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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도 내년에는 해돋이나 한번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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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19-01-05 11:13

본문

이 글은 새해 아침에  

어느 코너에 올린 글이다.

음악을 먼저 틀고 읽는 게 순서입니다.


 


까치까치 설날 아침

2019.1.1 11:49 소식

cf704f3e54295a6f41f8867945bcca24_1546653661_87.png


해 보러 갔다가, 안타깝게도 해를 넘기지 못했군요.

해 보기보다 해 넘기기가 더 어렵다는 걸 몰랐군요.

그대의 영전에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그대의 영전에 이 해를 바칩니다.


cf704f3e54295a6f41f8867945bcca24_1546653750_56.jpg 

2019년 첫날, 금오도에 찬란한 황금 돼지해가 뜨고 있다. 



설마?


우리 모두 묵시적 설마의 벼랑에 서 있는지 모른다.


설마? / 설마? / 설마?


설마, 설마가 사람을 한두 번 잡아야지!


.

..

... 


여보! 

우리도 내년에는 해돋이나 한번 갈까?




*


새해 세태 잡담 하나 _________________


새해 꼭두에 욕하면 福이 두 배, 

욕먹으면 이 3배, ...


새해 새날이라도 
남푠은 못 믿어,
애인은 믿어도 돼!

애인은 돈벌이 用이잖아! 
꿀 먹고 돈 없다고 어디서 오리발이여!

손가락질 한번 해 줘!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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