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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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590회 작성일 15-09-03 01:11본문
선인장
평생 변치 않을 푸른 몸에
잔뜩, 가시 돋아있다
발디딜 틈 없는 목마른 그리움
그 촘촘한 촉수 끝에
얼마나 많은 신음이 잠겨있는지
그런데, 저렇게까지 견뎌야 하나?
때론 사랑의 윤곽도 아픔이 되는구나
- 안희선
당신께 말합니다 - Jang, Hye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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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늘은쪽빛님의 댓글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까칠하게 날 세우고 있는 듯한 선인장에서..
이렇게 고운 시선으로 그리움을 엮어내시다니요..
타고난 시인님이십니다..(웃음)
선인장, 다시 보일 거 같은, 머물다 갑니다..^^
안희선님의 댓글의 댓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족한 글인데..
넘 과분한 말씀을요
고운 발, 걸음으로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