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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ife]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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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061회 작성일 16-02-0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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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또는 음악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 춘첩(春帖)은 대표적인 입춘 행사의 하나다.
한자로 써서 대문의 좌우측에 여덟팔자 형태로 붙인다. 입춘첩이나 입춘축(立春祝) 또는 춘첩자(春帖子)라고도 하는데,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 ‘우순풍조
시화연풍(雨順風調 時和年豊)’ ‘국태민안 가급인족(國泰民安 家給人足)’ 등 좋은 의미가 담긴 문구가 많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첩은 옛날 궁중에서 입춘을 맞아 문신들이 지어올린 연상시(延
祥詩) 가운데 좋은 시구를 골라 대궐의 기둥과 난간에다 내건 것에서 유래한다.

일반적으로 입춘대길이란 말은 조선 중기의 문신 우암 송시열(1607~1689)의 글에서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은 그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명백하게 보여준다.
선조 26년(1593년) 승정원에서 ‘사변(임진왜란)이 안정되지 않아 춘첩자를 지어 바치지 못했으니 입춘대길이라는 넉자를 정성스럽게 써서 행궁(行宮) 안팎에 붙이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고, 임금이 수용함으로써 춘첩자로 나붙게 된 것이다.
이는 조선 왕실에서 입춘대길이란 문구를 춘첩으로 사용한 첫 기록이다. 그 시기 또한 송시열의 생몰 연대보다 100년 이상 앞선다.

‘새봄이 시작되니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은 건양다경은 그 어원이 불분명하다.
두 가지의 유래설이 나돌고 있다. 1896∼1897년에 사용된 고종의 연호 ‘건양(建陽)’ 유래설은, 당시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집집마다 건양다경이라고 써붙인 것이 시초라고 본다.
하지만 송시열과 비슷한 시기의 문신 미수 허목(1595~1682)의 글에서 인용했다는 설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후자에 무게가 더 실리지만 고증 자료는 더 필요하다.

입춘을 ‘들 입(入)’자가 아닌 ‘설 립(立)’자로 쓰는 것은 ‘立’자에 ‘곧’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입춘은 ‘곧 봄’이라는 뜻. ‘겨울이 오면 봄 또한 머지않으리’라고 한 퍼시 B 셸리의 시를 연상케 한다. 봄을 대하는 마음에는 동서고금이 따로 없다.

바야흐로 동풍이 불어 언 땅이 녹고, 겨울잠을 자는 벌레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입춘절’이 시작됐다. ‘대길(大吉)’과 ‘다경(多慶)’을 크게 쓸 차례다.






출처 : 웹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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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농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간의 훈훈한 인정이 있어서 입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아도 여전히 빛을 발하는...
별빛처럼 아름다운 이들이 있기때문이랍니다.빵긋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立春(입춘)입니다~!
우리님 모두 立春大吉 萬事亨通 하시기 바랍니다.~!
동장군의 위세가 꺽이지 않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네요.
그래도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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