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송년 캠핑 요리] 송년 캠핑과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요리 특선 > 삶의 지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삶의 지혜

  • HOME
  • 지혜의 향기
  • 삶의 지혜

☞ 舊. 삶의 지혜

   

☆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상식이나 생활의 지혜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 저작권 위반소지가 있는 이미지나 음악은 올릴 수 없습니다


[행복한 송년 캠핑 요리] 송년 캠핑과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요리 특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11회 작성일 15-12-30 06:16

본문

송년 캠핑과 산행을 위한 아웃도어 요리 특선

가족이나 친구, 혹은 홀로 즐기는 요리의 향연
소설(小雪)이 코앞인데 낮에 차문을 열다 깜짝 놀랐다. 마치 한여름 해수욕장 주차장에 세워둔 차처럼 후텁지근한 공기가 느껴질 정도다. 기후가 어떻든 시간은 흐르고, 책상 앞 달력도 이제 마지막 페이지밖에 남지 않았다. 사무실 여기 저기 내년 달력과 다이어리가 놓인 걸 보면 이제 송년 산행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비록 나라는 시끄럽고 경제는 우울해도 산 정상에만 오르면 모든 게 행복해 보인다는 게 등산의 매력이 아닌가 한다.


모닥불 옆에 둘러앉아 즐기는 캠핑요리는 언제나 특별하다.

앞사람이 걸어간 발자국을 묵묵히 따라 오르다가, 힘들어서 잠시 쉬고 있으면 어느덧 뒤에 오는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 주어야 하는 이치, 그리고 정상에서 짧은 희열을 느끼고 내려와 집에 갈 때면 노곤한 몸으로 버스나 지하철에 기대어 잠이 드는 것이 마치 우리 인생사와 같다. 그게 등산이고 등산의 매력이 아닐까.

그 옛날 원효대사나 김유신 그리고 태조 이성계가 산에 들어가 마음을 닦아 미래를 보고 살았듯이 우리도 산에 올라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해 보자. 그리고 산 아래 캠핑 사이트에 돌아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달래 보자. 누구나 쉽게, 아주 좋은 맛이 나면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만을 모아 보았다.

1. 가족들과 송년 캠핑 산행을 위한 요리
송년 산행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만큼 행복한 사람이 또 있을까. 재잘대는 아이들, 묵묵히 고개 숙인 청소년들, 정치 얘기 돈 버는 얘기에 정신 없는 어른들까지 한데 모여 산행하고 하산 후 캠핑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해먹는 모습은 정말 이상적인 모습이다.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그래서 한 번 기획해 보고픈 산행 멤버 구성이 아닐까 한다.

가족이 빙 둘러 앉아 모두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주 쉬운 요리 두 가지를 준비해 보았다. 어린이나 어른도 모두 잘 먹을 수 있고, 밥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어울리는 매력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코코뱅
코코뱅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가정식 요리다. 우리나라 닭볶음탕과 흡사하지만 그 맛과 색은 완전히 다르다. 만드는 법과 요리 재료는 달라도 그 만족감과 기쁨은 프랑스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비슷하게 느낄 것이다. 한 해 동안 가족을 위해 수고한 자신과 아내에게 이맘때쯤 와인 한 잔 권하는 것도 사치를 가장한 행복이 아닐까 한다. 이 요리는 와인이 들어가지만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프랑스 요리지만 막걸리나 소주 같은 한국 술과도 잘 어울린다. 심지어 건더기를 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같은 요리다.

재료(4인분 기준)
닭볶음탕용으로 토막 낸 닭 1.5kg, 주먹만 한 감자 3~4알, 당근 한 개, 양파 큰 것 2개, 마늘 10알, 와인 300cc(대략 반 병), 버터 3큰술, 진간장 5큰술, 소금, 후추, 생강 약간.

만드는 법
1 토막 낸 닭은 잘 씻어 소금, 후추, 생강조각에 버무린 후 지퍼백에 담아 얼린다.
2 코펠에 버터를 녹인 후 마늘을 2분 정도 볶다가 닭을 함께 넣고 노릇노릇하게 익힌다.
3 익힌 닭에 감자, 양파, 당근을 넣고 5분 정도 뒤적여 준 후 와인과 간장을 넣는다.
4 중간 불에서 익히다가 감자를 찔러보아 익었으면 불을 세게 해서 국물을 졸여 준다. 국물이 진득하게 될 때까지 졸이면 된다. 총 조리시간은 한 시간 정도.

가마메시(일본식 해물솥밥)
가마메시(釜飯)는 원래 일본 사람들이 양은(알루미늄) 솥에 해물과 이런저런 야채류를 잘게 썰어 넣고 볶음밥처럼 즉석에서 지어먹는 일본식 솥밥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뚝배기에 쌀을 안치고 해물과 잡곡, 야채와 열매들을 고루 넣고 푹 익혀내어 영양돌솥밥이라 이름을 붙여 팔기도 한다. 속에 들어가는 내용도 우리 감각에 맞도록 어떤 것은 잘게 썰어 속에 섞어 넣고, 어떤 것은 큼직큼직하게 썰어 위에 얹기도 한다.

산에서 쓰는 코펠은 대부분 양은(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으니, 휴대가 용이한 건어물을 이용해 산에서 해먹는 가마메시야 말로 일본식 원조 솥밥이 아닌가 한다.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김이 무럭무럭 나는 향긋한 솥밥에 뜨끈뜨끈하게 끓인 달달하고 향긋한 된장국을 호호 불어가며 마신다면 일 년 내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저만치 날아갈 것이다.

재료(4인분 기준)
쌀 3컵, 말린 홍합, 말린 조갯살, 말린 꼴뚜기 각각 15마리씩, 우엉 50g, 표고버섯 3송이, 진간장 5큰 술,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법
1 코펠에 참기름 한 큰 술을 두르고 말린 홍합, 조갯살, 꼴뚜기를 2분 정도 볶는다.
2 볶은 건어물에 우엉을 넣어 함께 볶은 후 진간장 1큰술을 넣어 졸이듯이 뒤적여 준다.
3 볶은 건어물과 우엉에 물에 불린 쌀을 넣고 밥물을 잡는다.
4 밥물을 잡은 쌀에 진간장 3큰 술과 채 썬 표고를 넣은 후 센 불로 끓인다.
5 후루룩 끓으면 가장 약한 불로 줄이고 30분간 뜸을 들인다.

2. 친구들과의 송년 캠핑 산행을 위한 요리
직장생활 하느라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없다. 아니 연락할 시간도 없는 것 같다. 여기저기 일을 같이한 동료나 거래처 사람은 명함집이 터져라 많아지는데, 요즘처럼 ‘친구’란 단어가 낯선 적이 없는 것 같다. 굳이 이름을 떠올리지 않아도 생각나는 ‘친구’가 그립다. 휴대폰 주소록을 뒤져서 찾지 않아도 되는 진짜 친구 말이다.

그렇게 옛 친구들을 모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산행을하고,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소주잔’을 기울여 보자. 그렇다. 이 자리엔 소주만 한 술이 없을 것 같다. 친구들과 격의 없이 마시면서 먹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요리 두 가지를 준비해 보았다.

고추장 샤브샤브와 얼큰 칼국수
샤브샤브는 몽골의 전통 캠핑요리다. 고비사막, 대평원에서 캠핑을 하면서 세계를 정복한 몽골 군대를 대표하는 전투식량이다. 전우들끼리 솥 주위에 둘러 앉아 고기를 넣어 살랑살랑 흔들어 먹으며 전쟁과 여정의 피로를 푼 것이다. 기본적인 샤브샤브 육수에 우리나라 식으로 고추장을 넣고 한국 전통 국수인 칼국수를 넣어 먹어 보자. 그러면 옛날 칭기즈칸이 그의 동지들과 이 요리를 먹으며 친구들과 의기투합했듯이 함께 송년 산행과 캠핑을 하러간 친구들끼리 전우애(?) 같은 끈끈한 정이 더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이 요리는 특히 소주와 잘 어울린다. 술 먹은 다음날 해장에도 큰 몫을 한다.

재료(4인분 기준)
국물용 멸치 두 줌, 쇠고기(샤브샤브용이나 불고기감, 혹은 갈비살) 1kg, 표고버섯 다섯 송이, 미나리 반 단, 깻잎 20장, 양파 한 개, 주먹 크기의 무 한 덩이,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약간, 다시마 명함 크기 다섯 장, 다진 마늘 한 큰술, 생칼국수

만드는 법
1 큰 코펠에 물 2리터와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와 다시마, 무를 넣고 15분간 끓인다.
2 고추장, 마늘, 깻잎, 양파, 버섯을 넣고 끓이면서 쇠고기를 넣어 흔들어 먹는다.
3 쇠고기와 버섯, 야채 등을 익혀 먹은 후 국물에 생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4 미나리는 국수를 넣기 바로 전에 넣어 먹으면 좋다.

어복쟁반
서민적이면서도 맛이 훌륭한 어복쟁반은 추운 겨울, 산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 중에서 송년산행에 적합한 국물 요리다. 모두 완성된 다음 불을 끄고 먹는 게 아니라 계속 끓여 가며 먹는 것이고, 준비된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는 것이라 준비만 잘하면 라면보다 간단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국물과 재료들이 모두 푸짐하고 맛과 포만감과 영양이 넘쳐 추위를 이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산에서 코펠에 담아 요리하면 간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서로 푸짐한 고기와 만두, 육수를 시에라컵 가득 퍼 담아 주며 먹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재료(4인분 기준)
소 갈비살 혹은 부챗살 1kg, 삶은 달걀 3개, 쑥갓 한 단, 만두 6개, 느타리버섯 200g, 표고버섯 6송이, 떡국 떡 300g, 대파 3뿌리, 소금, 후추 약간
간장소스 : 진간장 3큰술, 식초 3큰술, 설탕 3큰술, 다진 파 약간.

만드는 법
1 한 입 크기로 썬 고기를 코펠에 넣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뚜껑을 덮고 중간불로 익힌다.
2 고기에서 육즙이 충분히 나오고 타지 않을 정도까지 익힌 후 물 1.5리터를 붓는다.
3 물이 끓으면, 쑥갓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모두 넣고 20분 정도 중간 불에서 뭉근히 끓인다.
4 마지막으로 쑥갓을 넣은 후 5분 정도 약한 불에 끓인 후 먹는다.

3. 나 홀로 송년 캠핑 산행을 위한 추천요리
송년산행을 혼자 하는 것만큼 쓸쓸한 일도 없지만, 한 번 하고 나면 즐기게 되는 게 나 홀로 송년 산행이다. 특히 나이의 숫자 앞자리가 바뀌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콘셉트다. 지난 삶을 뒤돌아보고 다가올 십 년을 내다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주변에서 홀로 송년산행 후에 직장이나 직업을 바꾸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삶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라. 그리고 다녀와 보라. 어쩌면 다음 십 년 후에는 또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지 모르겠다. 나 홀로 연말에 산에서 보내는 이들을 위해 만들기 쉽고 간편한, 그리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나게 하는 요리 두 가지를 준비해 보았다.

우거지갈비탕
혼자 산에 가서 요리해 먹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우거지와 된장은 멸치육수에도 잘 어울리지만 소갈비살과도 찰떡궁합이다. 멸치 육수가 감칠맛이 있다면, 소고기 육수는 마음에 여유를 준다. 칼로리가 높아 한겨울에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우거지를 구하기 힘들면 작은 배추를 사서 대신 사용해도 좋다. 이때 배추를 잘게 썰어 넣으면 식감이 좋다.

재료(1인분 기준)
갈비살 200g, 쌀뜨물 0.5리터, 된장 반 큰술, 우거지 100g

만드는 법
1 코펠에 소갈비살을 넣고 뚜껑을 덮고 타지 않을 정도로 익힌 후 준비한 쌀뜨물을 붓는다.
2 물이 끓으면 된장을 풀고 우거지를 잘게 썰어 넣는다.
3 15분 정도 중간 불에서 끓인 후 먹는다.

쇠고기 무국
한겨울에 먹는 쇠고기 무국은 빛과 소금같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아주 소중한 요리다. 이 요리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무다. 한겨울 땅속에 묻어 놓았다가 꺼내먹는 무만큼 단 것도 없기 때문에 겨울에 무가 들어간 음식은 다른 계절에 비해 그 맛이 뛰어나다. 시장이나 슈퍼마켓에 가서 가장 먹음직스런 무를 골라 썰어 가지고 가면 되는데, 맨 윗부분부터 차례로 자르는 것이 좋다. 양파와 마늘, 그리고 무와 고기는 당연히 집에서 미리 손질해 비닐 봉투나 밀폐 용기에 담아 가는 것이 여러 모로 편리하다. 술 먹은 다음날 아침 해장으로도 좋고, 혼자서 조용히 술안주 하기에도 좋은 음식이다.

재료(1인분 기준)
쇠고기 200g, 무 200g, 양파 1개, 대파 1뿌리, 마늘 5알, 새송이 버섯 한 송이,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코펠에 고기와 얇게 썬 마늘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뚜껑을 덮고 완전히 익힌다.
2 고기가 다 익었을 때 물 500cc를 붓고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나머지 재료를 다 넣고 15분 정도 중간불에서 끓인다.
4 마지막에 약간의 후추를 넣고 먹는다.


출처 : 월간산 2015년 12월호
글·한형석 아웃도어 플래너
사진·C영상미디어


맨위로!!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98건 8 페이지
삶의 지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48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1-24
347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8 0 01-24
346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1-24
345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01-24
344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1-24
343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7 0 01-22
342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1-22
341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1-22
340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1-22
339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1-21
338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1-21
337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1-21
336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1-21
335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0 01-21
334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1-21
333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0 01-21
332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1-21
331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1-21
330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1-21
329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0 01-21
328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1-21
327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1-21
326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 0 01-21
325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0 01-21
324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1-21
323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7 0 01-21
322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7 0 01-21
321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1-21
320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9 0 01-21
319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0 01-21
318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1-21
317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4 0 01-21
316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1-21
315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1-21
314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6 0 01-21
313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1-21
312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1-21
311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 01-19
310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0 01-19
309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0 01-19
308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1-19
307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1-19
306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0 0 01-19
305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1-19
304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0 01-19
303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0 01-19
302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1-19
301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0 01-19
300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1-19
299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0 01-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