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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시인동무와 레일바이크 추억을, 고왔던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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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46회 작성일 17-12-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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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은에서 친구와 쉼표를 찍다

2008.8.21(목)-22(금)


문경시 옛 가은역에서 철로바이크로 들녘을 씽씽 달린다. 야호!
춤친구이자 시인인 친구와 나란한 포즈.. 13년전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이른아침 강변역 동서울 터미널에서 둘이 언제나처럼 웃음으로 만난다. 8시 20분, 가은역으로 출발하는 고속버스에 오르며 오랫만에 나란히 앉는다. 바쁜일상에 묻혀 안부만 묻다가 잠시 현실을 접고 둘만의 시간속으로 출발! 가은터미널까진 2시간 20분 소요로 10시 40분에 도착했다. 먼저 하룻밤둥지를 신라장(그 지역 유일한곳)으로 정하곤 거치장스런 소지품을 둔다.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 쬐는 아주 따가운 여름날이지만 바람은 제법 선선하게 불어 나무 그늘에라도 들어 서면 몸을 식힐 수는 있는 날이었다. 숙소에서 여장을 잠시 풀고 난 뒤 관광을 위해 점심식사부터 해결한다. 바로 뒷 방향으로 조금 가면 추어탕 간판이지만 청국장으로 소문난 음식점이 있다. 여름엔 하지 않는단다. 대신 된장찌게 맛 일품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강추 숙소에서 5분거리에 레일바이크 승차장이 있고 그곳에서 1km 거리에 석탄 박물관과 연개소문 촬영지가 있다. 길을 떠나면 언제나 그랬듯이 고난과 기쁨이 늘 내 손을 잡는다. 한낮의 강한 땡볕에 더러는 가로수 그늘도 만나며 걸었지만 몸과 얼굴엔 한여름처럼 땀이 줄줄 흐른다. 좌측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바로 석탄박물관, 연개소문 촬영세트장은 우측 언덕위에 위치하며 모노레일을 이용할시 소요시간이 4분 10초이다. 관람객이 붐비지 않은 평일이어서 한갓진 관람을 할 수 있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먼저 연개소문 촬영장에 이른다. 義禁府(의금부) 안에 마련된 화려한 의자에서 포즈를...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드라마 장면들을 떠 올려 본다. 정자에서 한참을 머물며 가장 편한 자세로 휴식을 취한 후, 모노레일을 타고 아랫쪽 석탄 박물관으로 향한다. 모노레일 안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들... 둥근 연탄 모양의 석탄 박물관으로 입장한다. 문경 석탄 박물관 박물관 모양부터가 이색적이다. 은성광업소 자리에 연탄모양으로 지어진 둥근 건물의 주인공은 바로 문경 석탄박물관. 한때 영화를 누렸던 광부들의 생활상과 각종 광물과 희귀한 화석, 탄광에서 사용한 장비들을 한 눈에 볼 수있다. 당시의 광부와 문경시청 공무원의 월급봉투를 비교 전시한 코너도 재미있다. 특히나 이곳은 국내 석탄박물관 중 유일하게 실제 갱도를 활용한 전시장으로서 실제 갱도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폐광되기 직전까지 사용된 갱 안에 조성된 230m의 체험로에는 붕락 체험현장, 갱내사무실, 갱내 점심식사등 과거 광업소 가행 시절의 갱내 모습을 볼 수 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탄광촌의 에피소드.. 문경 석탄박물관내 게시물중 3가지 소개합니다. 탄광의 금기사항 탄광의 일은 다른 직종보다 노동 강도가 몇배나 높다. 따라서 광부들은 크고 작은 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사고가 많다보니 탄광에는 다양한 금기사항이 있다. *출근할 때 여자가 가로질러가면 출근하지 않는다. *출근하기전 여자가 방문하지 않는다. *전날밤 꿈자리가 뒤숭숭하면 출근하지 않는다. *도시락에 밥을 4주걱 담지 않는다. *남편이 출근한 후 신발을 방 안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갱내에서는 휘파람을 불거나 뛰지 않는다. *출근길에 짐승을 치면 그날은 출근하지 않는다. 월남막장 이야기 *광부들이 작업하는 곳을 막장이라고 한다. 이곳 막장은 매우 덮다. *지하로 100m 내려갈 때마다 기온은 1℃ 올라간다. *지하 700m에 있는 막장은 바깥 기온보다 7℃ 높다. 이 때문에 지하 막장의 기온은 대개 30℃를 웃돈다. 또한 지하는 물이 나오기 때문에 습도가 아주 높다. 더위에 광부들은 땀으로 푹 젖은 옷을 벗어 쥐어 짜서 입기도 한다. *광부들은 이렇게 무더운 막장중에서 가장 덮고 습한 막장을 월남막장이라고 불렀다. 월남처럼 더워서 붙인 이름인듯하다. 광부와 쥐 이야기 광부와 쥐는 절친한 사이다. 갱내에서 쥐를 발견하면 광부들은 안심하고 작업한다. 갱내에서는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하는데, 쥐가 살고 있다는 것은 갱내에 유해한 가스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쥐는 출수사고나 붕괴사고를 미리 예감한다. 이로 인해 광부들은 갱내에서 쥐를 함부로 잡지 않고 점심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기도 한다. 박물관 뒷뜰에는 석탄 나르는 증기기관차외 당시에 사용했던 여러 기계들이 전시 되어 있다. 언덕으로 조금 오르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은성갱도 입구가 나온다. -우측 이미지에 담긴 안내글- 어서 오십시오 은성갱입니다. 은성갱(恩城坑)은 문경시 가은읍(加恩邑)의'은(恩)'자와 문경시 마성면(麻城面)의 '성(城)자가 합쳐서 된 말이며, '갱(坑)'은 갱도(坑道)를 줄인 말로 석탄을 캐내기 위하여 땅 속으로 뚫은 길을 말합니다. 석탄을 캐내기 위하여 1983년에 뚫은 이 갱도는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을때까지 사용했습니다. 광부들은 이 갱도를 하루 3번 (갑방,을방,병방), 번갈아 드나들면서 석탄을 캐었을뿐만 아니라 지하 갱도에서 캐낸 석탄을 석탄장으로도 운반했습니다.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고, 석탄을 캐낸 총 연장길이가 무려 400km나 되며, 광산이 문을 닫을 때까지 이곳에서 일한 사람은 4,300명이나 됩니다. 은성갱은 불연속탄층(고구마 탄층)으로 많은 양의 석탄을 캐내기로는 어려웠으나 질이 높은 석탄을 해마다 30만톤을 생산하였습니다. -문경석탄 박물관- 에구머니나! 놀래라! 웬 대화소리가...무셨다니깐요. 시커먼 굴 속에서 만난 옛광부 모형들이 서로 큰소리로 이야기를 나누데요.ㅎ 체험갱도는 그리 길진 않지만 서너군데에 음성장치를 해 놓아서 깜짝깜짝 놀래기도 한답니다. 갱도를 빠져나와 계단으로 조금 내려오면 광부사원주택이 전시 되어 있다. 주택 내부에 전시된 모형과 게시물을 이곳에 옮긴다. 문경석탄박물관 건립이전에 가행 되었던 은성광업소 이야기 1929년 9월 대구부 경정1정목에 사는 박남덕씨가 광업권을 따내면서 은성광업소는 그 첫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후 1930년 11월 대구부에 사는 최준명,성주영, 김기호 3인의 공동 소유로 넘어 갔다가 1934년 1월24일 대구부 동천 대전정에 사는 권태철씨 앞으로 다시 넘어가는 등 수차례에 걸쳐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가차압등록으로 광업권을 취득한 그는 같은 해 경성부 길야성에 사는 일본인 우찌다 시고로씨에게 넘겨 주었고, 같은해 8월21일 시고로씨는 이를 다시 일본 광업주식회사 앞으로 넘겨 주었습니다.광업권을 얻어 낸 일본 광업주식회사는 이후 4년동안 가은 주변의 석탄 부존상태를 면밀히 조사, 1938년 12월1일 은성 탄광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때 가은에서 마성쪽으로 뻗어간 탄맥을 보고 가은의 은(恩)자와 마성의 성(城)자를 따 내어 '은성탄광'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7년간은 일본 광업주식회사에서 운영해 왔으나 해방과 더불어 석탄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은성광업소는 미군정청직할, 그리고 상공부직할로 운영되다가 1950년 6.25전쟁으로 다시 임시 휴광에 들어 갔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1950년 11월1일 대한석탄공사가 창립되면서 은성광업소는 국광으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에너지원이 석탄에서 석유로 전환 되면서 국내 석탄 산업의 사정은 크게 바뀌기 시작했으며, 1991년도 최대적자를 기록한 은성 광업소는 폐광의 길목으로 들어서게 되어 결국 1994년에 폐광 되었습니다. 석탄 박물관과 촬영지 관람을 모두 마치고 1km 떨어진 가은역 레일바이크 승차장으로 발길 다시 되돌려 땡볕을 걸어간다. 차도를 사이에 두고 산과 넓은川을 끼고 친구와 걷는 기분은 상쾌한 하이킹이랄까? 가은역 레일바이크 승차장에 도착
    문경 가은역 레일바이크 (왕복4km구간 40분소요):가은역(농공단지앞)~먹뱅이(구랑리역)방향 2.0Km 문경은 석탄산업이 활발하던 고장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말에 탄광들이 문을 닫아버리자 기차 운행도 멈춰 버렸고 기찻길은 녹슬어갔다. 문경시도 활기를 잃어갔다. 그러다 한 시민의 제보를 통해 시에서는 ‘철로자전거’라는 폐선의 관광자원 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미국에서 들여온 철로자전거 한 대가 개발 모델. 너무 무겁고 의자와 페달이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았다. 그 후 10여 차례 개선 작업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나왔다. 길이 11.7 km. 1953년 1월 18일 점촌∼가은 간(22.5 km)을 착공하여 1955년 9월 l5일 개통되었으며, 처음에는 ‘문경선’이라 명명한 철도의 한 구간이었으나, 1969년에 다시 점촌∼문경 간 철도가 개통됨으로써 가은선이라 개칭하였다. 특히 이 철도는 가은 일대의 무연탄 개발을 위하여 산업철도로 건설되었다. 2004년 4월 가은선(진남역∼가은역 9.6km) 구간이 철도청에 의해 공식적으로 폐선 조치되었다. 하지만 이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다. -인터넷 옮김 왕복 40분 걸려 돌아온 내 다리는 온데 간데 없을 정도로 힘이 싸악 빠졌다. 지친다리여서 더욱 힘이 벅찼던 게지. 이거 운전하려면 에너지 소모 엄청많다. 보기완 달리 건장한 남정네도 가운데 어른한분 앉히면 힘겨울 정도이다. 친구는 2km 반환점에서 되돌림으로 잠시 풀밭에서 있는 동안 풀숲벌레가 발목 두군데를 물어 발목이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승차장으로 되돌아 오는 길은 힘에 겨워 맨 뒷자리로 교체했다. 뒷사람이 없으니 마음놓고 천천히 자연과 동화된 마음으로 천천히 달렸다. 친구와 자연속에서 행복찬가를 부를 수 있음이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그 뭉클함이 에너지로 전환되는듯 했다. 생성된 에너지로 또 다시 나누는 고운삶을 살리라 다짐을 하며... 친구의 발목은 승차장 사무실에서 발라주는 약으로 한방에 깜쪽같이 치료가 되었다. 문경시 가은읍 왕릉1리의 저녁은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많은 서울관 달리 해가 서산으로 기울면서 시작되었다. 관람으로 지친 몸, 시원한 함흥물냉면으로 해결하니 몸이 다소 풀리듯 했다. 가은터미널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냉면 전문집인데 맛이 좋았다. 메뉴판을 보니 좋아하는 칼치 조림도 있기에 낼 아침 식단으로 점찍곤 신라장 숙소로 돌아온다. 쥔님이 아주 신선한 제주도 칼치라고 귀띔해준다. 숙소옆엔 내을 낀 아름다운 마을길이 있다. 회색빛 땅거미가 내리는 촌길을 소화도 시킬겸 가볍게 한바퀴 돌아본다. 여행중 가장 센치해지는 시간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코스모스등 그외 이름도 알 수 없는 꽃들도 아주 예쁜 모습으로 우릴 반긴다. 날씨가 흐려 하늘엔 별빛이 보이지 않았다. 별님도 빛 밝힐 일 없으니 일찍 잠자리 들게야.
첫날 하루는 알찬 여정으로 마음이 아주 흡족하였다. 승용차를 이용하였다면 선유동, 용추계곡, 사월초파일 하루만 산문이 열리는 봉암사 계곡도 좋고 문경온천및 문경새재등 주변에 다녀올 곳이 많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였기에 다 접고 느릿한 쉼으로 관람은 이것으로 마감하기로 했다. 낼은 가족이 기다리는 마이홈으로 출발예정인데 그래도 운동은 하고 가야지 싶어 또 다시 운동량이 많은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했다. 우리나라 전역에 폭우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지만 위험치만 않다면 우비입고 타기로 했다. 특히나 정서가 닮은 둘이어서 의견은 쉽게 하나로 모아져 더욱 興이 난다. 눈들이 꺼벅된다.하루의 여정을 잘 마무리하곤 시커먼 밤과 함께 꿈속을 찾아든다. 빗소리와 재잘대는 새소리에 잠깨 창문을 열어보니 전깃줄에 새들이 일렬로 앉아 있는게 아닌가 어렸을적 많이 보아 왔던 풍경이 옛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시선을 떼지 못하고 그 새들의 힘찬 비상과 전깃줄에 쪼르르 일렬로 내려앉는 장면들을 빠짐없이 시야에 주워 담는다. 참새도 제비도 아닌 샌데 참 날렵했다. 새이름을 알면 반갑다고 아침인사도 정겹게 나누련만... "새들아 이름을 몰라 미안하다." 레일바이크승차가 오전 9시부터란다. 어제 남은 간식들을 대충 요기하면서 소지품 모두 챙겨 승차하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어제 고속버스기사님말씀에 우비를 제공해 줄거란 얘기만 믿고 간다. 숙소에서 빤히 보이는 곳이며 5분거리이다. 차도가 있는 넒은 도로도 있지만 샛길인 낭만적인 철로가 있는데 자꾸 걷고 싶은 길인 그 길로만 다닌다. 철길따라 우산없이 비맞는 여인의 뒤쪽 하얀간판 있는 곳이 승차장, 우측 저멀리 빨간 벽돌건물이 이 주변 시설갖춘 딱 하나인 숙소 신라장.. 도보로 석탄 박물관과 촬영지, 그리고 레일바이크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비가 제법내린다. 9시 30분 정도에 도착하니 우리외엔 아무도 없다. 비가 와도 위험하진 않다기에 타기로 했다. 우비는 매입해야 된단다. 거기서도 판다는데 담당자가 아직 출근하질 않아 우린 철로길을 되돌아가 숙소옆 슈퍼에서 우비를 걸치고 다시 철로길로 간다. 이틀동안 수없이 걷던길, 질리지 않는 정말 정겹고 아름다운 철길이다. 떠날 채비를 마치고...잘 댕겨오시란(?) 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둘이만 출발한다. 우비입고 우산쓰고 하니 별 불편없이 오히려 비와 철로 그리고 초록과 하나된 기분으로 어제완 또다른 감흥으로 가슴이 찐해 온다. 그 넓은 들판을 여인 둘이서만 굴러가는 모습이 마치 코메디를 연출하듯한 느낌도 들었다. 누가 기다리기에 비를 맞으며 만면에 아이같은 해맑은 웃음 담고 달리는지..ㅎ 비 맞는초록 초목들의 싱그러움이 내몸에도 스며들 듯 한다. 반환점에 가니 바이크 돌려줄 직원이 먼저 도착해 자동차안에서 눈 붙이고 있다가 벌떡 일어나 나오면서 한팀이 더 출발했단 연락 받았다며 올때까지 기다리란다. 기다리는 동안 철길 추억을 남기기 위해 또 뽐을 잡는다. 드디어 뚱뚱 아빠와 어린딸이 달려 왔다. 우리만 힘든게 아니었다. 뚱뚱아빠도 힘이 들었다면서 좀 쉬었다 10분후에 출발하잔다. 돌아오는길에 만난 철로길 큰 두꺼비..눈이 마주쳐도 비켜 날 생각을 않는다. 자극을 주기 위해 철로의 자갈돌을 꽁무니 뒤쪽에 던져도 꿈쩍 않는다. "배째"하 듯, 뱃장한번 두둑한 넘인가보다. 두번째도 꿈쩍 않는다. 레일과 바퀴를 자세히 보니 지나쳐도 고넘 다칠일은 없을것같아 통과했다. 고 생명체가 무사해서 좋았고, 오랫만에 두꺼비와의 해후가 또한 우리에게 큰 즐거움이었다. 아쉬움속에 모든 관광을 접고 엊저녁 냉면 먹던 그 집으로 간다. 그 때가 12시 조금 안된 시간이다. 갈치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다음에 와도 또 찾고 싶은 집이다. 꼭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처럼 맛이 깔끔하며 좋았다. 참고로 "동아가든" 문경시 가은읍 왕릉1리 폰:054-571-2277 점심을 마치고 그길로 7,8분정도 걸으면 가은터미널이 나온다. 강변역 남서울행 고속버스가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한댄다. 다음 배차시간은 오후 6시 넘어서 서울행 직행이 있다니 예정대로 서울 마이홈 갈 수 있어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점심식사후 40분 여유시간이 있어 소화도 시킬겸 그 주변 동네를 40분 정도 산책하다 승차했다. 빗속을 다니는 기분은 더욱 낭만적이었다. 무엇이든 긍정적이며 감미로운 시선으로 사는 삶이 건강보약이거늘... 비속 두여인의 소녀감성은 아마 이런 사고에서 연유 되었으리라.ㅎ 차창에 흐르는 굵은 빗방울을 바라보며 이틀간의 여정을 되돌아 본다. 웃음이 자꾸 흐른다. 둘이 마주보며 소녀처럼 활짝 웃는다. 춤으로 만난 춤친구이면서 시인친구...15년의 우정을 곱게 쌓아온 우리 둘의 은은한 향기는 살아 있는 날 동안은 영원하리라. 이런 좋은 그림을 남길 수 있음이 넘도 감사함에 수없이 감사 올립니다. 어설픈 페이지를 끝까지 고운 시선으로 봐주신 고운님! 복많이 받으시고 부디 행복하소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이며 년중 무휴랍니다. 꼭 홍보요원 같네요.ㅎ 아니구요.ㅎ 가족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어서요. 혹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댕겨 가실님께 길잡이 차원에서 둘의 동선을 다시 올려봅니다. *강변 남서울 터미널에서 오전8시20분 출발 가은터미널행 승차 *가은터미널 하차후 10분 남짓 도보로 석탄박물관과 연개소문 촬영지 *박물관에서 레일바이크 승차장까진 1km 평지도로. *남서울 터미널 출발시간은 가은터미널에서 오후 1시50분... 덕혜와 영희가 예전 여의도 한강고수부지에서.. 찬란한 빛/김영희 영상제작 시마을 전문영상시방 '씨앗' 영상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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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해가 또 물러나고 있습니다.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는
마음 따뜻하고 미소지을 수 있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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