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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칼호와 알혼섬(3)- 즈나멘스키수도원, 발콘스키의 집, 샤휴르따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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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56회 작성일 18-08-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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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혼섬을 향하여..2018.8.4.토요일


바이칼호와 알혼섬(3)- 즈나멘스키수도원, 발콘스키의 집, 샤휴르따 선착장
(18.8.4)

여행 세쨋날 숙소 메리오트 호텔에서 여유를 가지며 아침을 들고 9시에 출발하여
이르쿠츠크 앙가라강변의 영화 "제독의 연인"의 실제 주인공 꼴착 제독 동상을
감상하고, 즈나멘스키 수도원을 거쳐 "전쟁과 평화"의 실제 모델인 데카브리스트 박물관(발콘스키의 집)을 
관람하고, 알혼섬으로 이동하기 위해 샤휴르따 선착장에 도착했다. 

1시간여의 기다린 끝에 승선하여 가고 싶었던 알혼섬에 첫발을 들어놓았다.


영화 "제독의 연인"의 실제 주인공 [꼴착 제독 동상]

즈나멘스키 수도원 밖에는 재정 러시아 시대 흑해 함대 사령관이었던 
꼴착 제독의 동상이 있다. 니콜라이 2세가 퇴위하고 러시아의 10월 사회주의
혁명 당시 백군 총사령관으로서 볼세비키(적군)에 대항했던 꼴착 제독은
이르쿠츠크까지 밀렸다가 체코의 배신으로 이르쿠츠크에서 체포되어 수도원 앞의 
얼어붙은 앙가라강의 얼음위에서 총살당했으며, 현재 동상이 있는 자리는
꼴착의 시신이 놓여 있던 자리라고 한다.

다른 이야기로는, 1920년 2월 볼세비키에 의해 처형된 콜착 제독은 그 시체를 
앙가라 강에 버려졌다. 2월이면 바이칼 호수도 얼어버리는 추위인데, 앙가라 강은 
유속이 빨라 겨울에도 얼지 않아서 물살에 떠 내려가다가 이 근처에 닿았다고 한다.

1991년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콜착 제독이 사면되자, 2004년 즈나멘스키 수도원 앞에
그의 동상을 세웠다. 동상 아래 오른쪽은 제정러시아를 상징하는 백군이, 왼쪽은 
소비에트 적군이 서로 겨누던 총을 내려놓으며 평화를 그리는 모습으로 조각되어있다 












즈나멘스키 수도원
이르쿠츠크의 대표적인 건축물로서 목조로 된 첫 번째 건축물은 18세기 후반에
석조로 된 건축물로 대체되었다. 본래 수녀들을 위한 숙소로 지어졌다고 한다.

높은 종탑과 배 모양(Pear)의 돔이 높이 솟아 있고 오래된 내부 장식은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수도원 외부 벽은 벽화로 장식되어 있다.
수도원에서는 1702년에 피터 대제가 하사한 성서를 보관하고 있다.

수도원 정원에는 시베리아의 첫 발견자인 세리호프(Shelikhov)의 무덤과 1825년 12월 
근대적 혁명을 꾀했던 데카브리스트들과 그 가족들의 무덤이 있다. -출처 두산백과








발콘스키의 아내 마리아의 무덤




셀리호프의 무덤
1784년 러시아 상인들로 이루어진 셸리호프 탐험대가 코디악 섬에 상륙했다. 
셸리호프 탐험대는 코디악 섬을 정착지로 삼고 수산물, 모피산업 관련 공장을
설립히였다. 동상 아래 부분에 모피조각이 선명하다.

쿠릴 섬과 알래스카를 처음으로 탐험한 셸레호프의 무덤으로 
러시아의 컬럼버스라고 불린다

1741년 덴마크인 항해사 비투스 요나센 베링(Vitus Jonassen Bering)이
러시아 제국의 황제 표트르대제의 요구로 북아메리카 항해를 시작하여
알래스카 해안과 알류산 열도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유럽 흑해에 위치한 크림반도 전쟁(1853~1856)은 러시아 대 터키,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연합군과 3년간 전쟁에 패배하여 재정이 궁핍해진 러시아는 1857년 
알래스카를 720만불로 미국에 매각하였고 그 후 알래스카는 미국령이 되었다.




데카브리스트 박물관(발콘스키의 집)
데카브리스트란 1825년 12월 러시아 최초로 근대적 혁명을 꾀한 혁명인데, 러시아어로 
12월을 데카브리라고 한 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데카브리스트들은 1825년 12월 1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원로원 광장에서 거행된 새 황제 
니콜라이 1세에 대한 충성서약식장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였다. 주모자는 교수형 
당하고 10명 이상이 시베리아로 유배되는데 이 혁명은 러시아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데카브리스트들을 기념하기 위해 혁명에 참여했던 세르게이 그리고리예비치
발콘스키(1788~1865)가 살던 집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개방하였다.
















시베리아로 유배된 데카브리스트들은 10년 이상 강제 노역을 했으며 사면을 받아
강제노역에서 해방되지만 유배지에서 풀려나지 못했다. 모스크바로 돌아 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바이칼호 서쪽에 있는 이르쿠츠크에 정착하여 살았다.

유배를 온 젊은 혁명가인 데카브리스트들의 부인들이 함께 와서 이르쿠츠크에
정착함으로 이 동토의 도시가 자유와 문명의 도시로 변해갔다.
그래서 '시베리아의 파리'라고 까지 불리어 진다.

그 중 발콘스키의 아내 마리아가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마리아는 톨스토이의 숙모이다.
그럼으로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는 발콘스키와 마리아와 러시아의 젊은 귀족들이었던
데카브리스트들이 실제 모델이 된다.






발콘스키의 아내 마리아가 기거하던 곳에서 쓰시던 피라미드형의 포르테피아노




나폴레옹전쟁시 항전 기록화




벽난로(페치카)


찻잔과 주전자


마리아 초상화


발콘스키 노년의 초상화




담배대(Smoking pipe), 팁(tip, 담뱃대 끝), 자루(shank, 몸체)
발콘스키 사용품, 재료는 나무, 금속, 구슬, 섬유, 말머리카락






발콘스키의 사냥총과 사냥복 양쪽 가슴에 총알집이 있다


나폴레옹의 초상화




















이색적인 음식점에서 맛있게 점심을 들고 한가하게 사진을 찍다






알혼섬으로 배타러 샤휴르따 선착장으로 가는 길의 차창밖 풍경들
























차장을 통하여 멋진 그림을 보았다.
중앙에 사랑의 하트 표시와 좌.우로 러시아의 R, 그리고 바이칼호가 표시되었다.














샤휴르따 선착장은 알혼섬으로 들어가려는 관광객과 차량들이 인산인해였다.
그런데 페리선 관리자가 러시아인 우선,그리고 중국가이더와 친한지 중국관광객을
우선 승선시키고 우리는 두 배를 보내고 1시간이 지나 겨우 승선하게 되었다. 
배삯은 무료이다.

참고로 왜 연륙교를 놓지않는가하고 우리 현지 가이드(*현재 국립 이르쿠츠크대학교 
4학년 유학생)한테 물어보니 일년에 4개월은 이 바이칼호수가 얼어붙여 차량이 
얼음판위로 건너가기 때문에 필요가 없지 않겠어요 하면서 답했다.


























오고 가는 페리선












푸르고 아름다운 바이칼호 저 멀리 알혼섬 선착장이 보인다.
15분이면 건너간다.
















알혼섬의 모든 도로는 비포장도로이다

알혼섬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우아직'찦차 차량이 우리를 호텔까지 태어 주었다, 
이 차량은 러시아 군인들의 수송차량이었는데 힘이 세고 기아가 있는 차량으로 
이런 황토길을 잘 달린단다.

사진의 도로처럼 알혼섬의 고속도로이다. 내일부터 알혼섬 답사가 이틀간 지속
될텐데 이 차량으로 우리를 안내해 준단다.


한가로이 소들이 도로를 가로 질러 간다.
지나가는 동안 우리 차량은 다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다




드디어 알혼섬의 유일한 호텔, "Baikal View Hotel" 에 도착했다.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들었다.

바이칼 뷰 호텔 전경들























2일간 머무를 우리 둥지 앞에서..324호


바이칼호수가 보이는 호텔 식당앞 야외 수영장이다. 지하 한쪽 구텡이엔 반야(사우나)가 있어 
수영장과 반야를 번갈아 들락거리며 즐기는 러시아인의 가족도 보았다.
 

호텔로비로 드는 입구길이다.











이렇게 바이칼호와 알혼섬(3)- 즈나멘스키 수도원, 발콘스키의 집, 샤휴르따 선착장을
마치며 제4편으로 빼시얀카부두, 사간후슌, 하보이곶, 사랑의 언덕, 부르한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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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찬란한빛e님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여전히 덥습니다.
바이칼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쉬어 가세요.
여전히 사진위주의 게시물입니다.
찾아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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