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 직소폭포와 이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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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19회 작성일 19-05-26 12:54본문
꽃비 흩날리던날
직소폭포를 바라보니
매창이 떠 오르더라
8579笠
천년 옛절에 님은 간데 없고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
지난일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바람에 학이나 불러 볼꺼나
이 매 창
이매창 (李梅窓) 부안 의 관기
이매창은 조선 중 후반기의 인물로서
송도 황진이와 더불어 시인 기생으로 유명하다
서울사는 유희경과의 로맨스로 아름다운 시를 남겻으며
부안 三絶로서 일컬어진다
직소폭포
이 매 창
유 희 경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 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이 매 창
어수대 와 직소폭포
댓글목록
bluemarble님의 댓글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요즈음 (건강 상의) 이유로
어딜 싸다닐 처진 못되지만서도
- 도대체, (5분 이상) 걷질 못하니깐요
아무튼, 립 님 덕분에
공짜 여행 즐긴다는
* 이매창이 뭐 하는 물건인지는 몰겠지만
(지가 워낙 한 무식해서요)
8579립님의 댓글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그렇습니까
공짜로 여행하시는 기분이시라면 참
나로서도 반갑네요
건강하셔도 산에 못 오르시는분들도 있고
해외에 계시는 동포들도 가끔은 좋아 하신 답니다
저도 그런분들이 조아 하시면 저도 좋구요
매창이 이야긴 허허허 로 끝 하고 맙시다
유식이면 뭐하고
무식이면 뭐 하겠나요
모두들 왔다가 가는것을 ㅡㅡㅡㅡㅡㅡ
오늘따라 하늘이 높고 푸르구나 ...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속 절경에 제 눈이 호강합니다.
음악까지 곁들이니
황진이고 이매창이고
지금 순간만큼은 부럽지 않습니다,
역시 눈은 푸른 것을 많이 보아야지
환한 웃음까지 동반되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8579립 선생님
8579립님의 댓글의 댓글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나이 75이고
군생활중 강도 높은 훈련덕에 지금도
발끝에 힘이남고 팔뚝에 근육이 줄기차니
이산에서 저산으로 맴돈지 손가락을 접고 펴도 헤아리기 어려워
흘러가는 구름과 바람과 바위끝에 메달린 한송이 꽃이 벗이 되어
이야길 나누기를 즐긴지 오래 되었다오
오늘 새벽 마누라 등살에 못이겨
베낭 벗어던지고 비질에 걸래빨아 방 구석구석 닦고나니
마음을 산이요 몸을 방구석이라
자유찾아 자유게시판에 메달려 사진몇장 올리고
마음속으로 이산 저산 숨차게 헤메는 중이랍니다
하하
산객중 희선님도 만나고
방장님도 뵈었으니
이리 반갑기도 하지만 쓸데 없는 빈말이나 쓰고 있는 나이지는 않는지
그것이 걱정되는바입니다
하하하 아무튼 감사합니다 ..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모나 립님이 75...?
것짓말은 아니겠고
정말 청춘처럼 사시네요
그래야지요
나이는 들어도 청춘 ....좋지요
저도 나이들면 청춘으로 살렵니다..ㅋㅋ
하은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그리고
너무 좋아요
제가 산엘 갔다온 기분입니다..ㅋㅋㅋㅋ
8579립님의 댓글의 댓글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하은파파님 여성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아주아주 예전 철 없던시절 친구끼리
나이 한살+ 형노릇? 할려고했던 그때가 그립네요
그래도 저는 지금이 나의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남들이야 꼰대라고 부르던 말던 호호호)
살아간답니다
*산은 자연의 대명사요
우리네 인간들역시 자연의 일부
결국 내가 마지막 쉴곳도 산이라는것을
고로 나는 산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