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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기행2-금대암, 벽송사, 서암정사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55회 작성일 19-09-28 03:30

본문


2019.9.17.화요일 경남함양 서암정사에서 내려다 본 마을풍경 

경남 함양기행
2019.9.16.월-18.수 (2박3일) 

2019년 9월 16일 오후에 떠나서 
9월 18일 오후에 돌아온 2박 3일의 함양여행기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이 7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전시되는 
"우리 강산을 그리다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에서 
김윤겸(金允謙,1711~1775)의 '영남기행화첩嶺南紀行畫帖' 그림 중 
경남 함양咸陽의 극락암極樂菴을 찾아서 떠난 여행이었다.

함양군 안의면사무소 공무원분께 친절한 안내를 받았지만 극락암은 
찾지 못하고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자락의 금대암金臺庵에서 
조선의 화가들이 많이 실경산수화를 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9월 17일 아침 우선 함양읍의 상림上林을 거쳐서 지리산 금대암을 
돌아보고 벽송사碧松寺, 서암정사瑞岩精舍, 그리고 안의면安義面에 있는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 1450~1504)의 남계서원灆溪書院,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 1464~1498)의 청계서원靑溪書院을 돌아봤다.

9월 18일에는 용추계곡龍湫溪谷,용추폭포,용추사, 
연암燕巖물레방아공원, 농월정弄月亭을 돌아보고 무사히 돌아왔다. 

이번 기행에서 안의면사무소 공무원분들의 친절한 안내에 감동 받았다.
디카 메모리카드를 잊고 갔는데 면사무소 남여직원의 아주 친절한 안내로 
군청쪽으로 곧바로 찾아가서 메모라카드을 구입 많은 사진들을 담을 수 있었다.
안의면사무소 그 두분 공무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편
경남 함양여행기(2)- 금대암, 벽송사, 서암정사를 둘러보다
2019년 9월17일 화요일

금대암(金臺庵)
전통사찰 제84호(등록 1973.11.3),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산 17-1번지

이 사찰은 신라 태종 무열왕 3년(656)에 행호조사(行乎祖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末寺로서 
금대사金臺寺라고도 한다.

1950년 6.25 전란때 소실된 뒤 금대암 복구 기성회가 조직되어 중건되었다. 
금대암은 신라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참배지로 인정했으며, 
고려 보조국사 서산대사가 수도 청취하였다는 구전이 전해오고 있다.

경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된 [금대사 3층석탑]과 
문화재 자료인 금대암 동종(제268호), 금대암 신중탱화(제269호), 
그리고 경상남도기념물 제212호인 금대암 전나무가 있다.

조선조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 1464~1498)이 쓴 기행문(1489년 4월 16일)의 
기록에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 1450~1504)선생과 함께 산사를 찾으니 20여명의 
스님이 정진도량하고 있었다고 하였으며, 뇌계 유호인(氵雷溪 兪好仁, 1445~1494) 
선생의 시(詩)중에 "잘있는냐 금대절아 송하문(松下門)이 옛날같구나, 송풍(松風)에 
맑은 꿈 깨어, 문득 잠꼬대를 하는구려"라는 시가 남겨져 있는 고찰이다.

'김일손의 [두류기행록頭流紀行錄]에서'

"...出一步到金臺菴 一僧出汲 余與伯勖 率爾而入 庭中有牧丹數本半謝花甚紅 
百結衲子卄僧 方荷袈裟 梵唄相逐 回旋深疾 余問之 云 精進道場也 伯勗頗解之曰 
其法精而無雜 進而不退 晝夜不息 以爲作佛之功 稍有昏惰 其徒中捷者一人 
以木長板 拍而警之 使不得惱睡 余曰 爲佛亦勞矣 學者於作聖之功 做得如此 
則豈無所就乎 菴有六環錫杖 甚古物也 日亭午 由舊路而返"

[...나와 한걸음으로 금대암에 당도하니 중 한 사람이 나와 물을 긷는다.
나와 백욱(정여창)과 더불어 무심코 뜰 앞에 들어서니 몇 그루 모란꽃이 피었다.
하나 반쯤 시들었는데, 꽃빛은 심히 붉다. 백결의 납의를 입은 중 20여명이 
바야흐로 가사를 메고 경을 외우며 주선하는 것이 매우 빠르므로 내가 물으니 
정진도량(精進道場)이라고 한다.

백욱이 듣고 해석하기를, 
"그 법이 정하여 섞임이 없고, 전진이 있고 후퇴는 없으니,
밤낮으로 쉬지 않고 나아가서 부처의 공덕을 짓자는 것이다."하였다.
만약 조금이라도 게을리하는 일이 있으면, 그 무리 중의 민첩한 자가 기다란 
목판으로 쳐서 깨우쳐 졸지 못하게 한다. 

나는 말하기를, "중노릇하기도 역시 고되겠다.
학자의 성인을 바라보는 공부도 이와 같이 한다면 어찌 성취가 없겠는가."하였다.
암자 내에 육환(六環)의 석장(錫杖)이 있는데, 매우 오래된 물건이었다. 
그날 정오를 지나 옛길을 경유하여 돌아왔다.]


금대金臺에서 마주 본 지리산 전경
(金臺對智異全圖, Complete View of Jirisan Mountain)
김윤겸, 조선 18세기, 편화, 종이에 엷은 색, 29.6x34.7cm, 1981년 동원 이홍근 기증.

지리산 전경, 국립중앙박물관
금대암金臺庵에서 바라본 지리산의 모습이다. 
금대암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사찰로, 천왕봉天王峰에서 이어지는 지리산 북쪽 
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화가는 자연스러운 부감시로 지리산의 능선과 
칠선계곡의 물길을 굽이굽이 묘사하였다.

넘실대듯 이어진 부드러운 봉우리는 토산土山의 특징이며, 계곡을 따라 숨은 듯 
작게 묘사한 마을은 지리산의 거대한 규모를 강조한다. 지리산은 명성에 비해 
조선시대 실경산수화에서 널리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 그림은 김윤겸이 진주의 
소촌역 찰방을 지낼 때 영남의 곳곳을 사생한 그림 중 하나이다.
[중앙박물관 특별전.'우리강산을 그리다'에서 인용]






















무량수전 아래에서 
수령 오백년이 넘은 전나무를 바라보며 지리산 천왕봉을 가리키다


無量壽殿 柱聯(무량수전 주련)
佛身普放大光明(불신보방대광명)- 부처님 광명 온 천지에 비추시어
色相無邊極淸淨(색상무변극청정)- 형색 모습 가없어 지극청정 하시네
如雲充滿一切土(여운충만일체토)- 구름같이 모든 땅에 가득하듯이
處處稱揚佛功德(처처칭양불공덕)- 곳곳에 부처님 공덕 찬탄하네
光明所照咸歡喜(광명소조함환희)- 광명이 비치는 곳마다 넘치는 환희
衆生有苦悉除滅(중생유고실제멸)- 중생의 고통 씻은 듯 없애도다








羅漢殿 柱聯(나한전 주련)
白雲淸風自去來(백운청풍자거래)- 흰 구름 맑은 바람 절로 오가고
日落西山月出東(일락서산월출동)- 서산에 해지니 동산에 달뜨는구나
千江流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천강에 흐르는 물 위에 비친 천개의 달이요
萬里無雲萬里天(만리무운만리천)- 만리에 구름 없으니 만리가 하늘일세








지리산의 연봉(좌로 부터)
하봉(1781), 중봉(1874), 최고봉 천왕봉(1915), 제석봉(1806), 장터목(1653)


















한국 선불교 최고의 종가 벽송사
벽송사(碧松寺)는 조선 중종 시대인 1520년 벽송지엄(碧松智嚴) 선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수행하여 도를 깨달은 유서 깊은 절이다.
조선시대 불교의 선맥(禪脈)에서 보면 벽계정심, 벽송지엄, 부용영관, 경성일선,
청허휴정(서산), 부휴선수, 송운유정(사명), 청매인오, 환성지안, 호암체정,
회암정혜, 경암응윤, 서룡상민 등 기라성 같은 정통조사들이 벽송사에서 수행
교화하여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를 이루었다.

아울러 선교를 겸수한 대종장들을 108분이나 배출하여 일명 "백팔조사 행화도량"
(百八祖師 行化道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벽송사는 지리산의 천봉만학
(千峰萬壑)을 앞뒤 동산과 정원으로 하여 부용(芙蓉:연꽃)이 활짝 핀 것과 같은 
부용만개(芙蓉滿開), 혹은 푸른 학이 알을 품고 있다는 뜻의 
청학포란(靑鶴抱卵)의 형국에 자리하고 있다.

고인이 "운거천상(雲居天上:구름 위 하늘 세계), 
별유천지(別有天地:인간세상 밖에 따로 있는),
부용정토(芙蓉淨土:연꽃이 활짝 핀 극락정토에), 
조인만대(祖印萬代:조사의 깨달음 만대에 이어지리)"
라는 말로 표현하였듯이 벽송사는 만고에 수려한 풍광속에 위치하고 있다. 

벽송사를 창건한 벽송선사는 태고보우, 벽계정심 선사로부터 내려오는 
심인(心印)을 전해 받아 조계정문(曹溪正門)의 정통조사가 되었다. 
선사는 "무자화두(無字話頭)에 의해 무명(無明)을 타파하고 선요(禪要)에 의해 
지혜의 병을 떨쳐버렸으니, 간화선 수행법(看話正宗)에 의해 수행하고 깨달음을
얻은 조선의 첫 번째 조사가 된다. 그래서 벽송사는 간화선의 제일 
조정(祖庭)으로서의 역사를 간직한 '한국선불교의 근본도량'이 되는 것이다.

벽송대사의 뒤를 이어 
벽송산문의 제2대조사에 오른분이 부용영관(芙蓉靈觀)선사이다.
부용선사는 도가 높고 학문이 깊어 배우러 오는 승속제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는데, 특히 영호남 일대에 부용선사의 가르침을 받은 선비가 
수없이 많아 "전단향나무를 옮겨 심으니 다른 나무들도 향기가 난다"라고 
하는 말이 널리 유행하였다.

부용영관 문하에 수많은 제자가 배출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분이 서산대사라 불리는 청허휴정(淸虛休靜)과 부휴선수(浮休善修)이다. 
서산대사는 깨달음을 얻은 뒤 벽송산문의 제3대조사가 되어 
지리산 일대에서 향화하다 이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팔도도총섭이 되어 
승군을 일으켜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데 진력을 다하게 된다.

한국선문의 거장 청허휴정(서산대사)이 벽송조정의 제3대 조사라는 사실은 
벽송사 사적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서산대사 문하의 사명대사와 청매조사도 
이곳 벽송사에서 오도하여 크게 불법을 떨치게 된다. 그리고 부용영관의 
다른 한 사람의 수법제자인 부휴선수선사 또한 벽송사에서 도를 깨닫고 
벽송산문의 조사가 되어 오랫동안 지리산에서 향화하였다.

오늘날 한국불교 출가스님의 모두가 서산문파와 부휴문파에 속한다. 
서산과 부휴 양대조사가 모두 벽송사 출신이라는 사실은 벽송사가 
조선불교의 종가(宗家)임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벽송사를 "조계조정(曹溪曹庭), 벽송총림(碧松叢林), 
선교겸수(禪敎兼修), 간화도량(看話道場)"이라고 불렀다.

1704년(숙종30년)에 환성지안(喚醒志安)대사가 벽송사에 주석하며 
도량을 크게 중수하였다. 이때에 불당, 법당, 선당, 강당, 요사 등 
30여동의 전각이 즐비하였으며, 상주하는 스님은 300여명에 이르렀고, 
부속 암자는 10여개가 넘었다고 전한다. 이로부터 금대암에 선원이 
개설되어 수선납자가 운집하고, 벽송사 본당에는 강원이 개설 되어 
근세 일제강점기까지 지속되였으니, 근 300년동안 조선불교 제일의 
총림이 이루어져 선교겸수(禪敎兼修)의 중심도량이 되었다. 

이로부터 선교를 겸한 대종장들이 벽송사에 수선안거하면서 후학들을 
지도하게 되니, 강당을 거쳐 간 강주(講主)스님 만도 약 100인이나 되니 
학인과 납자의 수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그리고 근대의 
선지식이신 경허선사도 벽송사에 주석하며 서룡선사 행적기를 집필하였다.

특히 벽송사 강원의 마지막 강주를 역임한 초월동조(初月東照)대사는 
일제강점기에 동국대학교의 전신인 혜화전문학교의 교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옥고를 치르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하였다. 
일제의 조선불교 말살정책으로 인해 400여년간 지속되어 온 한국불교 
최고의 조정인 벽송사의 사세도 기울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지리산 빨치산들의 암약(당시 벽송사는 
빨치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됨)으로 말미암아 국군에 의해 방화되어 
완전 소실되는 슬픈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60년대 이후 구한원응(久閒元應)대사의 원력에 의해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옛날 선종의 최고 조정에 벽송선원을 낙성하여 
을유년(2005년)하안거에 개원하여 눈푸른 납자들이 수선정진할 수 있는 
선찰종가(禪刹宗家)로 거듭나게 되었다.

벽송사에는 신라 양식을 계승한 3층 석탑(보물 제474호)와 
경남 유형문화재인 벽송선사진영, 경암집 책판, 묘법연화경, 책판과 
경남 민속자료 제2호인 목장승 등의 문화재가 보존되고 있다.

특히 목장승은 변강쇠와 옹녀의 전설이 깃들어 찾는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선방 뒤 탑전 앞에 천년의 세월을 묵묵히 서있는
 "도인송(道人松)"과 "미인송(美人松)"의 전설 또한 유명하다. 예로부터 
목장승에 기원하면 애정이 돈독해지고, 도인송의 기운을 받으면 건강을 
이루고 한가지 소원이 이루어지며, 미인송에 기원하면 미인이 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리고 벽송사 선방에서 도인이 유래없이 많이 
나와서 "선방 문고리만 잡아도 성불한다"는 말이 여기서 생겨났다고 한다. 
 
조선 선불교 최고의 종가인 벽송사를 참배하여 묵은 업장을 소멸하고 
청복(淸福)을 닦아 성불인연을 가꾸어 보자, 아울러 벽송사 목장승과 
도인송, 미인송의 기운을 받아 건강과 소원을 성취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淸虛堂 柱聯(청허당 주련)
聞見覺知無障碍(문견각지무장애)
- 보고 듣고 깨달아서 아는데 걸림이 없으면
聲香味觸常三昧(성향미촉상삼매)- 소리 향기 맛 촉감은 늘 삼매로다
如鳥空中只麽飛(여조공중지마비)- 새들이 하늘을 나는 것과 같아
無取無捨無憎愛(무취무사무증애)- 취함도 버림도 없고 미움도 사랑도 없네
若會應處本無心(약회응처본무심)
- 만나고 대하는 것에 본래 무심한 경지에 이르면
始得名爲觀自在(시득명위관자재)- 비로소 관자재보살이라네


安國堂 柱聯(안국당 주련)
竹影掃階塵不動(죽영소계진부동)
- 대나무 그림자 섬돌을 쓸어도 티끌하나 일지않고
月穿潭底水無痕(월천담저수무흔)
- 달빛이 못을 꿰뚫어도 물에는 흔적 하나 없네
入海算沙徒費力(입해산사도비력)
- 바다에서 모래를 세는 것은 힘만 허비하니
區區未免走紅塵(구구미면주홍진)- 구구히 세속에서 허덕임을 면치 못하리
爭如運出家珍寶(쟁여운출가진보)- 어찌 집안의 진귀한 보배를 가져와도
枯木生花別是春(고목생화별시춘)- 고목에 꽃피우는 특별한 봄만 같겠는가




碧松禪院 柱聯(벽송선원 주련)
靈光獨露逈脫根塵(영광독로형탈근진)
- 신령스런 빛이 홀로 빛나서 근진을 멀리 벗어나니
體露眞相不拘文字(체로진상불구문자)
- 본체가 참됨을 드러내니 문자에 구애되지 않네
眞性無染本自圓成(진성무염본자원성)- 진성은 물들지 않아 본래 그대로 원만하니
但離妄緣卽如如佛(단리망연즉여여불)- 망령된 인연만 여의면 곧 여여한 부처라네
高嶽峨嶺智人居處(고악아령지인거처)- 높고 험준한 산은 지혜로운 자의 거처요
碧松深谷行者所棲(벽송심곡행자소서)- 푸른 소나무 깊은 계곡은 수행자의 처소이다




看月樓 講堂(간월루 강당)






圓通殿 柱聯(원통전 주련)
寶陀山上硫璃界(보타산상유리계)- 보타산 위 극락세계에
正法明王觀世音(정법명왕관세음)- 정법명왕 관세음보살님은
影入三途利有情(영입삼도리유정)- 그림자를 삼도에 드리우고 중생을 이롭게 하고
形分六道曾無息(형분육도증무식)- 모습을 나누어 육도를 쉼없이 돌보시네




도인송(道人松) 300년생 소나무(나무둘레:1.2m 수고:35m)


미인송(美人松)

벽송사 위쪽 언덕배기에 서있는 도인송과 미인송
도인에게 연정을 품었던 미인이 있었는데
미인의 유혹에도 도인이 흔들림 없이 도에만 전념하자
미인은 그 연정을 버리고 사모와 존경으로 곁을 떠나지 않고
수도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벽송사 승탑, 율봉당탑(栗峯堂塔)




서암정사(瑞岩精舍, 瑞嵓精舍)로 들어가는 입구에 
칠언절구(七言絶句), 게송(偈頌)

百千江河萬溪流(백천강하만계류)- 백천 강물 만갈래 시내가 흘러
同歸大海一味水(동귀대해일미수)- 바다에 돌아가니 한물 맛이네
森羅萬象各別色(삼라만상각별색)- 삼라만상 왼갖 가지가지 모양이여
還源元來同根生(환원원래동근생)- 근원에 돌아가니 원래로 한몸이라


서암정사(瑞岩精舍, 瑞嵓精舍 : 상서로운 바위를 장엄한 곳)

서암정사는 해동 십대명산 중의 하나인 지리산의 큰 줄기위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석굴법당은 원응큰스님께서 6.25 전쟁의 참화로 희생된 무수한 
원혼들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1989년도부터 10여년 간에 걸쳐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속굴법당 안에는 아미타부처님상과 제불보살상 등으로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가 정교하게 장엄되어 있다. 2010년에는 대웅전 지하에 
금니사경 참배관을 마련하여 원응큰스님께서 석굴법당의 원만한 불사를 
염원하여 1985년부터 금니사경을 해오신 작품들을 참배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2년도에 완공한 대웅전은 
한국 전통 목조건물로는 아주 드문 아(亞)자형 건축물이며, 
중층구조의 겹처마를 두어 한국 고건축의 선과 미를 극대화 하였다.








동쪽의 지국천왕(東方 持國天王), 비파(琵琶)


서쪽의 광목천왕(西方 廣目天王), 용(龍)


남쪽의 증장천왕(男方 增長天王), 검(劍)


북쪽의 다문천왕(北方 多聞天王), 탑(塔)




善來衆生 此處安樂(선래중생 차처안락)- 착한 중생이여 오시라 이곳이 안락입니다


大方廣門(대방광문)












아(亞)자형 대웅전


大雄殿 前面 柱聯(대웅전 전면 주련)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부처님은 온누리에 충만하시어
普顯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널리 모든 중생 앞에 나투시네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 인연따라 감응하여 온 세상 두루하시나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 항상 보리(진리)의 이 자리에 머무시네
















六和薰風(육화훈풍), 壬辰季秋元應(임진계추원응,2012년 가을, 원응)
서암정사의 종무소 현판
六和(身和共住, 口和無諍, 意和同事, 戒和同修, 見和同解, 利和同均)는 
불교의 진리를 깨치고자 수행하는 사람들이, 서로 공경하며 화합하여 깨달음을 
성취하는 여섯가지 도리를 의미한다.





















龍王殿(용왕전)
無盡淸淨泉 如天甘露水 衆生得飮者 悉皆獲淸源
(무진청정천 여천감로수 중생득음자 실개획청원)


























智異山 瑞岩精舍 梵鐘願文(지리산 서암정사 범종원문)

南無 南方化主 地藏菩薩(나무 남방화주 지장보살)
南無 幽冥敎主 地藏菩薩(나무 유명교주 지장보살)
南無 大願本尊 地藏菩薩(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

願此鐘聲遍法界(원차종성편법계)- 원컨대, 이 종소리 온 세상에 두루하여
鐵圍幽暗悉皆明(철위유암실개명)- 철의 성곽 어두움 모두 밝히리

我 祖國- 우리 조국

南北統一速成就(남북통일속성취)- 남북통일 속히 성취하고
世界平和萬民樂(세계평화만민락)- 세계가 평화롭고 온 인류는 즐거우며
慈光增輝遍世間(자광증휘편세간)- 자비광명은 더욱 빛나 온세상에 두루하여
法輪常轉於無窮(법륜상전어무궁)- 법의 바퀴 항상 굴러 끝이 없어라

抑願 六.二五戰爭 爾來 此江土內 犧牲者 乃至 
智異山地域 犧牲怨魂 及此道場 內外
有主無主孤魂等衆 咸脫怨憎苦惱 同入彌陀大願之覺海
然後願 時會同參大衆等 現增壽福如山海 先亡父母
往極樂 世世常行菩薩道 究竟圓成薩婆若

摩訶般若婆羅密
佛紀二千五百五拾二年 戊子 世尊應化日

또한 원컨대,
6.25전쟁으로 인하여 이 강토에 희생자 및 지리산 주변에서 희생된 
원혼들과 이 도량 내외 유주무주 고혼들은 원한과 미움 모두 여의고 
다함께 아미타불 큰 원의 바다에 들게 하소서

그리고 원하오니
오늘 여기에 모인 대중은 현세에 수복이 산과 바다와 같이 크고 
넓어지고 선망부모을 극락세계에서 왕생하며 세세생생에 
보살도를 닦아 성불하게 하여 지이다.
불기2552년 무자(2008년) 세존 응화일





























이것으로 경남 함양여행기(2)- 금대암, 벽송사, 서암정사를 마치며 
제3편으로 함양군 안의면 남계서원, 청계서원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찬란한 빛/김영희
추천1

댓글목록

소슬바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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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 이렇게 유서깊은 사찰이 있군요
기행 잘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성불하세요

안박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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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김영희* 旅行作家님!!!
 全國을 舞臺로하며,늘상 夫君님`愛馬와~旅行하시는,"빛"任..
 旅行記를 詳細하게,擔아`보내주시는~그 誠意에,讚辭를 드리며..
 늘상 부러움에,나서보려`하지만 ~ 제`아내는 身體不實하여,形便이..
"김영희"任의 德分에,全國의 有名觀光地를~便하게,觀光을 즐깁니다..
"찬란한빛"作家님!"가을"을,滿喫하시오며..늘상,健康하시고 幸福하세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감사합니다.
제게 보내주시는 애정과 관심은
제가 건강하게 다닐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하지요.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셔서 여간 고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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