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 미국에 계신, 희연 아빠님의 北美 대륙 종단기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자유게시판

  • HOME
  • 시마을 광장
  • 자유게시판

(운영자 : 정민기)

 

 자작시, 음악, 영상등은 전문게시판이 따로 있으니 게시판 성격에 맞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게시물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시 책임은 해당게시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또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게시물로 인한 법적 분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광고,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특정종교나 정치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 합니다


[옮김] 미국에 계신, 희연 아빠님의 北美 대륙 종단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Rav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6회 작성일 18-11-05 13:54

본문


여행 2일차입니다.


오늘 여정은 7시에 출발, 70번->75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달려서 미시간주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미시간호 최북단의 호반 마을 Escabana까지 갑니다. 오늘의 이동 거리는 총 640마일....



 


 

출발지 컬럼버스에서 미시간주 주도인 Lansing에 도착하여 주청사 관광 후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미시간호를 건너 목적지인 Escabana 까지 9시간 운전, 3시간은 관광 및 식사....


제가 아침부터 7시간 가량 운전했고 주 운전자가 야간 운전을 담당했습니다. 

오늘 가장 멋진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거대한 미시간 호수의 서북단을 구경하고 특히 미시간호 밀몰 광경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미시간호수는 미국과 캐나다를 사이에 두고 잇는 5개의 거대한 민물호수인 온타리오호, 이리호, 휴런호, 미시간호 그리고 슈퍼리어호중의 하나로 미시간주, 일리노이주, 오하이오주 및 위스콘신주에 닿아있는 담수호입니다. 그야말로 미국 중북부의 공업용수, 생활 용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젖줄입니다.


오대호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살펴볼까요?

992E95345BDD006D164707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 82,400km², 82.2%

휴런 호(Lake Huron): 60,000km², 59.8%

미시간 호(Lake Michigan): 58,000km², 57.8%

이리 호(Lake Erie): 25,700km², 25.6%

온타리오 호(Lake Ontario): 19,000km², 18.9%


대한민국 면적은 100,210km²입니다. 

5대호 중 슈피리어 호, 휴런 호, 미시간 호는 한국 총 면적의 82.2%, 59.8%, 57.8% 크기로 한국 면적의 1/2 이상의 크기이며, 이리 호, 온타리오 호는 한국 총 면적의 25.6%, 18.9%으로 한국 면적의 1/4 이하입니다. 하지만, 5개의 호수를 모두 합친 전체 면적은 244,106km² 으로 오대호가 한국보다 2.4배 더 큽니다. 그래서, 한국 땅이 호수에 퐁당 빠진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셈이네요.  한국에서 놀러 온 지인은 바다처럼 넓은 호수를 보고 호수라는 제 말을 믿지 못해 물 맛을 보고서야 깨달았던 일화도 있습니다

오늘 민생고는 어떻게 해결 했냐?

아침 민생고는 호텔 근처에서 맥도날드로,

점심은 이동중 공원에서 카레로,

저녁은 테이크아웃 샌드위치로 해결했습니다.


주요 볼거리 사진들입니다.

미시간 호수를 건널 때 찍은 사진부터

993933445BDD045C25A2BD


99EC1B445BDD04972C2794


998285475BDD04D0229706


일몰이 환상적이었습니다.

9984DA405BDD07352974F7

 

다음은 눈이 쌓인 미시간 주 고속도로 풍경입니다.

9933334E5BDD059C2A41B9

  

점심 식사 준비 중... 카레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996FEE455BDD05E829C653














e_level_30.gif론머맨                           18.11.03. 12:33
미국은 공원에서 취사가 가능한가보네요.
                          
 
e_level_30.gif희연 아빠                           05:16 new
네 모든 공원이나 휴게소에는 저렇게 셸터라고 하는 시설이 되어있고 그릴도 설치된 곳이 많아요. 한국처럼 식당과 매점이 들어선 곳이 거의 없고 저렇게 직접 해 먹습니다.

그리고 음료와 군것질거리는 자판기로 판매하고 그나마 자판기가 없는 곳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휴게소마다 청소와 관리를 하는 해당 지방 정부의 직원이 한두명씩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한국같이 운영하는 휴게소가 극히 일부 있는 곳이 있는데 95번 고속도로 구간중
메릴랜드와 뉴욕즈 사이의 뉴저지 턴파이크(유료 도로)입니다.

아주 번잡하고 식당, 편의점, 정비소, 그리고 주유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e_level_28.gif하나넥스터 18.11.03. 12:34
미국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맙습니다. 많은 사진을 올려주세요....
                          
 
e_level_30.gif희연 아빠 18.11.03. 12:47
네 그럴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을 듯..

사실 미국에 오래 살아온 저도 처음 본 볼거리 외에도 또 미국이 얼마나 거대하고 강한 나라인지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그것 역시 상세히 나눌 겁니다.

한가지 에피소드:
네브래스카 농촌의 편도 1차선을 달릴 때에는 웬만한 집보다 훨씬 큰 처음 보는 농기계 두 대가 맞은 편에 오는 걸 보고 기겁을 햇는데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운전하시는 걸 보고 다시 한 번 놀랐어요. 갓길이 급경사라 어찌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그분들이 내리더니 걱정 말라시며 그 거대한 농기계를 잠시 갓길에 세우고 우리 보고 지나 가래요.
얼마나 마음이 푸근해지던지....
                          
 
 
e_level_30.gif무궁화33 18.11.03. 12:42
열대의 나라 베트남에서 눈 풍경을 보니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e_level_30.gif희연 아빠 18.11.03. 13:21
네 그곳을 여행할때는 초겨울,,,남쪽의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룰 여행할때는 늦여름이었습니다.
                          
 
 
e_level_30.gif론머맨 18.11.03. 13:05
큰 땅에 저런 거대한 담수호 있으니 참 복받은 땅입니다.
                          
 
e_level_30.gif희연 아빠 18.11.03. 13:21
그렇지요.
                          
 
e_level_28.gif지민1004 18.11.03. 15:08                                                       
우리나라도 좋아요
서울에서 강릉까지 한시간반이면 고속열차로 가 고 요~
아름다운 동해바다~
경포대~ 경포대 호수를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좀더 올라가면 속초 가서 울산바위~
설악산의 단풍~
금강산의 단풍~도 보고
델피노 한라리조트 일성콘도에서 며칠 쉬면서 명승지를 돌다 보면 시간 가는줄 몰라요     
                          
            

                          
 
e_level_25.gif민초333 18.11.03. 19:29
글쵸? 울한국이 정말 음식맛도 최고지요 저도 뉴지랜드에 18년차 살고 있지만 고향맛이 최고죠...ㅎ
                                                                                                                                                      
 
e_level_30.gif희연 아빠 18.11.03. 19:55
반갑습니다.뉴질랜드는 한번도 못가봤네요
                          
 
 
e_level_30.gifBlueMarble 11:02 new
참,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저는 (건강상) 보행조차 여의치 못해 희연 아빠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캐나다는 미국보다 훨 넓지만,
미국도 만만치 않네요 (웃음)
 




* 시마을 동인이신, 임기정님...  존경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580건 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38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1 12-15
837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 12-15
837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3 12-14
8377
기상 정보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1 12-14
837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2 12-13
8375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 12-13
837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2 12-13
837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2 12-12
837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2 12-12
837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 1 12-11
8370
동지 이야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 12-11
836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1 12-10
836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2 12-10
836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2 12-09
836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2 12-07
836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1 12-07
836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 12-06
836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2 12-06
836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1 12-05
836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1 12-05
8360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12-03
835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2 12-03
8358 ss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2 12-03
835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12-02
835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1 12-02
835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12-02
835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2 11-26
835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 2 11-25
8352
겨울나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2 11-25
835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1 11-24
8350
굴뚝 그 연기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2 11-23
834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3 11-21
834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2 11-18
834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4 11-16
8346
히얀 민들레 댓글+ 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2 11-16
8345 하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1 11-15
834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3 11-15
834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2 11-13
834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2 11-11
834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3 11-11
8340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 11-10
8339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3 11-09
8338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2 11-09
8337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1 11-08
8336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2 11-08
833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1 11-07
833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1 11-06
8333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2 11-05
833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2 11-05
8331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 2 11-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