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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eing Life] 전립선비대증 100만명… 방치하면 요폐증·콩팥병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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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24회 작성일 15-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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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100만명… 방치하면 요폐증·콩팥병 유발


전립선 크기 커져 요도 압박… 방광 압력 높아져 콩팥까지 영향
환자 수, 4년 새 32% 증가… 4명 중 3명, 증상 있어도 치료 안해
오래 앉아있기·술·카페인 '금물'


중·노년 남성들의 말 못할 고민인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최근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토대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4년 새(2010~ 2014년) 77만1862명에서 101만8226명으로 약 32% 증가했다. 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데, 고령화가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도 비만을 유발, 지방세포에서 전립선 크기를 키우는 물질을 분비해 전립선비대증이 잘 생기게 한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을 단순 노화 탓으로 여겨 방치했다간 소변이 아예 안 나오는 요폐증, 콩팥병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환자의 75%는 증상이 있어도 방치하고 있어 문제다(대한비뇨기과학회 자료)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송윤혜 기자

◇소변 자주 보는 것도 전립선비대증 증상

전립선비대증은 한마디로 '오줌발이 약해지는 병'이다. 커진 전립선이 소변이 나오는 길(요도)을 눌러 막아버리기 때문이다〈그래픽〉. 나이가 들면 오래된 전립선 세포가 쌓여 호두(20g)만 해야 하는 전립선이 계란(60~80g)이나 사과(100g) 만큼 커질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이 ▲가늘거나 ▲끊기거나 ▲한참 기다려야 나오는 것이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도 전립선비대증 증상 중 하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조강수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에 소변을 자주 봐서 문제가 없다고 보는 환자들이 있는데, 이는 오히려 병이 많이 진행됐을 때 생기는 증상"이라며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소변이 조금만 쌓여도 신호가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인의 국제전립선증상점수〈표〉를 계산해서 8점 이상이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조선일보 DB

◇방치하면 콩팥 기능 상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를 방치하면 여러 합병증이 생긴다. 가장 심각한 것이 콩팥병이다. 조강수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탓에 방광에 소변이 항상 가득 차있으면 방광에 압력이 높아지고, 방광과 연결된 콩팥에까지 압력이 가해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래 방광에는 400~500㎖의 소변이 차면 요의(尿意·오줌이 마려운 느낌)를 느끼고 모두 배출시키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방광에 항상 소변이 차있고, 매번 조금씩만 배출된다. 이로 인해 방광과 콩팥의 압력이 높아져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잘 회복되지 않고 심하면 투석을 해야만 한다. 서주태 교수는 "방광의 수축 능력이 완전히 상실되거나, 방광염, 요로감염, 요폐증 위험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오래 앉아있지 말고 비만 주의해야

전립선은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계속 커진다. 따라서 증상이 심하면(국제전립선증상점수 8점 이상)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하는 등의 치료를 해야 한다. 서주태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80%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방광 근육을 이완하는 약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고혈압 약 처럼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약으로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보통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 칼이나 레이저로 전립선 일부를 떼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식이조절이 도움이 된다. 카페인·알코올은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더 자주 마렵게 한다. 오래 앉아있는 시간을 줄여 항문과 음낭 사이 회음부를 압박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전립선은 회음부 바로 위에 있어, 오래 앉아있으면 전립선의 혈액순환이 안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출처 : 헬스조선 2015.12.16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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