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만큼 그리움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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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8회 작성일 19-06-17 00:58본문
나이만큼 그리움이 있답니다
그리움에도 나이가 있답니다.
그리움도 꼬박꼬박 나이를 먹거든요
그래서 우리들 마음 안에는
나이만큼 겻겻이 그리움이 쌓여 있어요.
그리움은 나이만큼 오는거예요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산들거리며 다가서는 바람의 노래 속에도
애틋한 그리움이 스며 있어요.
내 사랑하는 이는
내가 그리도 간절히 사랑했던 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그사람도 나를
이만큼 그리워하고 있을까요?
내가 그리움의 나이를 먹은만큼
나이 만큼 그리움이 온다
그사람도 그리움의 나이테를
동글동글 끌어안고 있겠지요
조심스레 한 걸음 다가서며
그사람에게 묻고 싶어요.
'당신도 지금 내가 그리울까요?'
스쳐가는 바람의 소맷자락에
내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잘 있어요 ```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 좋은 생각 중에서 -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전 유희남작가의 삶의 향기 바람에 날리어 책을 세번이나 읽었습니다
그만큼 제 가슴에 남더라구요
누군가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내 자신이 아직도
팔팔하게 살아 있다는 하은파파님 그쵸
날이 째끔 더워졌어요 건강 유념하시고요
파이팅
하은파파님의 댓글
하은파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것은
내마음이 아직 살아 숨쉬는 것이지요
아직도 마음만은 젊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그러기에 살아있음이 행복입니다
방장도 건강 챙기세요.^^*