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자가 바람 피우고 싶은이유?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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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1,408회 작성일 19-09-18 09:38본문
중년의 부부가 TV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남자의 외도를 그린 내용이었다. 남편이 무심코 아내에게 물었다. “당신, 나한테 여자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 거야?” 아내는 0.5초도 생각하지 않고 대답했다. “당신처럼 배 나오고, 나이 많고, 돈 없는 남자를 누가 좋아한대?” 튀어나오는 아내의 대답. “배 나오고, 나이 들고, 돈 없는 당신 같은 남자를 누가 좋아하기나 한대요?”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날카로운 말의 비수는 그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고, 어느날 그 배 나오고 돈 없고 나이든 남자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 이를 알게 된 아내는 미칠 듯이 괴로워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후다. 결혼 후 나이들음에 여자는 점점 강하고 당당해지는데 남자들의 목소리는 작아진다. 멀쩡하게 일을 잘하던 남자들도 도대체 내가 이 일을 하는 의미가 무엇인가’ 하면서 회의를 갖기도 한다. 여자는 그 반대다. 결혼 초에는 남편이 몇 시에 들어오는지, 요즘 사랑한다는 말을 몇번 했는지, 나를 몇번 만져줬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살다가 나이가 들면서는 점점 자기주장이 강해진다. 좋게 말하면 독립적이고 뒤집어보면 공격적이다. 그래서 이때 남자들은 전보다 강해진 아내에게 약한 남자로 비춰지면서 비난을 당하기 쉽다.
고단한 세상살이에 지친 남자들은 자신에게 공감적이고 인정해 주는 따뜻한 아내를 기대하고 집으로 들어가지만 남자가 남자다움의 굴레를 벗고 싶은 그 시기에 여자도 여자다움의 굴레를 벗으려 한다. 한 남자가 자주 가는 술집 아가씨에게 2장짜리 팬티세트를 선물했다. 손님을 모시고 가면 늘 잘해준 것이 고마워서였다. 술집 아가씨는 선물을 받고는 “어머, 부장님 고마워요. 이거 너무 예뻐요” 라면서 연신 감탄을 한다. 순간 그는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속옷가게에 가서 더 화려하고 비싼 무지개 빛깔 팬티를 무려 7장이나 사서 호기롭게 아내에게 내밀었다. “아니, 내가 이런 걸 어떻게 입는다고 사와요. 얼마 주고 샀어요? 어디서 샀어요? 가서 바꿔오세요.” 아내에게 무지개 팬티를 입혀보고 싶었던 그의 마음은 구겨진 휴지뭉치 같이 되었다. 밖에서 만나는 여자들은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고 감탄할 줄 안다. 그래서 그런 여자와 같이 있을 때 남자는 ‘나도 진짜 멋있는 남자일지도 몰라’ 하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한 인정이나 칭찬의 파급효과로 인해 실제로 더 능력있고 멋진 남자가 된다는 것이 심리학에서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원리다. 남자들이 외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성적인 욕망에 사로잡힌 사내들이 신선하고 자극적인 젊은 여자에게 눈 돌리는 한눈팔기 같은 것일까. 천만의 말씀. 만만에 콩○이다 대부분의 남자가 외도에서 찾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비내리는 고모령 올린이 : 조아람 출 처 : 다음블로그 편 집 : usava/old man * 위의 글은 유머로 분류했지만, 좋은 글입니다. 어디서 샀어요? 가서 바꿔오세요.” 아내에게 무지개 팬티를 입혀보고 싶었던 그의 마음은 구겨진 휴지뭉치 같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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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oldman님의 댓글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편과 아내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위의 유머는 유머아닌 유머입니다. 약 1년전에 제 블로그에 올려 놓았던 내용인데, 많은 분들이 읽었던 내용입니다.
은초롱7님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맨님
은초롱7님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맨님
저는 아직 젊어서 아직은 아닌데
저의 부모님 뵈어도 모친의
힘이 더 센것 같습니다 ㅎㅎ
무지개 팬티에 우하하하 웃어 봅니다
oldman님의 댓글의 댓글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은초롱7님 좋은 유머 많이 올리셨군요.
솜니엄님의 댓글
솜니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맨님
재밌는유머 입니다
울 아빠는 골프 치시고
몸관리 잘하셔서
뒷태는 총각 입니다 ㅋㅋ
솜니엄님의 댓글
솜니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그말리온 효과’
남자들은 여자에게 인정받고 싶고
기대고 싶어 하네요
다음에는 중년 여자 시리즈
올려 주세요 호호호호
oldman님의 댓글의 댓글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솜니엄님. 다음에 '중년 여자 시리즈' 찾게되면 올려 드리겠습니다.
체인지님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맨님 반갑습니다
정말 옳으신 말씀이네요
중년 남자들의 귀감이되는 귀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oldman님의 댓글의 댓글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체인지님.
대략 50대 이후에는 남편이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놀면서 삼식이가 되었다간 '바람은 커녕, 집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DARCY님의 댓글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맨님
DARCY님의 댓글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공 ~
중년 남자 불쌍타요 ㅋㅋ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젊은시절 보내다보니 살도 찌고
부인이 돈관리 하다보니
남자는 돈도 없고 그럴수록
측은지심으로 잘해줘야지요
하지만 바람 피우면 그때는
맨몸으로 쫓아 냅니당 ㅋㅋㅋ
DARCY님의 댓글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드맨님
머나먼 미국에서 유머방 잊지않고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시는 사업 승승장구 하시고
다복 하시길 바랍니다 ^^*
oldman님의 댓글의 댓글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DARCY님. 바쁘신 가운데 항상 유머방의 운영을 위해 노력하시는 방장님을 추천합니다.
한남주부님의 댓글
한남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 생활의 법칙
결혼 1년차 :남자가 말하고 ,여자가 듣는다.
결혼 2년차 :여자가 말하고 ,남자는 듣는다.
결혼 3년차 :남녀가 동시에 말하고 그것을 이웃들이 듣는다.
어느 책보다가 그렇구나----
유머방에서는 절로 절로 ㅎㅎㅎㅎㅎ
oldman 님 다같이 차 차 차 ---
oldman님의 댓글
old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한남주부님.
남녀가 결혼하게 되면 아래 그림처럼 바뀌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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