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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남성학] 옛 사람들의 상상초월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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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01회 작성일 16-01-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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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의 상상초월 성교육

파워 남성학

포르노 아카데미 능가하는 조선의 실전 성교육
포르노 배우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대학이 설립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포르노 배우 로코 시프레디가 포르노 배우 지망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 '시프레디 하드 아카데미'를 설립한 것. 1300여 편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한 시프레디는 포르노 영화계의 거물이다. 이 아카데미에는 현재 남학생 14명과 여학생 7명이 교육을 받고 있는데, 이들 모두 포르노 배우가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찾아왔다고 한다.


조선일보 DB.

포르노 아카데미답게 이론보다 실전 위주의 교육을 한다. 성인영화 촬영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꾸며져 있는 강의실에서 학생들은 지구력 강화 훈련, 다양한 체위, 선정적인 대화법 등을 배우고 있다. 수업을 이수한 학생들은 직접 찍은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훌륭한 연기로 합격점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천지가 합하지 않으면 만물이 생겨나지 못하게 된다'는 정신철학을 갖고 있었다. 남녀가 화합하여 새로운 생명을 출산하는 것이 곧 자연의 법칙이며 가장 큰 덕이라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성교육에 적극적이었는데, 우국지사인 황현이 구한말의 비사(秘史)를 기술한 <매천야록(梅泉野錄)>에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세자인 순종의 나이가 조금 장성하여 혼사를 치를 나이가 되었지만 남자의 도리를 다할 수 없어 명성왕후는 미친 듯 한탄하였다. 하루는 명성왕후가 궁비(宮婢)에게 부탁하여 세자에게 성교하는 것을 가르쳐주도록 하고, 자신은 문 밖에서 큰 소리로 '되느냐? 안 되냐?' 하고 물었다. 궁비가 '안 됩니다'라고 대답하자 두어 번 한숨을 내쉬다 가슴을 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순종이 아홉 살 때 혼인했으므로 왕실에서는 이미 8~9세에 성교육했음을 알 수 있는데, 군주(君主)의 가장 큰 덕목이 후사를 많이 두어 왕실을 번성케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조혼(早婚) 풍속으로 성교육이 절실했던 것도 주요 원인이다. 한편 성에 무지한 탓에 민망한 일들도 빈번하게 벌어졌다.

"우습구나! 어리석은 낭군 도망친 꼴/참 맛은 당연히 앞쪽에서 구하련만/헛되이 잔등만 더듬다 땀만 흘렸네"라는 새색시의 시 한편이 전해온다. 옛날에 지능이 부족한 총각이 장가를 들어, 첫날밤을 맞았다. 칠흑같이 어두운 방에서 신랑이 신부의 몸을 더듬기 시작했는데, 어리숙한 신랑은 신부의 젖가슴을 혹으로 생각해 등만 쓰다듬었고, 끝내 신부의 옥문을 찾지 못하자 신방을 뛰쳐나오고 말았다. 신랑의 신방탈출이라는 보도 듣도 못한 사태를 겪은 신부의 부모가 영문을 묻자 영특한 신부가 한 편의 시를 지었고, 이를 사돈댁에 보내 오해를 풀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양반가(家)도 왕실처럼 체계적인 성교육을 했는데, 사내아이들은 사춘기가 지나면 서당에서 '보정(保精)'이라는 생리철학을 배웠다. 또한 '삼촌집 사랑들이'라는 풍속도 있었다. 연배가 비슷한 기혼의 삼촌이 혼례를 앞둔 조카에게 구체적으로 운우지정을 전수해주었다. 성교육을 담당한 삼촌은 조카의 혼례행차에도 동행에 무사히 첫날밤을 치르도록 조언해주었다.

소녀들에 대한 성교육은 신분에 따라 달랐다. 여염집 소녀들은 화락천사(和樂薦事)라는 풍습을 통해 성교육을 받았다. 성에 개방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무녀를 수양모로 삼아 부녀자의 몸가짐과 수태일, 자식 낳는 비방, 남편의 사랑을 받는 법 등 성생활 전반을 교육받았다.

지체 높은 양반가 소녀들은 '큰 머리 치레'라는 풍속을 통해 성교육을 받았다. 시집갈 날을 잡고 큰머리를 얹으면, 성경험이 풍부한 유모나 친척이 교육을 담당했다. 주된 교육 내용은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남편과 합방하는 날을 정하는 것이었다. 즉, 사내아이를 임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날을 고르는 법을 배웠다. 또한 잠자리에서 정숙한 아내로서 취해야 할 행동도 전수해주었다.

과부와 매춘부를 활용한 실전 테크닉 교육

해양민족답게 성에 개방적인 일본의 풍속 중에는 훈도시 축하행사라는 것이 있다. 어린 소년이 자라서 성년식을 치를 때가 되면 훈도시를 입혀 절이나 신사(神社)에 참배를 보낸다. 이때 이웃의 유부녀들이 동행하는데, 참배를 마치면 소년을 한적한 곳으로 유인해 강제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유부녀들은 여럿이서 소년을 붙잡아 강제로 애무법부터 체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성을 전수해주었다.

지방에 따라서는 마을의 과부들이 소년들을 몇 명씩 맡아 성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들을 부모라는 뜻을 가진 오야(親)를 붙여 '훈도시오야'라고 불렀다. 이러한 풍습은 과부에게는 욕정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성에 눈뜨는 소년들에게는 실질적인 교육이 되었다. 과부들은 소년의 몸을 애무하며 성감을 가르쳤고, 소년의 손을 자신의 가슴이나 사타구니로 당겨 애무법을 가르쳤다.

흥분한 소년이 '아주머니 집에 감나무 있어요'라며 관계의사를 밝히면 '아직 열매가 덜 익었어' 하고 거절해 사정 조절 능력을 강화시켰으며, 어느 정도 달아오르면 '이제 감을 따지 않을래' 하고 이끌었다고 한다. 그러면 소년은 '올라가서 따도 돼요' 하고 삽입을 했다고 한다. 의식이 끝나면 과부는 소년에게 여자를 유혹하는 법, 아내를 즐겁게 해주는 법 등 성생활 전반에 걸친 강의를 했다고 한다.

일본의 섹스산업이 발달한 이유를 알 수 있는 풍속인데, 1930년대 오키나와의 나하 지방에는 특이한 형태로 전수했다. 나하에서는 아들이 성년이 되면 아버지들이 단골 유곽의 매춘부를 사서 아들의 총각 딱지를 떼주었다. 또한 결혼식을 마치면 신랑은 친구들과 유곽에서 며칠간 피로연을 벌였는데, 그동안 신부는 신랑이 매춘부에게서 다양한 테크닉을 배워오도록 기다렸다고 한다.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풍속이지만, 성을 즐긴다는 관점으로만 해석한다면 합리적인(?) 풍속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고대부터 존재한 성애학교의 목적은 '몸값올리기'

역사상 포르노 아카데미와 유사한 성교육 기관은 '예기학교(藝妓學校)'라고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루키아노스가 지은 <유녀와의 대화>에 "너희들은 잘 들어라. 먼저 센스 있게 몸단장을 하여라. 그리고 손님을 매혹시키고 애인처럼 부드럽게 대접하라"는 구절이 있는데, 당시 아테네에는 국영 윤락가인 데크테리온(집성촌)이 성행해 예기학교까지 개설되었다. 이 구절은 바로 예기학교에서 매춘부 지망생들에게 행한 가르침이다.

매춘부들은 미모와 테크닉, 교양 정도에 따라 등급이 정해졌다. 제일 밑바닥은 '포르네'로 화대가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불과 1달러에 불과했다. 포르네는 '포르노그라피'의 어원에 해당한다. 고급 창녀는 '친구'라는 뜻의 '헤타이'라 불렸는데 사회적으로도 지위가 높은 대우를 받았다. 고급 창녀는 '심포지엄'이라고 불린 술 파티를 주도했는데 하룻밤 화대가 수백만원 이상이었다.

이런 이유로 예기학교에는 수강생이 넘쳐났는데, 손님을 유혹하고 접대하는 미혹술(眉惑術)을 비롯해 노래와 춤, 그리고 교양을 배웠다. 학교를 마치면 정식으로 매춘부 등록을 했으며, 연지 화장을 하고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목에 향수를 뿌리고 야자유 향유를 온몸에 발라 윤기 나게 했다. 그리고 음모를 완전히 제거하고 튜닉이라고 하는 옷을 걸쳤는데, 이 옷은 비키니 형태이고 투명하며 엷어 나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렇게 단장하고 길가에 늘어서서 지나가는 남성들의 곁에 다가가 목을 껴안고 속삭이며 호객행위를 했다.

본능적 욕구인 성은 배우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깨우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성학전문가로서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며 느끼는 것은 '성도 아는 만큼 느끼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의학과 관련한 기본적 지식을 이해하고 테크닉을 연마하는 것이 굿섹스를 즐기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다.


김재영
남성 성기능 장애, 발기부전 등 남성수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강남퍼스트비뇨기과 원장. 주요 일간지 칼럼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건강한 성(性)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 월간헬스조선 62016.01.08
글 김재영(강남퍼스트비뇨기과 원장)
사진 헬스조선DB




農夫 崔奉煥이 傳하는 삶의 香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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