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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이야기(명승)] 문경 토끼비리, 문경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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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5회 작성일 16-01-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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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토끼비리, 문경새재




문경 토끼비리

지정번호 명승 제31호
소 재 지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산41 외
지정면적 43,067㎡
지 정 일 2007년 12월 17일

문경 토끼비리는 문경 가은에서 내려오는 영강이 문경새재에서 내려오는 조령천과 합류하는 곳에서부터 산간 협곡을 S자 모양으로 파고 흐르면서 동쪽 산지를 침식하여 만든 벼랑에 형성된 길이다. 문경 토끼비리는 하천변의 절벽에 난 길을 의미하는 천도遷道로서 그 길이는 약 3㎞이다. 문경시 마성면의 석현성石峴城진남문鎭南門아래 성벽을 따라 가다보면 오정산과 영강으로 이어지는 산경사면에 개설된 이 길을 만날 수 있는데, 겨우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고 험하다. 관갑천잔도串岬遷棧道(관갑의 사다리길)라고도 하는 이 길은 조선시대 주요 도로 중 하나였던 영남대로 옛길 중 가장 험난한 길로 알려져 있다.

문경 토끼비리는 돌벼랑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파서 만든 구불구불하고 좁고 험한 길로서,‘ 비리’란 ‘벼루’의 사투리로 강이나 바닷가의 위험한 낭떠러지를 의미한다. 문경 토끼비리는『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태조 왕건이 남쪽으로 진군할 때, 이곳에 이르러 길이 없어졌는데 마침 토끼가 벼랑을 따라 달아나면서 길을 열어주어‘토천兎遷’이라 부른데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문경 토끼비리는 길에서 내려다보이는 영강과 절벽부, 맞은 편 마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망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영남대로는 과거 한양과 동래를 이어주던 도로 중 가장 넓고 짧은 길로서, 현재의 경부고속도로보다 무려 100여 리 이상이나 짧은 도로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 거의 없으나, 문경에는 그 원형을 찾아볼 수 있는 길인 토끼비리(관갑천잔도)가 남아 있다. 문경 토끼비리의 벼랑길 노면 위에는 우리 선조들이 드나들던 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바로 돌바위가 수많은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며 닳고 닳아 발자국의 모양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관갑천잔도에서 성벽을 따라가다 보면 고모산성이 있다, 이곳은 삼국시대 신라 초기의 석성으로 이곳에서 진남교반이 내려다 보인다. 진남교반은 1923년 경북팔경 중 1경으로 선정된 절경이다.

문경새재

지정번호 명승 제32호
소 재 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산42-8 외
지정면적 3,768,307㎡
지 정 일 2007년 12월 17일

문경새재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갯길이다.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대로였던 영남대로에 위치한 문경새재는 3개의 관문을 따라 옛날 선비들이 다니던 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문경새재를 구성하고 있는 관문은 제1관문(주흘관)·제2관문(조곡관)·제3관문(조령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0㎞에 이르는 구간이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문경새재는 1414년(조선 태종 14)에 개통된 관도로 영남지방과 기호지방을 잇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옛길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초점草岾으로,『동국여지승람』에는 조령鳥嶺으로 기록된 길로서, 조선시대 영남대로에서 충청도(한강유역권)와 경상도(낙동강 유역권)를 가르는 주도로의 역할을 했다.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벼슬길)로 임진왜란 이후 설치된 3개의 관문(사적 제147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 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 또한 문경새재가 위치한 주흘산, 조령산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식생경관과 옛길 주변의 계곡과 폭포, 수림터널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경관가치가 뛰어나며, 문경시의‘옛길 걷기 체험’,‘ 과거길 재현’등 옛길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현대인들이 조선시대 옛길 문화 및 선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훌륭한 옛길 자원이다.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또는 하늘재麻骨嶺와 이우리재伊火峴사이의 ‘새(사이)재’, 새新로 된 고개의 ‘새新재’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조곡관·조령관)의 관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임진왜란때 신립 장군이 충주 달천에서 배수진을 쳤으나 패하자 조령로를 막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방비가 없음을 한탄하였고, 선조 26년 12월 영의정 류성룡이 성에 의지하여 승전한 경험을 들어 조령 설관을 다시 주장하여 1593년(선조 26) 12월 신충원이 파수관把守官으로 임명되어 응암의 일자성一字城을 쌓고, 가운데 문을 세워 고개 밑을 내려다보게 하는 조령산성을 축성하였다.

문경새재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받았다는 교귀정터가 남아 있는 것이 1999년 복원되었고,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으로‘산불됴심’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6호)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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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향기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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