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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비오는 날의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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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77회 작성일 19-08-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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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을 영상시방 '숙천'님의 영상작품.. 팔월에는 / 정심 김덕성 여의도 성모병원 아래 샛강 숲터널 산책길에서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비오는 날의 산책을 원효대교밑에 피어난 여인화! 2019.8.15.목. 잿빛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은 아침, 비라도 내릴듯한 기세다. 오늘은 8월15일 광복절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지 제74주년 되는 날이다. 1945년 8월15일 대한민국인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1948년 8월15일)을 경축하는 날로 '광복'은 “빛(光)을 되찾음(復)”, 즉, 주권을 되찾았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집안일 깔끔히 마치고 나니 몸이 나른해 지면서 눈이 자꾸 감긴다. 나른함을 쫓기 위해 오늘은 63빌딩 아래 한강둔치를 걸어나 볼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우산챙겨 집을 나선다. 아파트 1층 밖으로 나오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가방속에 준비한 작은 우산을 꺼내 쓰곤 뚜벅걸음으로 걷는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점점 굵어지면서 내 발걸음도 그 빗소리에 리듬을 타며 걸음걸이가 신명이다. 한강 둔치로 내려오니 사람들은 별로 없고 촉촉히 젖어가는 나뭇잎들은 더 푸르게 살아나면서 살판났다. 그 살판 난 푸른 잎들을 바라보며 걷는 내 검은 동공도 푸르게 살아난다. 시원히 펼쳐진 강물을 바라본다. 언제나처럼 하늘을 날고 있는 물새들의 유희에 매료되어 빠져 있다가 스마트폰 사진을 마구 찍어댄다. 여전히 비는 내려 점점 굵어지는 비는 강물에 수없는 동그라미로 떨어지면서 강물을 간지럽힌다. 강물은 좋아라 살아 날뛰며 해해거린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원효대교 밑 계단에 앉아 물끄러미 살아 날뛰는 강물과 물새들에 시선을 두며 한참을 보냈다. 여기 담아 온 비오는 날의 시원한 한강풍경을 오픈하며.. 비를 막아주는 원효대교 밑에서 우산을 접어 옆에 끼고 다리 밑 강변에 피어난 여인화 세송이 하얀새야, 뭘 그리 골돌히 바라보니? 스마트폰을 쳐들고 가까이 다가가는 날 피해 이동한다. 놓치지 않고 담았다. 비를 맞으며 요 고고히 귀품있게 서 있는 하얀새, 이름은 모르거든요. 알고 싶어요. 한강둔치에서 샛강쪽으로 이동하니 숲터널이 장관이다. 오후에는 대전에서 온 후배 시낭송가 은주와 한강을 또 걸었다. 어둠이 내린 강변을 걸으며 그 아름답고 황홀한 화려한 조명빛에 또 매료된다. 걷다가 강변 그물막 쉼자리에 둘이 나란히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에 가려 별은 보이지 않았다. 누워서 시도 노래하며 주고 받으니 천국이 바로 예가 아니련가! 오후엔 비가 그쳐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은주후배와 찬란한 빛/김영희가 나란히 [여의도 이야기] 여의도는 오랫동안 군사기지인 비행장으로 사용되어 온 모래밭으로 별 이용가치가 없었는데, 1970년 여의도 개발 사업이 준공되면서 새도시 여의도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국회의사당, KBS, MBC, SBS, 동아일보사, 전화국 등의 공공기관과 63빌딩, LG 빌딩, 전경련회관, 증권거래소와 증권회사들이 들어서 금융의 중심지로 탈바꿈하여 서울의 맨하탄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 중에서도 1986년 9월 한강 종합개발사업의 완공으로 여의도 부근을 중심으로 강변에는 체육공원, 낚시터, 유람선이 생기고 여의도공원이 있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의도의 지명유래 여의동은 여의동이란 1개의 행정동을 보유한 동으로서, 잉화도(仍火島), 나의도(羅衣島), 나의주 (羅衣洲) 라고도 불렸던 동으로, 여의도가 홍수로 인하여 휩쓸릴 때도 제일 높은 곳인 지금의 국회의사당에 자리잡았던 양말산만은 물에 잠기지 않고 나타나 부근 사람들이 "나의 섬" 이니 "너의 섬" 이니 하고 지칭한 것중 "너의 섬" 을우리말 발음을 딴 이두어로 표기한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양 말 산 : 지금의 국회자리로 엣날부터 말이나 양을 기르던 산으로, 말을 기르는 양마산(養馬山), 또는 양을 기르는 양마산(洋馬山)의 의미로 그렇게 불렸음 출처:여의디지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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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記行作家님!!!
 오늘은,"汝矣島`漢江屯置"로~散策을,다녀오셨습니다`그려..
 空軍時節의 "汝矣島"風光을,生生히 記憶하고~그립기도,합니다..
 至今은 韓國의 "맨하탄"으로,華麗하게 變身했지만~옛`風景도,佳觀..
 漢江邊의 "하얀새"는,"두루미"가 아닐런지요?나르는"새"는,"갈메기"如?
"찬란한빛`김영희"作家님!쉬원한 漢江과,漢江屯置의 風光에~感謝드리오며..
"김영희"朗誦家님! "朗誦詩`房"에서,뵈옵기를..늘상 健康하시고,幸福하십시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두루미와 갈매기..잘 알았습니다.
오늘 새 이름 둘 알게 되었네요.
안 박사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에 마음의 여유가 생기거든 낭송시방을 노크하겠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여간 고맙지 않답니다.
건강하세요.

함동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내리는 날의 오후] 

            함동진

벤취에 앉은 우리보다
우산이 좁다

새마져 숨죽인
공원의 숲은 긴장으로 철석이고
우리는 하나의 우산 밑에
바짝 간격을 좁힌다

비는 때린다
따끈히 더 좁히라고

빗물이 체온 속으로
비집고 번져드는 오후
내 오른 손은 그네의 오른쪽 옆구리로
그네의 왼손은 나의 왼쪽 옆구리로
하나이듯 끌어 안은 우리
모락모락 체온의 김이 피어 오르고
사랑이 움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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