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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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98회 작성일 19-05-30 17:29본문
play를 먼저 누르십시요.
긴장의 연속은 몸을 망칩니다.
몸에 좋은 음악입니다.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in E-flat Major, Op. 73
1-Allegro
2-Adagio un poco mosso
3-Rondo,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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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다뉴브강 밤의 전령에 노란 옷이 새벽닭처럼 운다.
서러워 움츠린 노란 옷이 제복처럼 슬피 운다.
다림질한 노란 옷이 새벽 소풍날처럼 설렌다.
난데없는 꿈속에 물 만난 고기처럼 노란 옷이 춤을 춘다.
한강 유람선 구조라도 나설까 보다.
2019-05-30, chun3e가
이 사진들 속에는 푸닥거리로 누군가를 속이려는 의도가 숨어있다.
그 누군가가 누구일까? 바로 나다.
정부의 생각이 이렇다면 이미 돌아갈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왔다.
국민의 죽음이 저들을 살리는 도구가 된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밖에 없다.
모든 사진이 모두 웃기는 사진들이지만
노란 옷을 걸치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다섯 번째 사진은
해외 토픽감을 넘어 한반도 인류의 서글픔이 들어있다.
동정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때 묻은 동전을 던지는 이상한 나라의 국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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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579립님의 댓글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픈일이다
왜 구명동의(조끼)는 없었을까?
있었는데 귀찮아서 착용을 안한거야?
아주 없는거야
가이드의 임무는 안전이 첫째 아닌가
우리 한강 유람선에는 구명조끼가 있다
내가 태평양 어느 섬에 갔을때도
구명조끼는 가이드의 주선으로 모두 입었다
그것만 착용했드라도 소중한 생명 지켯을건데
안타갑다 ...
chun3e님의 댓글의 댓글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슬픕니다.
배 탓, 사람 탓, 다뉴브강 탓, 가이드 탓, 조끼 탓, ...
ㅎㅎㅎ
저의 "다뉴브강" 詩는 어떻습니까?
이래서야 원,
大作을 언제 남길까?
8579립님의 댓글
8579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너무 멋지게 읊으셔서
모셔다 나의 머릿속에 감춰두었죠
나중 써 먹을때가 있쟎을까 해서요
잘했나요 #$%^&
chun3e님의 댓글의 댓글
chun3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이거 송구합니다.
머리님에게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은파파님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가슴 아프다
티비봄면서 눈물이
자꾸 났습니다
왜 우리나라 국민인지
에이고 가슴아프고 안타까워라.
부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이 아프고 슬프네요
하늘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좋은시에 위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