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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이야기(명승)] 성락원,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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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97회 작성일 16-02-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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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원,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성락원

지정번호 명승 제35호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22 외
지정면적 14,407㎡
지 정 일 2008년 1월 8일(사적에서 재분류/사적 제378호 1992.12.23)

성락원은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별서정원이다.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이 처음 만든 별장이었으며, 의친왕 이강(1877~1955)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성락원은 서울 도성 안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조선시대 별서정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곳이다. 1992년 12월 23일 사적 제37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월 8일에 명승 제35호로 재분류되었다.


공간구성은 전원前苑·내원內苑·후원後苑공간 등 계류의 경관 요소에 따라 조성된 세 개의 공간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성락원이 위치한 성북동은 서울의 도시가 사대문 안에 주로 형성되었던 시기에 만들어진 별서정원으로서, 당시에는 숲이 우거지고 계곡이 아름다운 심산유곡과도 같은 상황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성락원은 입구부분이 협소하며 쌍류동천雙流洞天(두줄기 계류가 흐르는 신선이 사는 곳) 주위와 용두가산龍頭假山에는 수령이 2~3백년 되는 엄나무를 비롯하여 느티나무·소나무·참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성락원 내원과 외부공간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 성락원 보수공사시 쌍류동천 계류복원, 영벽지 주변 석축정비, 탐방로 포장 등을 정비하는 가운데 성락원의 옛 모습을 알 수 있는 정원유구가 일부 확인되었으며, 향후 성락원이 전통 별서정원으로서의 품격을 되살릴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연지형에 따라 조성된 각 공간은 쌍류동천과 용두가산이 있는 전원공간과 영벽지影碧池와 폭포가 있는 내원공간, 송석松石과 못이 있는 후원공간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원前苑은 두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계류가 하나로 합류되는 쌍류동천 지역으로 성락원의 앞 뜰과 같은 입구 지역이다. 이 전원 지역에는 계곡의 암벽에 행서체로 음각된 쌍류동천과 성락원의 지맥을 비보하고 영벽지의 내원 앞을 막아 아늑하게 감싸서 만든 용두가산이 있다. 또한 서쪽 암반의 계류에 고요한 못이 있는데 물이 흘러오는 북쪽 암반층에 수로를 파고 물길을 모아 인공폭포를 만들었으며, 못의 서쪽 암벽에는‘장빙가檣氷家’라 쓴 추사 김정희의 명필이 새겨져 있는 등 성락원은 자연과 인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한껏 더해주고 있다.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

지정번호 명승 제36호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 115 외
지정면적 50,861㎡
지 정 일 2008년 1월 8일(사적에서 재분류/사적 제462호 2005.3.25)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은 북악산의 북사면에 위치하고 있는 백사실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세검정 위쪽 하천을 건너 이 하천의 지류를 이루는 계류溪流가 거대한 암반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 백석동천의 입구이다. 이 암반을 흘러내리는 계류는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었으나 현재는 암반의 양측에 건물이 들어서 있어 계류부분만 좁고, 길게 자연암반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백석동천은 2005년 3월 25일 사적 제462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월 8일 명승 제36호로 재분류되었으며, 1800년대 도성 가까이에 조성되었던 별서 관련 유적으로 별서정원의 유구와 바위에 암각된 각자, 동천洞天(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경역 내의 지형과 산림이 잘 보존되어 오고 있다. 현재 백석동천은 주변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건물터(사랑채, 안채 등)와 연못 등이 남아 있으며, 건물터와 연못에는 주초와 장주석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백석동천은 동천 경역 내를 흘러내리는 계류근처에 남북을 중심으로 육각정자와 연못이 있고, 약 3.78m 정도의 높은 대지 위에 건물터가 사랑채 부분과 안채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현재 사랑채와 정자 등은 건물터에 기초만 남아 있고, 담장과 석축 일부가 남아 있다. 건물터의 위쪽 바위에는‘백석동천白石洞天’,‘ 월암月巖’등의 글자가 암각된 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백석동천은 건물터와 연못, 각자바위 등이 잘 남아 있고 마을과의 거리감을 확보하고 있는 등 옛 정원의 구성 요소를 두루 갖춘 격조 높은 전통 별서정원의 면모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악산(북악산의 옛 이름) 뒷자락에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백사골에 조성된 동천으로 주변에 흰 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답다고 하여‘백석동천’이라불린다.‘ 백석’이란 중국의 명산인‘백석산白石山’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흰 돌이 많은 백악산을‘백석산’에 비견한 이름이다. 대부분 별서정원은 산수가 수려한 경승지에 위치하며 세상으로부터의 은둔과 은일을 위해 마을과는 일정한 격리방식을 취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격리 또는 차폐遮蔽하기 위해 인공 수림을 조성하거나 언덕 등의 자연물을 이용하거나 우회로를 조성하는 방식 등을 보이고 있다.
백석동천은 도시화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서울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별서정원의 요건을 잘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 지역의 별서로서는 김흥근 별서인 석파정石坡亭, 심상응의 별서로 알려진 성락원城樂園등이 남아 있으며, 김조순 별서인 옥호정玉壺亭은 유지만 확인되고 있다. 이들 별서는 모두 주변이 개발되어 담장 안에 조성된 오늘날의 별장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을 뿐이며, 오로지 백석동천만이 주변의 자연 경치를 그대로 별서의 동천경역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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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향기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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