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학자 김세철의 성(性)스러운 이야기(50)]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 / 어떤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해야 할까? >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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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학자 김세철의 성(性)스러운 이야기(50)]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 / 어떤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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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5회 작성일 15-11-1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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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
: 김세철 / 명지병원장

1998년 2월 세계 최초의 공인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실데나필(비아그라)이 시판된 이래 2003년 9월 바이엘의 바데나필(레비트라)과 릴리의 타다라필 (시알리스)이 동시에 출시되었다. 2006년 12월에는 동아제약의 유데나필(자이데나), 2007년 11월에는 SK 케미칼의 미로데나필(엠빅스), 2011년 10월에는 중외제약의 아바나필(제피드)이 개발되어 6가지가 이용가능함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또 복용이 편리한 필름형이나 과립형 약제와, 입에서 녹아 바로 혈관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식사와 관계없이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제형도 개발되었고 매일 복용하는 저용량 약제도 개발되었다(그림 1).


남성의학자 김세철의 성(性)스러운 이야기

발기부전치료제의 선택은 약물, 환자, 배우자, 의사의 사정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약제 가격은 약물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6가지 약제의 최대용량 1정의 가격은 12,000원 ~ 17,000원이다.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효과가 있는데도 복약을 중단하는 이유 중 경비문제가 3위를 차지하였고(표 1), 가격은 연령에 관계없이 문제가 되었다.


남성의학자 김세철의 성(性)스러운 이야기

젊은 사람은 자주 복용하니 경비가 문제 되고 고령은 수입이 없어 비쌀 수 밖에 없다. 그러나 2012년 5월 비아그라 특허권이 만료되면서 20여 가지의 국산 복제약(표 2)이 한꺼번에 출시되어 2,000~5,000원에 시판되고 있다.

포경(phimosis)의 정의는 포피가 귀두와 완전 분리되지 않아 포피를 뒤로 제쳐 귀두를 노출시킬 수 없을 때를 뜻한다. 어린이에서 귀두와 포피가 분리되기 전까지 볼 수 있는 포경은 정상 성장과정에서 볼 수 있는 자연 현상이므로 생리적 포경이라고 하며 16세가 지나도록 분리되지 않고 계속되는 포경은 병적 포경으로 포경수술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생리적 포경에 대해 포경수술을 하면 포피와 귀두가 붙어 있는 것을 인위적으로 뜯어 분리시키는 것이므로 귀두 상피의 박리와 손상이 따를 위험이 있다. 또 아직 완전 성숙하지 않은 포피를 무리하게 뒤로 제치는 행위도 포피의 상처, 출혈, 심리적 손상이 따를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 하여야 하며 상처로 반흔이 생기면 나중에 성장해서도 뒤로 제쳐지지 않는 병적 포경이 될 수 있다.


남성의학자 김세철의 성(性)스러운 이야기

지난 9월부터는 릴리제약의 시알리스 특허권이 만료되어 약 60가지의 복제약 (표 3)이 출시되어 2,000원 ~ 5,000원에 시판되고 있으니 경비가 약 1/3 ~1/5로 절감되어 경제적 부담을 한결 덜게 되었고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복제약 판매가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성의학자 김세철의 성(性)스러운 이야기

비아그라 복제품은 모두 성분이 실데나필이므로 비아그라와 효과가 다를 수 없으며 시알리스 복제품도 모두 성분이 똑같이 타다라필이므로 성능이 다를 수 없다. 가끔 국산 복제약을 복용했더니 효과가 없어 오리지날을 처방해달라는 환자들이 있다. 복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분과 용량을 검증 받았으므로 오리지날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동일할 수 밖에 없다. 정말로 복제약이 오리지날보다 약효가 떨어진다면 제약회사가 함량이 부족한 복제약을 시판하고 있다는 의미이니 큰일날 일이다. 오리지날을 복용하였을 때 효과가 더 좋다면 심리적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복제약을 ‘짝퉁’ 가짜약과 혼돈해서는 안된다. ‘짝퉁’ 은 무허가 제조업체가 무단으로 복제하여 성분과 용량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할 수 없다.

어떤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해야 할까?

지금 수십가지의 복제약이 나와 의사들조차 약품 이름을 모두 외울 수 없을 정도로 발기부전치료제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표 2, 3). 제약회사마다 자사의 제품을 쉽게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기발한 약품명이 등장하였고 서로 자사의 약품이 좋다고 홍보하니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고 가격도 조금씩 다르니 비싼 것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까지 보고된 임상경험에 의하면 오리지날 발기부전치료제의 발기기능 개선효과와 안전성은 약의 종류에 관계없이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복제약의 발기기능 개선효과와 안전성도 비슷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의사들은 처방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2007년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비뇨기과 의사들의 모임에서 처방기준을 설문 조사하였는데 2/3가 환자가 원하는 약을 처방하겠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환자가 의사에게 특정 약물을 처방해줄 것을 요구하는 경우는 36%, 의사가 특정 약물을 권유하는 경우가 63%로 조사되었다..


비아그라. /조선일보 DB

효과와 안전성, 가격이 비슷하다면 환자들은 어떤 약을 선호할까? 일반적으로 홍보가 잘 되어 많이 알려진 약, 새로 나온 약을 선호하지만 약의 장점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발기약은 종류에 따라 작용시간이 다르다. 그러므로 성관계를 언제 가질 지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간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작용시간이 긴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약의 부작용 발생은 약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또 같은 약이라도 부작용이 인종과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나타나더라도 중증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같은 약이라도 나에게는 부작용이 없지만 다른 사람에서는 나타날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으므로 복용해보고 자신에게 부작용이 가장 적게 일어나는 약을 선택하여야 한다.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갖고 있다. 목적하는 표적장기의 특정부위에만 작용하지 않고 인체 다른 부위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작용의 발생빈도와 정도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시판허가가 난 것이다. 약의 종류에 따라 표적장기 선택성에 차이가 있으므로 부작용 발생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약제의 종류에 관계 없이 한국인에게는 안면홍조가 가장 흔한 부작용인데 타달라필은 타 약제보다 안면홍조가 적게 발생한다.

같은 약이라도 부작용이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나타나더라도 중증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음경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신체 다른 부위에도 작용하며 개개인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같은 약이라도 나에게는 부작용이 없지만 다른 사람에서는 있을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작용시간에 따라 작용시간이 짧은 약 (4-6시간, 실데나필, 바데나필, 아바나필, 미로데나필), 긴 약 (24-36시간, 타달라필), 중간 약 (10시간, 유데나필)로 분류된다. 그러므로 성관계를 언제 가질 지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간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작용시간이 긴 약제를 선호할 것이다.

필자 약력 - 김세철
명지병원장
E-mail : saeckim@unitel.co.kr
경북의대 졸업 후 동 대학 부속병원에서 비뇨기과를 전공하였고, 뉴욕 브루클린 메디칼센터에서 연수하였다. 중앙대학교 비뇨기과 교수, 병원장, 의료원장, 의무부총장을 역임하였다.
학술활동으로 대한남성과학회, 대한생식의학회, 대한성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장, 한일비뇨기과학회장, 제3차 아시아비뇨기과학회 사무총장,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조직위원장, 국제성의학회 공식학술지 (Journal of Sexual Medicine)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주로 남성의학관련 논문을 300여편 발표하였고,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5회, 유한의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남성의학', '남성성기능장애의 진단과 치료', '전립선질환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신문방송활동도 많이 하여 KBS TV '비타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침마당', '생로병사', MBC TV '명의가 추천하는 건강한 밥상' EBS TV '명의', 등에 출연하였고, MBC, S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정심의위원장,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이사장,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출처 : 조선일보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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