염성 균이기 때문에 염도가 없는 민물에서는 사멸한다. 따라서 염도가 없는 흐르는 수돗물에 수산물을 30초만 씻어도 비브리오패혈증 균으로 인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패혈증 환자도 1년에 약 50~60명. 주로 만성 간질환이나 알코올중독, 혈색소증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평소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지양하고,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한다면 영양만점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 가이드

그렇다면 비브리오패혈증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개인 위생 관리이다. 뻔한 이야기지만 가장 명확한 해답이기도 하다. 직접 조리하는 사람은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 특히 횟집 등에 종사하는 경우라면 조리도구의 위생 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살아 있는 활어의 아가미와 껍질 등에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묻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칼과 도마, 행주, 조리사의 손을 통해 무균 상태인 생선회의 살점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조리도구는 같은 생선용이라도 일반 조리용과 횟감용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즉 조리해서 먹는 생선과 날회로 먹는 생선은 각각 별도의 칼과 도마, 고무장갑을 사용해 생식품을 통해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패혈증의 감염 예방을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예방법들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첫째,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5℃ 이하에서는 증식하지 못하므로 수산물을 구매한 뒤 가급적 5℃ 이하로 냉장보관 한다. 둘째,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수산물 개체 자체의 오염이 아니라 아가미나 껍질에 묻어 있는 것이므로 흐르는 수돗물에 30초간 씻으면 안전하다. 셋째, 85℃ 이상의 열로 가열하면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사멸하므로, 수산물을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끓이거나 구워 먹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다. 이처럼 간단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을 꾸준히 실천해 영양만점 수산물로 여름 무더위를 건강히 이겨내 보자.

임경숙 교수는…

수원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이자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의 회장. <나는 몸신이다>, <비타민> 등의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식품 영양과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2015.08.17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글 임경숙(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대한영양사협회장) 사진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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