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근현대사 기행중 만난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에서 > 여행정보/여행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여행정보/여행기

  • HOME
  • 지혜의 향기
  • 여행정보/여행기

  ☞ 舊. 여행지안내

     

여행정보 및 여행기를 올리는 공간입니다

인천 근현대사 기행중 만난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 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764회 작성일 15-07-10 04:28

본문

인천근현대사 기행중 만난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에서 찬란한 빛 지난 토요일 여름볕이 쨍한 날에 일일 부부행복 인천기행을 다녀왔다. 개항이후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 떠난 일일 기행이었다. 지하철 1호선 인천역에 내리니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으로 드는 패루가 있었다.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청나라를 비롯한 열강이 첫발을 내디딘 곳이었다. 1884년엔 청국 조계지가 설정됐고 이후 러시아, 미국, 일본을 비롯한 열강들이 몰려들었고, 1888년엔 최초의 서양식 공원 ‘자유공원’이 만들어졌다. 이후 1914년 일제강점기에 조계제도가 폐지되기까지 인천은 한반도의 출입구였다. 조계는 폐지됐어도 사람들은 남았다. 1920년대 ‘청관거리’라 불리던 차이나타운에 공화춘, 중화루가 들어섰다. 이후 1967년 ‘외국인 토지소유권 제한조치’가 실행돼 장사하기 힘들어진 중국인들이 해외로 떠나가기 전까지 차이나타운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북적이는 도시 중 하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우리는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해서 이어진 동화마을, 자유공원 그리고 근현대사 역사현장, 박물관 등 여러곳을 둘러 보다가 한중문화원 옆에 개관한 인천개항장 근대역사체험관에서 개관 특별전으로 개관 첫번째 초대작가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을 만나게 된다. 그림들이 아주 익숙한 풍경들로 매우 친근감이 들었다. 둘러 본 박물관에서 이미 보고온 사진들을 그림으로 만나니 더욱 그러했다. 채색으로 아름답게 그려진 옛그림과 그옆의 해설을 보노라니 흥미진진함과 함께 감동으로 바라 보는 중에 주인공이신 김재열화백님께서 우리부부 곁으로 오셔서 그림 한점한점 세세한 해설을 해 주셨다. 전시된 그림중에서 여러점을 담아와 그림옆 해설까지 옮겨와 게시해둔다. 직접 도록까지 선물로 주셔서 도록의 내용도 참고로 하였다. 일본인 거류지와 대불호텔 청관 쪽에서 본 일본지계의 번화가인 중앙동 은행거리의 모습이다. 오른쪽 3층 벽돌조건물이 1899년에 건축된 한국 최초의 서양식 대불호텔이다. 경인철도가 개통된 후 투숙객이 줄어들자 폐업상태에 있다가 1918년 중국인이 사들여서 북경 요리집 중화루를 개업하여 이름을 떨쳤다. 6.25전쟁 후 폐업하였다가 1978년 6월 철거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김재열화백님 프로필 앞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기도.. 대불호텔이 내려다보이는 풍경 1890년대의 제물포항의 모습으로, 멀리 3층 벽돌건물인 대불호텔이 내려다 보이고 있다. 개항과 함께 구미 각국의 외교사절, 선교사, 여행객들은 서울로 가기 위해 머무를 숙박시설이 필요했고, 그 첫 호텔인 대불호텔이 1888년 일본인 호리 리키타로에 의해 지어졌다. 그 당시 가장 서양식 유행을 따른 High Collar의 벽돌집으로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이기도 하다. 아랫쪽 빨랫줄에 쭈욱 걸린 빨래들, 그리고 바람에 날리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김재열화백님께서 전시작품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인천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림으로 담는 일이 평생의 목표시라는 화백님께선 사라져가는 인천의 옛 건축물들을 회화로써 재현, 보존하는 방안이 없을까 궁리하던 중 2007년 이미 개항장 인천의 근대건축을 주제로 전시를 가진바 있다고 한다.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은 사라진 건축물을 비롯해서 현존하는 건축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추억과 선대들의 삶의 현장, 앞으로 잘 보존해야 할 근대건축물들과 구도심의 아름다운 거리의 풍경을 즐겁게 감상하라신다. 존스톤별장의 기억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영국인 무역상 제임스 존스턴(James Johnstone)이 1903년에 착공하여 1905년 준공한 존스톤 별장은 건평 130평의 석조 4층 건물로 독일인 로즈케겔(Rothkegel)이 설계하고, 중국인 도급업자 리켈(Leekel tue)이 시공한 다국의 문화성을 지니고 있는 인천의 대표적 건물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팀 난방시설을 설치한 건물이었으나 6.25 전쟁때 폭격으로 일부 훼손되었고, 남아있던 벽돌과 주초석까지 1951년 12월 개인에게 불하되면서 완전히 멸실되었다. 존스톤 별장의 봄 1910년대 화사한 봄날의 존스톤 별장의 모습이다. 담장 바깥쪽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담장 안에는 벚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포드자동차를 타고 출입문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인천부청(仁川府廳) 인천항이 개항되기 전인 1882년 4월경 일본은 한국에서의 이권을 선점하기 위해 재빨리 영사관을 설치했다. 1906년 영사관을 이사청으로 개편하였다가 1910년에는 인천부청으로 확대 개편하였다. 1933년 이 건물은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지었는데 오늘날 인천 중구청 건물이다. 오른쪽 벽돌담 옆으로 기생그림도 있었다는데 그 그림은 그리지 않으셨다 한다. 인천만개(仁川滿開) 2013년 봄 현재의 인천항의 모습이다. 만개(滿開)한 꽃처럼 아름다운 인천 구도심의 풍경을 그림으로 담아보았다. 우측에서부터 제물포구락부,차이나타운,월미도,중구청일대 등의 모습과 건물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58은행의 모습도 보이며, 새롭게 들어선 하버파크와 멀리 인천대교가 보이고, 오밀조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가지 너머 송도신도시가 보이며, 좌측 교회건물 너머로 답동성당의 모습도 보이고 있다. 오례당(吳礼堂) 우리탕(Woo Li Tang)은 조선정부가 개항된 항구에서 조세를 거둬들이는 해관(海館)을 설치하기 위하여 독일인 뮐렌도르프(목인덕)을 초빙했을 때 뮐렌도르프가 상해에서 데리고 온 사람으로, 우리탕은 인천해관에서 오랜동안을 근무하다가 1890년에 은퇴하였다. 1909년 준공된 건물로 돔형태의 지붕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연건평 400평의 대 저택으로 존스톤별장, 세창양행 사택과 더불어 인천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물이었으나 1968년 화재에 의해 소실되어 지금은 볼 수 없다. 인천의 시민들은 이 집을 오례당(吳禮堂)집이라 불렀는데 이는 우리탕의 한자음 이며 이름 자체에 집을 의미하는 당(堂)자가 들어있어 당호로서는 안성맞춤이었다. 1950년 9월 25일 인천상륙작전 당시 함포 사격으로 폐허가 된 중구 경동 일대. 1950년 9월 24일 사진계 월로 임응식(林應植) 선생이 촬영한 사진을 재현한 모습이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은 유명한 사진 잡지 '라이프'에 게재되기도 했다. 제물포항 전경 낮은 언덕위에 아름다운 파울바우만 저택과 랜드마크인 존스톤 별장, 세창양행 사택이 보이며, 그 아래로는 조계지 길, 인천부청 앞 길, 오례당 앞 길, 홍예문 길, 성공회 길을 중심으로 근대적 도시의 풍경을 이루고 있는 제물포항의 모습이다. 제물포항이 근대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기 위하여 항만 건설에 착수한 것은 1906년이었다. 그림의 풍경은 축항사업이 전개되던 시기의 모습으로 1930년대의 제물포항의 풍경이다. 팔미도 등대 팔미도 등대는 1903년 6월 1일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로 서남해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해상교통 흐름의 중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항로표시의 효시라는 역사적 의의가 있다. 지금은 인천시 지방문화재(제40호)로 지정되어 그 자리를 지키며 보존되고 있다.
인천개항장 근대역사체험관 개관 특별전에서 현재 열리고 있는 '김재열의 개항장 인천의 풍광전'은 2015.6.11(목)~9.10(목) 까지이다. 근현대사에 특히 관심있는 사람으로 화백님의 그림까지 곁들여 120여년전, 해안가 촌락에 일본,중국영국,러시아,독일 등 각국의 건축물들이 하나의 군을 이루어 이국적 풍광을 자아냈던 제물포항의 모습과 당시의 근대건축과 거리 풍경을 비롯하여 현재 변화된 구도심의 모습을 아름다운 회화로 세세히 그려낸 이색적인 전시회에 탄복하며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개항장 인천의 역사와 함께 풍광전까지 실속있는 하루 나들이 기행길 권하고 싶다. 풍광전은 무료관람입니다. 김재열화백님의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http://www.jaeyoulkim.com 홈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개항장 인천풍광전이 열리고 있는 근대역사체험관은 지난 6월13일 인천중구 한중문화원 옆에 새롭게 개관한 체험관으로 인천중구 한중문화원 옆에 새롭게 개관한 곳이다. *중구 제물량로 236 소재, 한중문화관 옆 인천역에 내려 개항장 누리길을 따라 5분정도 걸어가면 커다란 패루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그안에 위치해 있다. *패루-마을 입구나 대로를 가로질러 세우는 탑 모양의 중국 전통대문.
eclin 우기수선생님의 영상작 '화성(華城)의 꿈" 부부행복 旅行 中 인천 자유공원에서 사진ㆍ글: 찬란한 빛/김영희
추천0

댓글목록

찬란한 빛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 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천기행물이 제작중에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 완성되는대로
새 페이지에 새롭게 빨리 게시해 두고 싶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Total 874건 7 페이지
여행정보/여행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4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4-15
573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2 04-13
572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1 04-10
571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2 03-24
570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 03-24
569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0 0 03-17
568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3-13
567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1 03-07
566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1 03-05
565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2-26
564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1 02-24
563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1 02-18
562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1 02-17
561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1 02-11
560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01-29
559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1 01-23
558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1 01-18
557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2 01-16
556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1 01-16
555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1 01-08
554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1 01-02
553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12-18
552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9 1 12-17
551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1 12-13
550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12-11
549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2 1 12-08
548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11-30
547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1 11-30
546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2 1 11-30
545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1 11-19
544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 11-19
543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2 11-17
542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1 11-16
541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11-08
540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1-03
539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1-03
538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1 11-02
537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3 1 11-01
536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2 10-25
535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10-25
534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 10-22
533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1 10-21
532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1 10-17
531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9-07
530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1 09-07
529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8-29
528 아름다운Li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8-21
527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8-20
526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1 08-19
525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08-19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