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꽃바람, 강화도 교동답사길에서..이건창선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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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98회 작성일 16-04-10 20:5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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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박사님의 댓글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e* 歷史`解說(作)家님!!!
"江華`교동"에는,仁川에서의 高校時節에..
함께 運動하던 親舊가,"교동"에 居해서 訪問..
새벽녘이면 어김없이,北韓軍의 구슬픈 對南放送이..
分單의`아픔을,實感했구如! 郎君님도 歷史專功`史學者..
두分의 趣味`趣香이 같으시니,天生然分..부럽`습니다!
"김영희"任이 주신 "영변약山`진달래꽃"을 ,즈려 밟고..
"이건창"先生의 痕的을,狀細히 說明해주심에 感謝며..
"찬란한빛e`김영희"作家님!郎君님과,늘 健安하세要!^*^
(追:옛`記憶이,가물`가물.."영희"任의解說~感謝`如.)
찬란한빛e님의 댓글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對南放送을 직접 접하셨으니
당시 분단의 아픔이 더욱 절실히 와 닿았을 것 같습니다.
아~ 진달래꽃 즈려밟고 가셨군요.
아래 긴글 답글로 감사 인사드리며 늘 좋은 날 되세요.
교동이 예전엔 강화도에서 배를 타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인천 강화도 본섬과 북한 접경 지역인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연륙교가
2014년 7월1일 정식 개통되어 이제는 자동차로 이동이 가능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지만,
북한 접경지역이어서 다리건널때 검문소에서 검문을 하고 들어갑니다.
교동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 검색을 했더니
좋은 정보가 있어 참고차 긴 글 옮겨봅니다.
교동도는 민통선 북방지역이기에 해병 군부대에서 검문을 하며
교동 군민은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외지인들은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30분까지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검문소에서 외지인들에게 출입 목적 확인 등 소정의 절차를 확인 후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증을 발부 받아야만 다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나올 때는 출입증을 제출하고 신분증을 찾아옵니다.
교동도는 북한쪽 황해남도 연안군과 3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화도 북단 최전선의 섬입니다.
역사속의 교동도는 고려와 조선 1천년간 개성과 서울의 관문이자 군사요지였으며, 활발한 무역항이었습니다.
지금도 옛날 중국 화폐가 많이 출토된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에 교동의 위치는 수도 개성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고,
중국에서 오는 사신들이 개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들려야 하는 중간 기착지였습니다.
교동 남산포구에 도착한 중국 사신들을 맞았던 곳이 남산포 대변창입니다.
대변은 손님을 맞는다는 대빈(待賓)이란 말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변형된 글자입니다.
남산포구에 내린 사신들은 인근에 있는 절에서 하룻밤을 지냈고, 다음 날 아침 배로 개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교동은 충청도, 황해도, 경기도 수군을 통괄하는 삼도수군 통어영이 설치된 곳입니다.
당시 교동의 원님은 삼도수군통제사를 겸할 정도로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 받았던 곳입니다.
무구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적의 침입을 막는 최전방 방어선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개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초등학교가 지금도 존재하는 곳이지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강화도와 같은 행정기관이 있었으며, 부자들이 많이 사는 인구가 많은 섬이었습니다.
또한 교동도는 조선시대부터 왕족의 유배지로 유명했습니다.
최충헌에 의해 쫓겨난 고려 21대왕 희종을 시작으로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등 11명의 왕족이 교동으로 유배당했다가 풀려나거나 사사되었습니다.
그 중 꼭 집고 넘어갈 인물이 바로 조선왕조의 풍운아 연산군입니다.
중종반정으로 쫓겨난 연산군은 바로 교동으로 유배돼 2달만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간 교동도가 잘 알려지지 않고 멀게만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통이 불편했고 교동도의 북쪽 해안과 서쪽해안은 휴전선의 남방 한계선으로
교동 전체가 민간인 통제구역이기에 입출입이 제한적으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외지인 통제도 많이 완화되었으며 뱃길보다는 다리를 통해 쉽게 왕래할 수 있는곳으로 변했습니다.
아직은 생소할 수 도 있고 개발의 바람을 덜 타서 시골스러움이 오히려 외지인들에게
더욱 좋은 매력으로 끌리기도 하겠지요.
단, 교동은 전체적으로 관광지 개념의 섬이 아니기에 식당과 마트가 거의 없습니다.
저수지쪽에 작은 매점이 있기는 하지만 큰 식당과 마트는 대룡리에 있으므로 장거리를 트레킹하실분은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최전방 군사보호지역이어서 해안 철책선 가까이 가거나 손을 대면 안 되고,
출입금지 표시가 있는 곳도 절대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출처:한국의산천 http://blog.daum.net/koreasan
함동진님의 댓글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밀한 歷史와 史址를 두루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시인님,
머물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환비님의 댓글
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이 공간을 덕분에 알게 되여 감사드립니다.
좋은 이야기, 좋은 생각들로 제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듯 하여 감사드립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비님, 오셨군요.
귀한 인연 감사하답니다.
건네주신 훌륭한 선물을 받고 참 좋아합니다.
특히나 금욜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여간 기쁘지 않네요.
이곳에 고운정까지 두심은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그날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