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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에서 대둔산 3일기행3-'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승지를 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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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45회 작성일 20-05-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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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태조사에서 바라본 대둔산 운해..2020.5.20.수
한용운 스님의 말씀에 알려진 곳.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승지(勝地)를 논하지 말라” 





춘풍따라 흘러흘러 무주구천동에서 대둔산까지 
2020년 5.19.화-21.목(2박3일)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예정대로 아침 7시30분에 봇짐꾸려 집을 나선다.
2박3일 여정으로 전북 무주구천동 계곡과 '백련사', '향적봉(설천봉)', '나제통문', 
충북 영동 '영국사', 충남 금산 '태조사', 다시 전북 완주 '대둔산 금강구름다리' 를 
무사히 잘 다녀 왔다. 

그 절경과 비경들에 취해 3일간 활짝펴 있던 날개가 아직도 접히질 않는다.
첫날은 종일 비가 와 빗물 내려 앉은 숲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며 빗속 숲여행을 즐겼고, 
둘쨋날은 햇빛 찬란한 화창한 봄 날씨로 행복한 빛속 대자연을 눈부심으로 즐겼다.
세쨋날은 구름덮인 잿빛 하늘이 햇빛을 막아 주어 그 험한 대둔산 구름다리까지 무사히 올랐다.  

그 이야기들을 4편으로 엮어본다.


태조사 청솔모의 줄타기 재롱

3편 
천태산 영국사, 그리고 전북 완주 태조사

둘쨋날 여행 일정은 향적봉,나제통문에 이어 충북 영국사까지 둘러보았다 
3편에선 신령스런 은행나무가 있는 영국사 이야기와 완주 태조사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행 둘쨋날 숙소는 대둔산도립공원 입구에 있는 전북 완주군 소재 연인펜션에서
뜨거운 온돌방에서 피로를 풀고 상쾌한 기분으로 숙소에서 10km 떨어진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태고사를 들렸다.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천년 고찰이다. 

특히나 한용운스님의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승지(勝地)를 논하지 말라” 는 말씀이 그 경치에서 
아~ 과연이로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23호
나이는 천 살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국가에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소리를 내어 운다고 한다.


가지가 동서 남북 방향으로 퍼져 있는데,
서쪽 가지 중 하나가 밑으로 자라서 끝이 당에 닿았는데,
여기서 자라난 새로운 나뭇가지는 높이가 5m 이상이나 되면서 자라고 있다.


줌으로 당겨서 보면
바로 좌측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어미몸체에서 나온 아들나무처럼 기이하다.






* 천태산(天台山)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위치한 천태산(714.3m)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리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해 있고 암벽등반 코스등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충청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이웃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 지방으로 성주산과 마니산, 천태산을 비롯한 600 - 700m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 보내는 크고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양산면의 양산팔경, 황간면의 한천팔경, 상촌면의 물한계곡이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태산 영국사라고 하는 천년사찰과 영동읍의 양촌고인돌, 부용리고분을 비롯하여 부용성, 
주곡리성 등 수 많은 성터들 속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천태산은 자연의 수려함과 역사의 맥박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영동의 
대표적인 곳이다.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대웅전 앞 연등(燃燈)
금년은 코로나바이러스 관계로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1달 지난 5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은 지난 4월 30일이었다.




















작약꽃봉오리






















영동 영국사 구형승탑(永同 寧國寺 圓球形僧塔, Ball-shaped Monastic Stupa)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5호,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이 승탑은 원각국사비 뒷편에 있으며 승탑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다.
전체 높이는 184cm이고 둥근 모양의 이 승탑에는 다른 승탑에서는 볼 수 없는 
무늬가 조각되어 있으며 아래 위의 연꽃잎이 한 잎인 점으로 보아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둥근형의 탑몸돌과 팔각형의 지붕돌[屋蓋石]을 서로 결합하여 만든
구조물이다. 지붕돌의 기와골과 합각마루박공 위에 있는 마루의 장식은 비교적 
닳았다. 지붕돌 위에 정교한 보주(寶珠)가 있어, 각 부분의 형식이 완전하게
존재하는 승탑이지만, 탑몸돌이 원구형(圓球形)인 점과 상대석에 새겨진 연꽃잎이
그림양식으로 된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영동 영국사 석종형승탑(石鐘形僧塔, Stone Bell-shaped Monastic Stupa)
이 승탑은 원각국사비 뒷편에 있으며 주인공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승탑의 양식은 석종형(石鐘形, 돌로된 종 모양)인데, 다른 승탑에서는 볼 수 없는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아래 위의 연꽃 잎이 한 잎인 점으로 보아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것으로 추정된다. 상대석의 연꽃 잎과 연꽃 잎 사이에는 작은 간엽
(間葉)을 만들었으며, 탑몸돌 위에는 보주(寶珠, 탑의 꼭대기에 얹은 장식)가 
있다. 석재 6매로 만들어진 이 승탑의 전체 높이는 190cm이다.












대둔산 도립공원 안내도


대둔산 태고사(大芚山 太古寺)
대둔산의 해발고도 878m 마천대(摩天臺) 능선에 있는 사찰로, 신라 신문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원효가 12승지(勝地)의 하나로 꼽은 명당으로,
한때는 대웅전만 72칸에 이르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인도산(印度産) 향근목으로 만든 불상이 봉안되어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최근에 다시 지은 대웅전, 무량수전, 관음전 등의 여러 건물이
있으며, 이 태고사를 끼고 낙조대에 오르면 대둔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芚(둥구미 둔, 짚으로 둥글고 울이 깊게 결어 만든 그릇, 곡식,채소를 담는다)






































석문(石門)
태고사(太古寺)로부터 100m 떨어진 이곳 기암(奇岩)이
문처럼 생겼다 하여 석문(石門)이라 했으며 이곳에서 수학(修學)하던
이조 명재상 우암 송시열선생(李朝名宰相尤菴宋時烈先生)(1607~1689년)이
친필(親筆)로 석문(石門)이라 쓴 것을 음각(陰刻)되었다.
현재는 석문(石門)으로 출입하지않고 우회(迂廻)하고 있다.

석문은 태고사의 일주문 최초의 길입니다. 필히 석문으로 가십시요.
자연의 석문을 통과하여 소원성취 성불하십시요.




석문(石門)에서 태고사오르는 길 약 100m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범종루는 아마도 제일 아름다운 범종루가 아닐까!
범종, 법고, 운판, 목어를 울리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있으니 최고의 범종각인 듯 했다.






태고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대둔산 운해(雲海)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승지(勝地)를 논하지 말라” 했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말씀에 알려진 곳.
























극락보전
중앙에 아미타불(阿彌陀佛), 좌측에 관음보살(觀音普薩), 우측에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대웅전이라 쓰여 있지 않고  태고사(太古寺)란 현판이 걸려있다


대웅전 삼존불(大雄殿 三尊佛)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불






















文殊化現 道川 眞影閣(문수화현 도천 진영각)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태고사를 중흥시킨 
큰 스님 도천(道川, 1910~2011)의 영각(影閣)이다. 

一日不作 一日不食(일일불작 일일불식)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마라- 라는 
백장청규의 삶을 몸소 수행하신 도천스님의 삶은 
열심히 일을 하여 오늘의 태고사를 이루었다.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커피도 마시며 한숨 돌리며 이어서 
마지막 일정인 바위가 많은 대둔산 금강 구름다리로 향한다.

이것으로 3편을 마치고 
4편은 대둔산 계곡으로 오르는 산길과 구름다리 풍경들이 펼쳐지겠습니다.



찬란한 빛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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