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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부도의 날


집 근처에 롯데시네마가 문을 열었다
혼자 즐길 거리를 추천한다면
당연 영화감상이다

최근 상영작들을 거의 놓치지 않았으나 이 영화는 모든 사람에게
1997년 11월,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경각심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다

역사는 곧 미래다
경험과 학습은 다가올 시간에
교훈이 될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어려운 상황이 닥칠 때
가장 낮은 곳에서 총알받이가 되는
민초는 위기의 상황을 어떻게
모면해야 하는지
과연 한 표의 선택은 바른 판단을 했는지

위기의 순간에 한국의 우방이라 자칭한 나라는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진정한 우방이 취해야 할 행동을 했을까
우리가 선택한 일꾼은 국민을 위한 국민의 종이 되었을까

국가가 위기의 시간일 때
가진자와 못 가진 자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진 영화,

역동의 시간을 한 편의 영화에
다 담기는 역부족이었지만
미래는 지나간 역사가 교훈이라는
지침을 일깨우는 한 편이었다.(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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