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률 2배, 치매 위험 3배 높은 이차 뇌졸중을 주의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18회 작성일 15-12-19 08:05 본문 사망률 2배, 치매 위험 3배 높은 이차 뇌졸중을 주의하라 뇌졸중에 걸려도 치료만 잘 받으면 상당수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 그래서 흔히 '이제 병이 다 나았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20~40%나 되고, 재발할 경우 사망률이 2배 높아진다. 뇌졸중 환자 중 25%가 5년 내 재발 뇌졸중은 재발이 잘 되는 병이다. 한번 뇌졸중에 걸리면 치료된 후에도 똑같은 혈관 또는 다른 혈관에 다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이차 뇌졸중'이라 부른다. 처음 뇌졸중이 생긴 후 한 달 내 재발할 확률이 1~4%, 1년 내 재발할 확률이 5~25%, 5년 내 재발할 확률이 20~40%에 이른다. 전체 뇌졸중 환자 중 4분의 1 정도가 5년 내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재발의 양상과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동맥경화(혈관 내 지방 찌꺼기 등이 덩어리진 혈전이 생겨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막히는 병)로 인해 뇌졸중이 오는 경우로, 같은 뇌혈관에 재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뇌졸중은 주로 혈전을 녹이고 혈액이 잘 굳지 않게 만드는 '혈전용해제' 약물로 치료하는데, 몸이 이 약물에 적응해 혈전이 잘 생기지 않는 성질로 바뀌려면 2년 이상이 걸린다. 즉,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2년여까지는 혈관이 뚫렸더라도 다시 막힐 위험이 큰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심방세동 같은 질환이 있어서 뇌졸중이 오는 경우로, 이때는 다른 뇌혈관이 막힐 위험이 크다. 약물이나 수술 등으로 막힌 혈관을 뚫더라도, 당장의 증상만 해결한 것이지 근본 원인 질환을 해결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환자 중 40%는 이차 뇌졸중 예방이 중요한 줄 몰라 우리나라 환자들은 이차 뇌졸중에 대한 인식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차 뇌졸중 예방을 위한 치료를 충실히 따르는 정도가 41~52%밖에 안 되고, 환자의 67~85%가 퇴원 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의 60%가 퇴원 후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를 받지 않았으며, 그중 40%는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경희대병원 연구도 있다.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에 소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다 나았다'는 착각이다. 의학이 발달해서 상당수는 뇌졸중에 걸리더라도 제때 치료만 잘 받으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몸이 다 나은 것 같으니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더 이상 먹을 필요가 없다고 느껴 임의로 끊어버릴 수 있다"며 "환자 중 치료와 회복이 잘 된 사람일수록 이차 뇌졸중 예방 치료에 소홀하기 쉽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DB 이차 뇌졸중 41%가 한 달 내 사망, 후유증도 심각 뇌졸중에서 회복된 후에도 꾸준히 치료를 받고 몸 관리를 하려면 이차 뇌졸중의 위험성을 알아두는 게 좋다. 뇌졸중이 처음 발병했을 때 한 달 이내 사망할 확률이 22%라면, 이차 뇌졸중이 발병했을 때 한 달 이내 사망할 확률은 41%로 증가한다. 몸의 기능 저하 정도도 심각하다. 처음 뇌졸중이 생겼을 때 치매 증상이 있어도 치료를 잘 받으면 상당수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뇌졸중이 또 생기면 치매 증상을 회복할 수 없을 확률이 크다. 뇌졸중은 첫 발병 때보다 재발 시 치매 발병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도 있다. 음식도 삼킬 수 없게 된다. 처음 뇌졸중에 걸렸다가 회복해서 음식을 씹고 삼키는 데 크게 무리가 없던 사람이, 이차 뇌졸중이 생기면 입과 혀 뿐 아니라 목과 입 끝 근육(연구개 등)까지 모두 마비돼 삼키는 기능 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 보행도 마찬가지다. 뇌졸중 치료를 잘 받아서 느리지만 똑바로 걸을 수는 있게 된 사람이 이차 뇌졸중에 걸리면 균형 감각이 완전히 사라져서 걷기는커녕 똑바로 서 있을 수도 없을 위험이 높다. 약물 임의로 끊지 말고 금연 철저히 해야 이차 뇌졸중의 예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뇌졸중에서 벗어난 듯 보여도 의사가 처방한 약물(항혈전제 등)을 제때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둘째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금연과 절주를 지키고, 걷기·달리기·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주 3~4회 하루 30분~한 시간 정도 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서 하고, 이른 아침에는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식사도 신경 써야 한다. 싱겁게 먹고 달걀노른자, 삼겹살, 갈비, 닭껍질, 명란젓, 오징어, 튀김 요리 등은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병의 상태가 심하거나 약물치료가 듣지 않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TIP.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조직에 피가 스며드는 뇌출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마비, 실어증, 시야 장애, 언어 장애, 운동 장애, 치매 등이다. 출처 : 월간헬스조선 2015.12.10 취재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 배희준(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추천0 목록 댓글목록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2-22 09:52 조은정보감사합니다 조은정보감사합니다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2-22 09:52 조은정보감사합니다 조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