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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에서 여름날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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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13회 작성일 16-07-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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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에서 여름날의 산책
2016.6.22.수

지난주 수요일에 홀로 가볍게 다녀 온 법주사의 산책이다.
중국연변 포석 조명희문학제 다녀 온 뒤풀이가 전날 오후 7시에 진천에서 있어 다녀오게 되었다.
늦은시간 서울차편이 다 끊어질것 같아 1박2일 여행겸 여행봇짐을 챙겨 다녀왔다.

인근의 진천, 천안주변 관광지는 이미 세세히 다 둘러 보았기에
아주 오래전엔 여러번 다녀왔지만, 오래만에 속리산스케치도 하고 숲길 산책과 법주사경내를
둘러보며 홀로 힐링되는 고요한 시간을 갖고 싶어 출발하게 되었다.

불자는 아니지만, 사찰을 잘 찾는 이유는 사찰주변은 경치가 우선 좋고, 
또 경내를 둘러보면서 우리문화재도 살펴볼 수 있고, 또한 목탁소리도 심신에 안정을 주기에 
즐겨찾곤 한다. 마침 청주행 일행 자동차가 있어 동승으로 시외터미널쪽까지 가서 하룻밤 묵고 
이튿날 아침 속리산행 버스를 탔다.

마침 숙소에 컴터가 있어 새벽일찍 일어나 그간 밀린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나 
오전 9시가 넘었다. 부랴부랴 챙겨나오니 10시 20분 속리산행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1시간 40분이 걸린다고 하니 보은을 지나 속리산까지 가면 12시 정오가 된다.
서울가는 거리와 같다고 했지만 그래도 마음먹은대로 가기로 했다.
발길 닿은 곳이 바로 제 앞마당으로 생각하기에 
경치좋은 새로운 곳을 찾아 힐링으로 건강을 챙기는 재미는 오래전부터 몸에 배어 온 일이다.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완 달리 쾌청한 날로 산책을 즐기기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모두들 걱정해 주었지만 왠지 좋은 날일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아무 걱정없이 출발한 일정이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진실되게 살아가려 노력하니 요런 복도 내리나보다 란 생각을 하며
속리산 입구에서 내려 뚜벅걸음으로 걸어간다.

법주사까지 다녀오는 산책시간을 2시간으로 잡는다.
오후2시 20분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일정을 그시간에 맞춘다.
햇볕이 쨍한 한낮으로 관광객들은 어쩌다 한 두분정도로 고적한 한산한 길따라 법주사로 향한다.


속리산 입구 안내판이다.
아래 사진 속 문장대는 젊은 날에 한번 올라간 곳이라 낯익은 곳이다.
그러나 오늘은 아래쪽 법주사까지이므로 문장대는 안내판사진을 바라만 보며 대리만족이다.


사진속 보은 속리산 문장대 모습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속리산의 한 봉우리이며,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속설을 전하고 있다. 

속리산입구에서 만난 풍경좋은 시원스런 조각폭포이다. 바라만 보는데도 6월의 더위를 식혀주었다. 입구 넓은 길을 뚜벅걸음으로 오르면서 여기저기 녹음우거진 여름날의 시원한 풍경을 여기저기 둘러보며 디카에 담기 바쁘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 체험장은 빠듯한 시간으로 황토의 효능만 숙지하고 그냥 지나친다. 자연보호 안내표지판 걷다가 속리산 조각공원도 만난다. 안쪽으로 들여다만 보면서 넓은 길따라 앞으로 쭉쭉 전진이다. 법주사 입구 계곡 속리산국립공원 안내판 속리산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은 속리산에 찾아와 " 바르고 참된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그 도를 멀리 하려 들고, 산은 속과 떨어지지 않는데 속은 산과 떨어졌다 "라 하여 속리산이 되었다한다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렸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봄에는 산 벚꽃, 여름에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가을엔 만상홍엽의 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고, 겨울의 설경은 마치 묵향기 그윽한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등 4계절 경관이 모두 수려하다. 속리산 단풍은 설악이나 내장산과 같이 화려하지 않고 은은하며 1,033m높이의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신선대 휴게소에서 주변 풍광으로 청법대 바위의 웅잠함에 감탄하게 된다. 속리산은 법주사(사적 명승지4호), 문장대, 정2품 소나무(천연기념물 103호)로 대표된다. 법주사에는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의 국보와 사천왕석등, 대웅전, 원통보전, 마애여래의상, 신법천문도병풍의 보물등 문화재가 많다. 법주사 입구 매표소 법주사로 가는 두갈래 숲길에서 좌측 보행길로 방향을 튼다. 속리산 자연 관찰로 방향이기도 하다. 앞서가는 사람따라 간다. 또 두갈래길..마음 내키는대로 간다. 어차피 만나는 길이기에.. 걷다가 읽을 거리를 만난다. 버스타고 왔기때문에 정2품소나무는 못 만났다. 옛날에 승용차로 왔을땐 만났다. 정2품 소나무는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수령 600여년의 소나무로, 조선 세조 때, 임금님으로부터 정이품이란 벼슬을 하사 받았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마치 우산을 펼친 듯한 우아한 자태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세조대왕(1464년)이 법주사로 행차할 때 대왕이 탄 연이 이 소나무에 걸릴까 염려해 '연 걸린다'라고 소리치자 소나무가지가 번쩍 들려 무사히 통과했다는 사연으로 '연걸이 나무'라고도 한다. 이러한 연유로 대왕은 이 나무에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녹음이 하늘의 구름처럼 법주사 입구 숲에서 뭉실뭉실 녹색으로 피어 올랐다. 눈이 시원했다. 눈이 시원해서 녹음을 바라보며 눈을 몇번 깜박거리면서 눈운동도 하며 걸었다. 눈에 신경을 쓰며 걸었더니 발걸음이 가볍고 경쾌했다. 계속 고운 흙길인 숲속 두갈래 오솔길이 나온다. 어느쪽을 가든 만나는 길, 요 길로 갈까? 조 길로 갈까 하다가 내발이 닿는 쪽으로 간다. 법주사 일주문까지 계속 두갈래 길이 나온다. 요 길이냐 조 길이냐 하며 발길 닿는대로 걷다보니 일주문 가까이 오게 되었다. 湖西第一伽藍 속리산 법주사 일주문이다. 일주문(一柱門) 절에 들어가는 어귀에 우뚝 서 있는 문으로, 기둥을 양쪽에 하나씩만 세워서 지어진 것이 다른 건물과 다르다. 이 문을 경계로 하여 문 밖을 속계(俗界)라 한다. 문 안은 진계(眞界)인 것이며 이 문을 들어 설 때 오직 일심(一心)에 귀의한다는 결심을 갖도록 마음을 촉진시키는 데 그 뜻이 있다. 현상 면에서 나타난 것은 삼라만상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하나가 아닌 것 같지만 실상인 본질 면에서 보면 그 모든 것이 둘이 아니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며, 반야(般若)와 번뇌(煩惱)가 둘이 아니다. 재가와 출가가 둘이 아니며 시간과 공간도 둘이 아니요, 생사와 열반이 둘이 아니다. 누구든지 이 일주문에 들어오면 이 진리를 깨닫고 잃었던 본 바탕을 되찾으라는 뜻으로 일주문이 새워진 것이다. 정면의 편액<호서제일가람> 이라고 써있고, 뒷면에는 <속리산 대 법주사>라고 써져 있다. 호서는 충청도 지역을 가르키는 말이고, 가람이라는 말은 스님들이 모여서 수행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법주사와 문장대는 반대방향이다. 문장대는 등산길로 나의 길은 당연히 법주사 방향이다. 속리산 법주사 안내도 속리산 사실기비(俗離山事實記碑)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 167호 속리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법주사(法住寺) 근처의 수정교(水晶橋) 앞에 있는 비로서 비각 안에 있다. 비의 크기는 높이 1.63m, 너비 0.65m이다. 1666년(현종 7)에 송시열(宋時烈)이 이야기를 짓고 명필 송준길(宋浚吉)이 글씨를 써서 세웠는데 비문의 내용은 속리산 수정봉(水晶峰) 위에 있는 거북바위의 내력을 쓰고 미신을 타파할 것을 주장한 것이다. 금강문 앞의 수정교 이 수정교를 건너면 법주사 경내에 들게 된다. 수정교 밑엔 맑은 계곡물이 흘렀다. 금강문 뒤에 있는 문이 천왕문인데 그 앞에 길게 뻗은 나무 두 그루가 대칭으로 장관이다. 사천왕문(四天王門) 1977년 12월 6일 충북유형문화재 제46호로 지정되었다. 법주사의 금강문과 법주사 팔상전(국보 55) 사이에 있는 불사의 산문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다포식 맞배지붕 건물로, 중앙 1칸은 통로이고 양쪽 2칸에는 높이 5.7m, 둘레 1.8m의 천왕상을 2구씩 4구를 만들어 세웠다. 국내 최대의 걸작품으로 평가되는 사천왕상으로 법주사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동방지국천왕(東方持國天王)은 수미산(須彌山) 동쪽 승신주(勝神洲)를 지키며 손에 비파를 들고 있으며, 서방광목천왕(西方廣目天王)은 수미산 서쪽 우화주(牛貨洲)를 지키며 손에 용과 여의보주를 들고 있다. 남방증장천왕(南方增長天王)은 수미산 남쪽 담부주(膽部洲)를 지키며 손에 칼을 잡고 있으며, 북방다문천왕(北方多聞天王)은 수미산 북쪽 구노주를 지키며 손에 보탑을 들고 있다. 법주사 당간지주(法住寺 幢竿支柱) 당간(幢竿)이란 달리 찰(刹) 또는 찰주(刹柱)라 불리고 일반적으로 절을 사찰(寺刹)이라 말함은 절(寺)에 당간 즉, 찰(刹)이 세워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종파(宗派)를 표시하기 위해 당간(幢竿) 위에 특정한 색깔의 깃발을 내걸기도 하였다. 한편, 당간(幢竿)이란 솟대와도 같은 기능을 갖게 되어 신성 구역임을 표시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현재 전하는 법주사 당간지주(幢竿支柱)는 고려 목종 7년(1006년)에 조성된 것으로서 조성당시의 높이는 전체 약 16m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고종 3년 (1886년) 국가재정마련을 위한 당백전(當百錢) 주조라는 대원군의 명에 의해 사찰의 수많은 금속물들이 수거된 바 있었는데, 당시 이곳의 철 당간 역시 파괴되었다. 곧이어 순종 당시(1910년경) 이곳 철 당간은 22m의 높이에 원래 모양대로 복원되었으며, 1972년 다시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당간지주 한단에는 충청북도지사 태종학, 부지사 강수성, 내무국장 안영국, 감독 맹인재 등이 새겨져 있다. 팔상전(捌相殿): 국보 제55호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은 사찰 창건 당시에 의신대사가 초창했다고 전하며, 신라 혜공왕 12년에 진표율사가 중창했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타 없어졌던 것을 1602년부터 사명대사(송운 유정)과 벽암대사에 의해 조선 인조 2년(1624)에 다시 복원된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1968년, 팔상전 해체중수공사시 중앙의 거대한 심주(心柱) 밑에 사리장치가 발견되어 팔상전 건립 경위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고 한다. 전각 내부에는 사방 네 벽에 두 폭씩의 팔상도(석가여래의 일생을 8단계로 나누어 표현한 그림)가 모셔져 있으며, 그 앞에 불단을 만들어 불상을 봉안하고 불상 앞에는 납석원불과 나한상이 모셔져 있다. 국보 제55호 팔상전(捌相殿)과 그 앞 쌍사자석등 국보 제5호인 쌍사자석등은 신라 성덕왕 19년(720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10척에 이르는 8각석등으로 두 마리의 사자가 마주 서서 뒷발로 복련석을 디딤하여 앞발로 양련석을 받들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사자가 디딤한 복련석은 8각 지대석 위에 놓여 있으며, 양련석 주위에는 이중으로 연꽃잎이 조각되어 있다. 신라시대 석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신라시대 석조예술품 중 뛰어난 걸작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속리산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화강석으로 만든 높이 8m의 기단부 안에는 용화전이 있는데, 도솔천을 형상화한 석굴 사원의 형식으로 벽면에는 13개의 미륵십선도도가 있고 중앙법당에는 반가사유상의 보살이 기다리고 있다. 청동미륵불 이야기 원래 법주사에는 신라 혜공왕 때 승려 진표대사가 청동으로 주조한 미륵불이 1000천 세월을 넘게 있었으나 흥선대원군이 당백전(당백전)의 재료로 쓰기 위하여 훼손하였고, 1939년 일제강점기 때 독립에 대한 염원을 살려 시멘트로 대불을 제작하였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시멘트 미륵대불을 그대로 본떠 청동대불로 조성하는 청동불상 공사가 이루어졌는데, 쓰인 청도안도 116톤이나 소요되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일부 용접 부위에 부식이 진행되면서 얼룩진 외관 때문에 불상으로서의 품위 유지가 어려워지자 2000년부터 불상에 금박을 입히는 개금불사(개금불사)를 해서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높이가 33m가 된다. 대웅보전과 그 앞 사천왕 석등, 그리고 좌측 앞 국보 제5호인 쌍사자 석등 대웅보전 앞의 사천왕 석등 8각의 간석과 석등의 전체모습- 4개의 화창과 사천왕상이 조각되어있다 보물 제915호, 얕은 기단 위에 서 있는 중층인 이 건물은 신라 진흥왕 14년(553년) 의신조사가 창건하고, 인조 2년(1624년)에 벽암대사가 중창한 것으로 총 120간, 건평 170평, 높이 약 20m에 이르는 대규모의 건축물입니다. 내부에는 앉은키가 5.5m, 허리둘레 3.9m에 이르는 국내 소조불 좌상으로 가장 크다고 알려진 3신불(三身佛)이 안치되어 있다. 중앙에 봉안한 불상은 진실로 영원한 것을 밝힌다는 진여의 몸인 법신 비로자나불상 이고, 좌측에 안치한 불상은 과거의 오랜 수행에 의한 과보로 나타날 보신의 노사나불(아미타불)상이며, 우측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화신으로 나투신 석가모니불상이다. 대웅전에 모셔진 부처님은 실내 안존불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불상이다. 세 분 부처님을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우리 사람에게는 정신 즉 마음이 있고, 공부를 하면 지식이 있게 되는 즉 덕이 있고, 사람마다 제각기 육체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면 누구나 다 이 셋을 포용하고 있다. 법당의 가운데 부처님은 마음을, 왼쪽 부처님은 덕을, 그리고 오른쪽 부처님은 육신을 뜻한 것이다. 이렇듯 부처님은 원래 한 분이지만 우리 중생들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세 몸(三身)으로 모셔 놓은 것이다. 경내 한쪽 돌담밑에선 샛노란 우드베키아가 경내를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석연지(石蓮池): 국보 제64호 석연지는 신라 성덕왕 19년(720년)경에 조성된 것으로서, 8각의 지대석 위에 3단의 괴임을 만들고 다시 복련을 두른 굄돌을 올렸으며, 그 위에 구름을 나타낸 동자석을 끼워 연지를 받치고 있다. 원래 이 석연지는 법주사의 본당이었던 용화보전이 있었을 때 그 장엄품을 설치했던 것으로 극락정토의 연지를 상징하며 화강석으로 조각한 것으로 전하여지고 있다. 구품 연화장으로 환희원만 영원무궁 상품상생 광도중생 무량수의 감로천이다. 높이 1.95m, 둘레 6.65m 보물 제216호 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報恩 法住寺 磨崖如來倚坐像) 법주사 경내에 있는 마애여래의상은 높이가 약 6m나 되는 큼직한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조각되어 있다. 보기 드물게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옆 바위에 조각된 지장보살과 함께 법주사의 성격을 알려주는 미륵불이다. 불상의 머리는 바위에 새긴 것들에서는 보기 드물게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촘촘하게 새겼다. 둥글고 온화한 얼굴에는 크고 긴 코와 둥근 눈썹, 뚜렷한 눈두덩과 함께 두꺼운 입술이 잘 표현되어 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여기에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왔고 목에 있는 3줄의 주름이 고려 초기 마애불의 특징적인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깨는 반듯하면서 넓은데 비해 유난히 잘록한 허리는 비사실적인 면을 보여준다. 불상이 입고 있는 옷은 왼쪽 어깨에만 걸친 형태로 가슴에서 다리 사이로 흘러내려 아름다운 곡선을 이룬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가슴 앞에 들어서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려 엄지와 맞대었다. 왼손은 앞에서 수평으로 들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있다. 이 불상은 화사한 연꽃 위에 걸터 앉고 큼직한 연꽃잎 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어,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불상의 오른쪽 바위 면에는 짐 실은 말을 끄는 사람과 말 앞에 꿇어 앉은 소를 새겨 놓았다. 이것은 의신조사가 불경을 실어 오는 모습과 소가 불법을 구하는 전설을 그렸다고 하는 법주사 창건 설화와 관계되는 암각화로 추정되고 있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마애불이자 법주사의 성격을 알려주는 미륵불이다 * 출처:문화재청 법주사 관람을 마치고 물 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수정암쪽으로 난 가지런한 징검다리를 건너니 수정교 앞에 닿는다. 법주사 관람및 산책을 마치고 버스주차장으로 이동이다.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니 2시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점심요기는 김밥 한줄 사서 걸으면서 냠하며 시간을 아꼈다. 12시에 속리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법주사까지 왕복 2시간 소요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후 2시20분 서울 강남고속터미널행 버스를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다. 그 버스는 청주역에서 10분 쉬고 논스톱으로 고속도로로 빠르게 달렸다. 집으로 돌아오니 웬 비둘기가 우리집 베란다를 들락거리고 있었다. 우리집에 찾아 온 날새손님을 위해서 베란다에 쌀을 그릇에 담아 냈더니 그 며칠 후, 그 비둘기가 우리집 화분에 달걀보다 작은 알 두개를 낳았다. 비둘기를 배려해 밤색 새 수건을 준비해 알을 수건위에 옮겨 놓았다. 지금까지도 꼼짝않고 알 두개를 품으며 부화중이다. 부화는 알을 낳고 18일정도 걸리고 알에서 깨어나서 성체가 되려면 한달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집에서 날새의 탄생을 보게 되다니! 우리집에서 날새가 생명을 잉태하게 되다니! 기쁨이다.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길운이 들은 듯 기쁨충만이다. 아기들이 잘 태어나길 바라면서 여행기록을 마친다.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천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이다. 진천갈때 이용했던 대중교통이다. 홈에서 가까운 기차타고, 그리고 버스타고 여행을. 소요시간 1시간..천안역에서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시내버스 4정거장거리이다.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을 가려면 진천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서 10분정도 걸으면 닿는다. 감사합니다.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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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찬란한빛`김영희* 作家님!!!
    "忠北`報恩`俗離山"의,記行文을 즐感如..
    70年代에 忠北`忠州에서,公職生活을 했슴다!
    忠北의 名山인 俗離山에는~가끔씩 가보았던곳..
    지난 6/28에는,間晩에 울`山岳會에서 登山을 갔고..
    年勢가 過하니 "문장대"에 오르는것~힘에,부쳤네如..
    "김영희"作家님! 長摩철에 健康조심! 늘상,幸福`하세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오늘도 남기고 가신 그 정성을 바라보면서
그 감사함을 두 손에 고이 모아 새벽바람에 띄워 보냅니다.
아 며칠전에 속리산 등산하셨군요.
문장대 사진을 보면서 예전에 오르던 생각이 났습니다.
언제 다시 가서 문장대를 다시 오르고 싶단 생각을
순간적으로 해 보기도 했습니다.
충북의 명산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법주사의 두시간 산책은
저에게 충분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름철 우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눅눅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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