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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로 휙 날아간 전남광주ㆍ영광 2일기행1: 영광불갑사ㆍ백수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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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46회 작성일 16-01-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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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20.월. 전남 영광 백수해안도로 노을전망대 앞에서 전남 광주지하철 노선도 전남광주 영광 기행
길따라 풍경찾아 부부행복여행을.. 권진순ㆍ김영희 시마을 전문영상시방 'niyee' 영상작가님 作 2015.4.20.월~21.화 (1박2일) 1편-영광 불갑사ㆍ 백수해안도로 2편-광주 무등산 증심사ㆍ 광주시내 광주광역시와 영광군을 찾아서..... 지난 4월20일 월요일 새벽, 님과 둘이서 용산에서 광주송정리행 ktx행 기차를 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새벽길, 1박2일 광주무등산을 목표로 출발한 여정이었다. 새로 생긴 고속철도는 소문대로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송정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송정리는 초행길이라 역전 관광안내소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기로 했다. 비 내리는 송정리역에서 9시 오픈시간을 기다리다 시간되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2박3일이면 좋은 여정인데, 다음날 서울에서 중요한 일이 있어 아쉽지만 2일간으로 일정을 정해 두었다. 오후부터 개인다고 하니 무등산은 이튿날로 돌리고 첫날은 영광 불갑사를 먼저 다녀 온후, 오후에 영광백수해안도로 도보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용산-광주송정 요금 일반은 46,800원, 경로우대는 평일에 한해 30% 할인이 되어 32,800원이다. 용산驛 플랫폼에서 기차에 오르는 필자, 여행이 시작된다. 일반객실 내부, 좌석찾아 간다. 달리는 기차내에서 담은 차창밖 풍경, 여명이 밝아 오고 있다. 아침이 깨어나고 있다. 싱그런 새아침이 차창밖 풍경에서 살아난다. KTX 광주송정역 역앞 안내소에서 오픈시간인 9시보다 일찍 도착하여 오픈시간을 기다려 친절한 안내를 받았다. 꼭 동네 산책 나온 듯 지척의 거리로 느껴졌다. 교통의 발달로 세상이 이리도 편리하게 달라져 있음을...... 영광 불갑사를 첫일정으로 오후엔 백수해안도로 도보여행을 하기로 했다. 바로 역 앞에 영광으로 가는 시외버스정류장이 있어 영광터미널까지 가는 직행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관광안내소의 친절한 안내덕을 본 것이다. 직행버스는 예정도착 시간보다 늦어져 한참을 기다렸다가 탔다. 승차요금은 1인편도 4,700원 40여분만에 영광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첫 일정을 불갑사로 정하곤 불갑사로 이동하는데 45분정도 소요되었다. 승객들의 수에 따라 소요시간이 달라진다는데 승객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불갑사행 버스가 1시간후에 있어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활용으로 영광터미널 아침시장을 한바퀴 둘러 본 풍경이다. 대형시장이었다. 영광터미널시장과 유명한 영광굴비를 취급하는 영광수산 영광에 와서 시장천정에 매단 영광굴비를 보니 침이 꿀꺽 넘어간다. 4월20일 11시 30분에 터미널을 떠나 30분만인 12시에 불갑사입구에 도착하여 산수정에서 맛있는 보리밥으로 점심을 때웠다. 11시 30분에 터미널을 떠나 30분만인 12시에 불갑사입구에 도착하니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주변정비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그러나 관광객이 없어 음식점은 한산하였다. 우린 보리밥집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점심을 맛있게 들었다. 모악산불갑사법계(母岳山佛甲寺法界)를 들어 서다 海東第一伽藍 해동에서 제일의 사찰 湖南第一佳景 호남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치 불갑사 입구 안내석을 지나 일주문으로 향한다. 영광9경(靈光九景) 전남 靈光郡 佛甲面 불갑사입구에 핀 튜울립 꽃이 우리를 반겨준다. 불갑산(모악산) 불갑사 역사 불갑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서 인도 간다라지역 탁트히바히 사원의 주탑원을 본떠서 만든 탑원 하나가 곧 전체, 전체가 곧 하나 의상 스님이 지은 법성계(法性戒)는 오늘날 전국 2000여 개 절에서, 그리고 모든 승려들이 매일 독송하고 있다. 법성계는 7言 30句로서「法」으로 시작해서 「佛」로 끝나는 모두 210字의 게송이다. 한자음을 우리 식 그대로 읽지만, 그 소리효과(만트라)는 게송의 뜻만큼이나 중요하다. 그 핵심 구절 다음과 같다. 하나 가운데 전체, 전체 가운데 하나(一中一切多中一) 하나가 곧 전체, 전체가 곧 하나(一卽一切多卽一) 하나의 티끌 속에 온 누리가 포함되고(一微塵中含十方) 모든 티끌이 또한 그러하네(一切塵中亦如是) 법성계의 「하나가 곧 전체, 전체가 곧 하나」라는 대목 등을 둘러싸고 학계 일부에서는 통일신라의 專制王政(전제왕정)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던 사상이라고 주장했고, 다른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론이 전개되기도 했다. 이런 논란에 대해 동국대 鄭柄朝(불교철학)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를 개체적 인격으로 상정하고, (전체)를 국가로 환원시키면 여기에는 개인과 국가 사이의 윤리의식이 나타난다. 개인이 없으면 국가가 있을 수 없다. 국가 또한 개별적 국민들의 집합을 전제로 한다. 이 둘은 상호의존적 관계일 뿐, 결코 어느 한쪽의 優位를 논증할 수 없다" 전날의 단비로 계곡에 물이 시원스레 철철철 흘렀다. 불갑사(佛甲寺) 불갑사는 호남의 명찰로 유서 깊은 고찰이다. 384년(백제 침류왕1년)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 승려 마라난타(滅難陀)존자(尊者)가 법성포(法聖浦)에 들어와 불갑산에 처음으로 세운 절이다. 세월이 흘러 사찰 규모는 작아졌지만 불교를 이 땅에 전한 최초의 사찰이라는 자부심은 불갑사 곳곳에 깃들어 있다. 일주문을 지나 상록수가 호위하는 오솔길을 올라 만나는 불갑사의 대웅전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창살을 가득 채운 연꽃무늬도 아름다움 그 자체다. 조선 중기 이후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대웅전(보물 제830호)을 비롯해 팔상전, 칠성각, 일광당(一光堂), 명부전, 만세루, 범종루, 향로전, 천왕문(전남유형문화재 제159호)등이 있다. 각진국사(覺眞國師,復丘, 1270~1355)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수령이 700년 정도 된 참식나무(천연기념물 제112호)도 있다. 일직선으로 보이는 불갑사 현판- 금강문- 천왕문- 만세루- 그리고 대웅전 부처님을 뵙기 위해서는 이렇게 공을 세워야 한다 고려시대 각진국사가 심었다는 전설이 깃든 참식나무, 녹나무과에 속한 常綠闊葉喬木이다 대웅전, 주련 불신보편시방중(佛身普徧十方中) : 부처님은 두루 전 세계에 계시오며 삼세여래일체동(三世如來一軆同):삼세여래-약사,석가,아미타-,다같은부처님 광대원운항부진(廣大願雲恒不盡) : 넓고 크게 원하는 것이 끝이 없으며 왕양각해묘난궁(汪洋覺海妙難窮) : 넓은 바다와 같이 아득하고 궁함이 없네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시는 건물이다. 불갑사는 백제무왕떼 형은스님이 세웠다는 설과 백제 침류왕 원년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진나라를 거쳐 백제로 들어올 때 영광에 상륙하여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한 근거는 알 수 없다. 이 건물은 18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순종 융희 3년에 보수하였다. 대웅전 삼존불(약사,석가, 아미타불)..중요 문화재이다. 세 분 부처님은 동쪽을 향해 앉으셔서 우리 중생을 서방정토로 인도하고 계신다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저의 여행기를 언제나 사랑으로 보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정성들인 여행게시물이지만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늘 잘 보아주심에 오늘은 영광불갑사 경내에서 큰 모습으로 고마움 전합니다. 사진이나마 자연과 함께 더불어 건강한 휴식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 게시물이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 편안한 여행길이 되시옵길 바랍니다. 범종루(梵鐘樓) 세심정(洗心亭) 까치집, 그리고 높은 나뭇가지 끝엔 까치가 아닌 작은새가 눈길을 끈다. 홍매화 옆에서 홍빛 물든 여인이 4월에 활짝 핀 겹홍매화가 불갑사 사천왕문을 들어서자 우리를 반긴다. 사찰뜰안의 홍매화 정말 아름답구나 명경지수가 이곳에 복사꽃인가? 일주문으로 내려오는 파아란 풀밭 하트에서 사랑을 춤춘다. 진달래 동산을 지나서 입구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산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일주문으로 내려오니 바람이 머플러를 날린다. 사람이라곤 우리 밖에 없어서 요때다 하고 머플러를 이용해 팔을 휘둘른다. 바람친구덕에 팔운동 한번 시원하게 했다. 아니 수건춤이라고 할까? 하하하 불갑사 관람을 마치고 백수해안도로 도보여행으로 다시 영광터미널행이다. 버스승객은 영광시외버스터미널에 닿을 때까지 우리 둘뿐, 버스는 달리고 달려서 15분만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놀라워하니까 버스기사님도 우릴보고 웃었다.. 영광갑사 탐방을 마치고 영광 터미널로 다시 닿는다. 백수해안도로 도보여행을 위해 이번엔 백수방면 대신리행 버스를 탄다. 노을전망대에서 내려 해수온천랜드까지 해안도로 도보여행이다. 다음날은 광주 무등산으로 가야 하기에 약 1시간 걷다가 다시 영광터미널로 와야한다. 자동차없인 다니기가 불편한 길이지만 우리부부는 도보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버스기사님의 안내로 노을전망대에서 내려 해수온천랜드 앞까지 걷기로 한다. 노을전망대에 내리니 어느새 비가 그쳐 햇님이 노을정에 내려 앉았다. 눈부신 찬란한 햇살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참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만난 햇살이다. 봄볕 따스한 날, 시야에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풍경에 넋이 나간다. 이 길을 님과 함께 둘이 도보를 즐기며 걷는 길은 바로 꿈길이 아닐까? 백수해안도로(白岫海岸道路) 관광안내 노을정 전망대에서 우리의 목적지인 해수온천랜드까지는 3.8km이다. 평지도로를 무리없이 걸을만한 거리이다. 백수해안도로 원불교 영산 성지를 지나 시원하게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19㎞의 해당화 길, 해수욕장과 바다낚시, 거북바위, 모자바위 등 기암괴석과 칠산도, 낙조(일몰)등을 볼 수 있는 해안길이다. 노을 레스토랑 아름다운 칠산바다 해안선 노을정에서 잠시 쉬어간다. 백수해안도로 노을정 앞에 「七山바다」가 시비로 서서 또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동이트면 질펀히 열리는 하늘가 펼쳐 오르는 水平 밝은 햇빛 머리에 이고 汪洋한 물굽이 위에 오늘도 黙黙히 시문을 새기는 七山바다······ 太古로부터 흘러온 먼 역사 굽어진 발자국을 내 어찌 日記처럼 銘心하랴 날이 개이면······ 視野에 點綴되는 뭇섬 뭇섬들과 더불어 順風에 돛단 帆船들로 누벼지는 風波를 굽어보고 철이면 철따라 열리는 寶庫 孕胎 時期 가슴 열리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조기잡이 배들의 氾濫 「七山바다」전문 秋山이 夕陽을 띄고 /유 자 신 추 산 이 석 양 을 띄 고 강 심 에 잠 겻 난 듸 一 竿 竹 두 러 메 고 小 艇 에 안 자 시 니 天 公 이 한 가 히 여 겨 달 을 조 차 보 내 도 다 재 구 성 가 을 산이 황 혼 에 젖 어 강 속 에 잠 겼 는 데 낚 시 대 드 리 우 고 작 은 배 에 앉 았 으 니 천 신 이 외 롭 게 여 겨 달 벗 삼 아 주 시 네 해 설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산이 저녁놀을 띠고 강물에 잠기었는데 낚시대를 드리우고 조그마한 배에 앉아 있으니, 하느님께서 너무 한가롭다고 여기시었는지 달마저 보내주시어 벗을 삼아 주시는도다. 감 상 추산을 등에 지고 강물에 띄운 낚싯배에 앉아, 가을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 한가로움은 자연과 벗하여 지내기를 즐겨 하는 동안 선비들의 생활이요. 멋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청풍면월이나 강심을 즐겨 노래한 지난날의 우리 선비들은 그러한 맑고 밝은 자연 속에서 자신들의 지조와 기상을 길렀으며, 어떠한 부귀영화도 부러워 하지 않고, 속세의 권세나 벼슬을 초개와 같이 여겼던 것이다. 작자소개 유자신 (1533-1612 ) : 광해군의 장인으로 태릉참봉을 거쳐 형조참판을 지냄. *출처: 유자신의 시 : 추산이 석양을 띄고|작성자 산뜰내 "포즈 요렇게 취해 봐." 찰칵! 중년 부부도 봄나들이 나왔다. 구랑이 제 각시에게 디카로 사랑을 고백중이다. 보기좋은 장면이다. 각 가정마다 이렇듯 제 각시를 소중히 생각하고, 또한 제 낭군님을 위한다면 가정에 무슨 문제가 일어날까요? 밝은 사회로, 나아가서는 국력에도 일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는날까지 둘의 정이 하나로 뭉쳐진 가정에서 소올솔 피어나는 사랑을 함께 껴안으며 가정을 이룬 모든 가정이 어쩌다가도 한눈 팔지말고 튼실한 가정을 이루길 바라나이다. 나들이 나온 중년부부를 보면서 좋은 모습에 안할말까지 나왔다. 동해같은 서해의 최고 해안길..전라남도 영광군 원불교 영산성지를 지나 시원하게 보이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16.8km의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번째로 선정된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해안드라이브 코스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을 지었다는 응암바위, 해당화꽃 30리길, 거북바위와 母子바위 등 기암괴석, 그리고 칠산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드넓은 해변 등 동해안에 버금가는 해변 풍랑과 해질녘 펼쳐지는 낙조의 운치가지 갖춘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문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건강365계단에서 노을전시관에 이르는 약 2.3km의 목재데크 산책로가 조성된 해안노을길을 걸으면서 해변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데, 노을길은 2011년에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펜션처럼 아름답게 지어 진 더불유시(wc) 사람이라곤 단 우리 둘뿐, 자동차도 뜸했다. 걸으면서 풍경 담으랴 도심에서 가득 차 올랐던 혼탁한 기운들은 어느사이 내 몸 밖으로 빠져나가 내 몸은 날을듯이 가벼워져 경쾌한 걸음이 되었다. 풍경에 취해 마냥 걷다 보니 거북바위와 모자바위도 만난다. 거북바위 바위로 오르려는 거북바위 이야기에 귀가 솔깃이다. 옛날, 천년 묵은 거북이 한 마리가 등위에 흙을 얹고 간지동 해안으로 올라와 알을 낳기 위해 모래밭 위에 죽은 듯이 엎드려 있었는데 이 마을의 가난한 농부가 상을 당하였는데 묘자리로 쓸 곳이 없어 흙이 볼록한 지형을 택해 묘를 만든 것이다. 거북이 등에다 묘를 만든 농부는 삼우제를 지내고 성묘하러 그 자리를 찾아가 보았는데 묘는 큰 바위로 변해 있었고, 부근에서는 붉은 피가 솟아 오르고 있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후부터 그 곳을 '거북바위'라고 부른다고 했다. 모자바위 거북바위와 이웃해 있는 모자바위도 만나면서 그 해설에 시선을 둔다. 옛날 대동마을에 살던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왜구들에게 잡혔는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하던 어머니와 아들은 어부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끝내 어부가 돌아오지 않자 모자는 지친 나머지 죽어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구름속에 숨어있던 햇빛이 잠시 나와 칠산앞바다를 밝힌다 해안선을 따라 뚜벅뚜벅 S자로 걸어 가면서 펼쳐진 해안풍경을 놓치지 않는다. 해안가에 피어있는 노란 유채꽃, 처얼썩 파도소리에 맞춰 춤이라도 추 듯 하늘거린다. 칠산 갯길 300리 안내도 4대종교 문화유적지 영광은 4대종교 정신문화의 성지이다. 백제 침류왕 원년(枕流王 1년, 384년) 인도승 마라난타가 백제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법성에 간다라양식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가 탄생하여 대각을 이룬 곳으로 원불교 발상지인 원불교영산성지가 있다. 또한 한국전쟁당시 북한군의 교회탄압에 항거하여 신앙을 지키려다 19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순교지, 천주교의 역사와 과거 신유박해 당시 무참한 종교탄압에 의해 순교한 이곳 지역 출신 순교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깃들어 있는 천주교순교지가 있다. 정유재란 열부순절지(도지정 지방 기념물 제23호) 동래, 진주정씨 가문 열부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이곳은 정유재란 때 부인들이 왜군으로부터 수모를 면하기 위해 서해바다에 투신 순절했던 곳이다. 그분들의 순결만큼 주변의 경관과 서해낙조가 매우 아름답다. 정유재란 당시(1597년)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에 살던 동래정씨(東萊鄭氏)와 진주정씨(晋州鄭氏) 문중의 부녀자들이 절개를 지켜 죽은 것이다. 이들은 전쟁을 피해 지금의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묵방포(墨防浦)까지 도망왔으나, 결국 왜적에게 잡히자 대마도로 끌려가 치욕을 당하느니 의로운 죽음을 결심하고 모두 칠산 앞 바다에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고 한다. 숙종 7년(1681년) 나라에서는 후세에 귀감이 되도록 상을 주고 정절을 기렸다. 현 두 개의 비각은 1942년과 1946년에 세운 것으로 바다를 뒤로하여 8각 돌기둥 4개를 세우고 그 위에 팔작형(옆에서 보면 ‘八’자)의 지붕들을 올려놓는 모습이다. 有明萬曆丁酉倭亂咸平月岳兩鄭氏八烈婦蹈海殉節所 (유명만력정유왜란함평월악양정씨팔열부도해순절소) 崇禎紀元後五 晉州鄭氏后孫五奎碩奎東源(숭정기원후오 진주정씨후손오규석규동원) 辛未三月 日 東萊鄭氏后孫寅禹碩朝 竪 (신미삼월 일 동래정씨후손인우석조 수) 晉州人 良山 在燮 永煥 重竪 晉州人 來休 啓休 東萊人 寅壽 癸酉 六月 日 평지라서 해안따라 길따라 뚜벅걸음으로 풍경들을 감상하며 무리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이길은 주로 자동차 드라이브길로 사람이라곤 우리 둘뿐이다. 자동차도 뜸했다. 넓은 길에서 활보를 즐기며 처얼썩 파도소리를 즐기며 걷는 발걸음은 신명으로 잘 걸어졌다. 목표지점이 보인다. 도로 오른쪽 산아래에 해수온천랜드가 위치해 있고 바로 보이는 곳이 노을전시관이다. 해안가 위로 조성된 작은 노오란 유채꽃밭도 시야에 든다. 노을전시관 서해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백수해안도로 대신리안 장바우에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진 노을전시관이다. 노을문학과 예술관을 통해 세계속의 노을과 최첨단 라이더 영상으로 가상의 노을을 즐길 수 있고, 노을전망대 에서는 여유로운 분위기속에서 아름다운 영광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월요일, 휴관일이어서 아쉽게도 관람을 못했다.​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최우수상 칠산 갯길 300리 '노을길' 생태탐방로 노을전시관 영광 생태탐방로 제2코스 해수온천랜드(193m) 노을전시관 건강365계단(1.17km)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노을전시관으로써 노을에 관한 주제로 테마별 구성하여 영광 해안도로 탐방객의 필수 견학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변시설로는 해안산책로, 전망대, 쉼터, 해수온천랜드 등이 있다. 365계단이 이곳에서 1,330m 거리이다. 다음기회에 다시 찾아 와 또 도보여행으로 그땐 건강계단까지 가 보리라. 해수온천랜드앞에서 외로운 등대도 만난다. 해안을 끼고 멋스럽게 찍힌 영광노을 전시관의 모습 시계를 보니 오후 5시45분이다. 6시버스승차를 위해 행안가에서 나무계단을 서둘러 올라간다. 해수온천랜드 동산아래에 위치한 해수온천랜드는 바다를 향해 있었다. 해수온천은 일정에 없었기에 온천욕은 즐기지 않고 바라만 보다가 발길 돌린다. 백수 해안도로에 조성된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지하 600m에서 27.5℃의 염화나트륨 광천수를 개발하여 4,987㎡의 규모의 심해 온천탕과 농어촌 전시관, 해수풀장, 펜션, 방갈로, 음식점 등의 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2층 해수욕탕에서 아름다운 칠산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실내탕과 연계되어 있어 가족, 연인간의 잊지 못할 추억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옮김 해수온천랜드앞이 도보여행 목표지점이다. 타고 온 버스기사님이 여기서 기다리면 영광터미널행 6시 버스가 온다고 했다. 그런데 6시에 온다던 버스는 안 오고, 30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는다. 7시가 막차라고 했는데...... 버스가 안 오면 어쩌나? 날은 어두워져 오는데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마침 온천랜드에서 나오는 승용차가 있어 차를를 세워 차량이 많은 정류장까지 태워줄것을 부탁했는데 아들을 데리고 외출중인 젊은 아빠가 고맙게 들어 주었다. 젊은 귀인을 만나 정류장까지 태워주어 영광터미널로 올 수 있었다.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하니 끝까지 그러지 말라고 극구 사양이었다. 참으로 고마운 젊은 아빠였다. 이자리를 빌어 그 가정에 항시 축복이 어리길 빈다. 다시 영광시외버스터미널에 닿았다. 많이 걸어 몸이 노곤하다. 마침 하룻밤 둥지 틀 회색건물이 터미널 정면으로 보여 그곳으로 정한다. 이튿날 아침 광주송정행 직행버스 첫차를 타기 위해 저녁식사후 일찍 취침이다. 잘 보낸 봄날하루다. 2편은 지하철을 이용한 광주 무등산 증심사와 광주시내 유적지 관람이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편집및글: 찬란한 빛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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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 게시물에서 옮겨놓았습니다.
공들여 만든 게시물이 잊혀질까 다시 가까이 두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봄으로 다시 되돌아가 여행중인 착각이 듭니다.
바깥은 꽁꽁 얼은 한겨울이지만,
봄 게시물을 대하니 춘심으로 바뀌어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이 추위를 따뜻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찬란한은빛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은빛소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치지 않으시고 다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아 주시기에 또또 보여드리게 됩니다.
더 잼있게 엮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늘 좋은 날 되세요. 함동진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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